창세기전3의 캐릭터. 성우는 이자명. 에피소드 1인 시반 슈미터 챕터에 등장한다.
투르 최고의 검사 집단인 8인의 예니체리 중 한 명. 천민 출신이었으나 천부적인 재능 덕분에 예니체리란 귀족직을 얻을 수 있었다. 잔인하고 냉정한 성격.
오프닝 동영상에서 살라딘과 맞붙는 모습을 보여준다. 발매 당시에도 홍보용으로 이래저래 일러스트가 많이 노출된 캐릭터. 덕분에 유저들은 플레이 전에는 알 아샤가 무슨 살라딘의 라이벌격이라도 되는 존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정작 게임상에서는 악역 예니체리 A 내지는 오스만의 동료 수준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사실 창세기전에서 덜 만들고 묻힌 캐릭터가 한둘이 아니다. 살라딘이 알 아샤를 격파하자 사피 알 딘은 예니체리 킬러가 납셨다고 희희낙락하지만 유저 입장에서 알 아샤는 그냥 지나가는 몹이었을 뿐.... 찌질한 캐릭터성은 오스만에게 묻히고 강력함은 얀 지슈카에게 묻히고 이래저래 치이는 운명. 얘보다 비중이 없는 예니체리는 왈제브르뿐이다.
작중에서는 술탄 측의 예니체리로서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자신은 전차부대를 몰고 칼리프측을 공격하러 나섰으나 도중 살라딘이 이끄는 시반 슈미터와 맞붙고 발린다. 창세기전3 오프닝 동영상은 이 부분을 나타낸 것. 뭐, 1개 부대가 살라딘 혼자한테 전멸당했으니, 이때부터 조금 안습이긴 했다. 이후 투르의 자르딘에서 오스만 누리파샤, 라쉬카 등과 행동을 세트로 같이하며 여기저기서 발리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생활을 계속하다 마침내는 시반 슈미터들을 죽이지만 분노한 살라딘에 의해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세트로 끔살당한다. 그래도 오스만과 더불어 가장 늦게 죽은 것이 자랑.(응?)
2차 창작물에서는 가끔 원래 착했는데 배신당하다보니 성격이 삐뚤어졌다거나 하는 비극적인 묘사가 있다.
작중 포스가 워낙 하찮아서(...)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막상 에디터로 스탯을 뜯어보면 얘가 얀 지슈카 다음가는 예니체리다.
예니체리 중에서 Wtp가 가장 낮다.[1] 자주 비교되는 오스만과 비교하면, Str이 5정도 낮긴한데 무기는 수크라로 들고 있어서 야마를 들고 있는 오스만보다 데미지는 오히려 더 나온다. 그냥 에디터로 예니체리들에게 전부 지하드 나눠주고 얀과 같은 조건에서 역습없이 그냥 덤비는 맵을 골라 얀과 1:1로 붙여보면 얀의 피를 가장 많이 깎는 예니체리 캐릭터가 이 캐릭터다.
사실 예니체리들 스탯은 다들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설정되서 얀을 제외한 다른 예니체리들 간의 실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옳겠으나, 확고한 강자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살라딘이 알 아샤를 꺾었을때 사피 알 딘이 괜히 좋아한 것은 아닌 셈. 사피 알 딘이 데리고 있는 두 예니체리보다는 강하고, 알 파라비가 데리고 있던 다섯명의 예니체리 중에서도 오스만과 함께 주축을 이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불사조 챕터에서 오스만 혼자만 느닷없이 HP가 5,700으로 뻥튀기 되는 바람에 오스만에 이은 2인자 신세로 밀려났다. 다른 예니체리들이 살라딘 릴렌트런스를 곁들인 1턴만에 다 작살나는데 오스만은 증폭된 HP 덕에 2턴을 버텨내는지라 유저들 뇌리에선 오스만이 예니체리 최강자로 그냥 박혔다. 이전 오스만 누리파샤 작성 문서를 보면 오스만을 무려 얀 지슈카와 대등한 위치로 판단하는 위키러도 있을 정도였으니.
스탯도 그렇고, 오프닝 영상도 그렇고, 캐릭터 홍보물도 그렇고, 매뉴얼에 그림도 있고, 성우까지 배정된 캐릭터라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오스만보다 비중은 낮다 쳐도 이 정도까지 쩌리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알 파라비 측의 핵심 요새인 카디스 요새를 오스만이 방어하고 있었다면, 알 파라비 측의 공격의 핵심인 주력 전차대는 알 아샤가 이끌고 있었다.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크림슨 크루세이더 측의 아델라이데 우드빌과 함께 만들다 버려진 느낌이 가장 강한 캐릭터. 그런데 창세기전 3에서는 이렇게 만들다 버려진 듯한 캐릭터가 한둘이 아니긴 하다.- ↑ 예니체리들이 Wtp가 하나같이 높은 편이다. 알 아샤가 10으로 특이하게 낮고 그 다음 낮은 캐릭터가 13인 얀 지슈카. 그래서 둘이 붙여보면 알 아샤가 공격기회를 훨씬 많이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