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Soul 시리즈 2편의 주인공 중 한명.
- 정령들에 의해 키워진 천진난만한 소녀. 정령들과 강하게 연결된 끈은 그녀가 분연히 일어서도록 만들었다.
- 정령들의 손에 의해 자라난 천진난만한 소녀. 그녀는 상낭한 마음의 정령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 왔습니다. 하지만 하얀 혜성은 그녀와 정령들의 사이를 빼앗아 갔습니다. '정령들을 구하고 싶다....' 그 마음이 그녀를 위험한 모험에 몰아세웁니다!
- -캐릭터 소개에서 발췌
목차
1 소개
'액시아'의 스펠링은 AXIA로, 일본식으로 읽으면 아쿠시아, 한국에서는 액시아가 된다. '엑시아'라고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건담 엑시아와 혼동하지 말자!
불의 정령사인 내쉬 뱅가드와는 대조되는 물의 정령사. 금빛 곱슬머리와 푸른 눈의 소녀로, 부제인 '푸른 눈의 정령사'는 그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물의 수호정령인 에페리아의 딸. 에페리아가 낳은 것은 아니고 버려져 있던 액시아를 주워 정령들과 함께 키웠다. 그래서 에페리아를 어머니로 따르며, 어릴 적부터 정령들과 친하게 지내며 자랐기 때문에 정령사로서는 최적의 인물. 내쉬와 달리 정령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정령사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며 정령들의 손에 자란 탓에 남녀 구분을 별로 하지 않는 데다 약간 천연. 그 덕분에 정령들의 비밀온천을 정화한 뒤 내쉬더러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가 멀쩡한 소년 하나 변태 만들 뻔했다.[1]
내쉬 스토리에서는 액시아는 빗자루 별에 의해 정령사로서의 능력을 잃었다고 나온다. 따라서 게임 내 벌어지는 이벤트들을 보면 자신은 정령사로서의 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내쉬에게 많이 부탁한다. 그런데 어쩐지 정령들하고는 잘만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정령사로서의 소통, 소환능력과는 별개로 정령들의 말을 아는 것 같다...
2 캐릭터 육성과 행적
내쉬 뱅가드와는 다르게 초반부터 참 어렵다.
물 속성 답게 공격력과 체력이 그리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앞에 나서게 했다간 몇 대 얻어맞고 게임오버되기 십상이다.
초기 레벨 1로 시작하며 내쉬 처럼 몇가지 장비를 끼고 있지만 내쉬와 비교하면 좀 허접하다. 소유 장비 목록을 열어도 상대적으로 쓸 만한 것도 별로 없다. 대신 마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걸로 밀고 나가야 된다. 레벨 99를 찍지 않고 템 셋팅이 안되어도 그 전에 자력으로 MP 99를 찍는다. 따라서 마법이나 정령소환능력에 기대는 면이 크고, 내쉬와 달리 나중에는 50%확률로 정령을 디스펠(아군으로 회유)하는 마법 센트라이센스도 쓸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기본 디스펠 확률이 내쉬와는 넘사벽이기도 하고, 초반 디스펠할 기회가 많기에 쪽수로 밀거나 골라 키우는 재미가 있다.
다만 여기서 초반 장비와 관련하여 한가지 꼼수가 있다.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 맨 처음 전투는 전작의 등장인물인 쥬노(스피리츄얼 소울)로 보이드와의 전투로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쥬노가 장비하고 있는 3 장비(빛과 어둠의 마검, 크로스 실드, 천사의 갑옷)를 액시아 루트에서 전승받을 수 있다는 것. 방법은 간단하다.
1.쥬노를 보이드의 공격에 의해 쓰러지게 하지않는다.
2.보이드를 쥬노로 쓰러뜨리지 않는다.
3.쥬노를 '자멸'시킬 것.
쥬노를 마법 등으로 자멸시키면 일단 쥬노가 패배하는 것으로 나오며 보이드에게 예언서 '듀마의 오른손'을 건네준다. 이후 액시아 이벤트 진행 후 장비를 살펴보면 쥬노가 장비하고 있던 무기 등이 장비목록에 있다. 그리하여 초반 장비가 부실한 액시아에게 장비시키면 끝. 장비 성능은 Spiritual Soul 시리즈/아이템 항목 참조.
최상의 결과는 어떻게 해서든 쥬노의 마법으로 보이드와 함께 공멸하는 거지만, 보이드의 마법 방어력을 감안했을 때 매우 어렵다.
일단 액시아 플레이를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이 3장비는 반드시 얻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초반부터 빠듯한데 마스터인 액시아 본인에게라도 좋은 장비를 끼워야 편해지니까.
보이드와의 전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액시아 플레이가 가능해 지는데 재밌게도 첫 시작이 마음에 드는 정령을 10마리 영입하기가 승리 조건이다. 수속성 정령들이 많을텐데 다른 속성 정령들도 고루고루 쓸만한 녀석들로 영입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 팔메니오 습지 등 승리 조건이 모든 정령을 디스펠하라는 것들이 몇 개 있기 때문에 조금만 지나고 보면 정령 목록에 정령들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마법과 정령소환에 많이 의지하게 될 것이다. 대신 한번에 죄다 불러 내는 것이 아니라 규모를 맞춰 여러번에 소환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그야말로 물량공세. 주력 정령들에게는 소환 코스트를 감소 시켜주는 아이템들을 장착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내쉬 뱅가드가 합류한 이후로는 운영 방식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점은 서로 비슷하다.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그녀가 '듀마의 오른손' 앞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면 최종보스 큐벨러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는데, 그러면 정령소환을 해도 적에게 닿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효율적인 정령소환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법진을 점령해야 한다. 또 큐벨러스에게 공격을 할 수 있는 건 영검 휴디를 장비한 내쉬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확률과 대미지가 낮아서 무척 공략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상급자용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아래에는 게임 스토리에 따른 그녀의 행적. 당연히 스토리 네타가 되므로 주의.
하늘을 달리는 사자의 대륙 위에 '빗자루별'이 나타나자 정령들이 불안정해지고, 이에 따라 어머니인 물의 수호정령 에페리아도 잠들게 되자 액시아는 그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친구 정령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부정한 '정령되지 못한 자'를 목격하는 등 점점 사태의 중심으로 다가가는데, 그러던 도중 또 다른 주인공인 내쉬 뱅가드와 조우, 합류해 당분간 함께 다니면서 친분을 쌓게 된다. 이후, 날개의 섬에 위치한 바람의 성역에서 이성을 잃기 직전인 바람의 수호정령 피오리오를 내쉬와 함께 힘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 후 피오리오의 조언을 받아 내쉬와 한번 헤어졌다가 빙 둘러서 대지의 성역에서 재회했을 때, 액시아는 내쉬의 손에 의해 불탄 대지의 성역과 상처입은 대지의 수호정령 카드모스를 목격한다. 큐벨러스를 추종하는 자들인 듀라와 세리스는 "이렇게 대지의 성역을 불태운 것은 저 화염술사"라 말하며 액시아가 갖고 있던 내쉬에 대한 신뢰를 흔든다. 내쉬가 한게 아닐것이라고, 아니라고 말하라고 외치지만 도리어 담담하게 자신이 그랬다고 말하는 내쉬를 보며 충격을 받는다. 뒷말을 이으려는 내쉬를 가로막으며 "더 이상 말하지 말라. 왜 너는 항상 네 이야기만 하려하느냐.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함께 여행하지도, 즐거웠다고 말하지도 않았을 것을."이라 말하며 그를 책망하고, 마침내 듀라와 세리스의 꾀임에 넘어가 세리스와 함께 어디론가 이끌려 간다.
헌데 세리스는 그녀를 '정령되지 못한 자'들과 함께 세상의 틈에 가두어 죽이려 하고, 하위 여신 로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온 액시아는 내쉬의 과거를 알고, 그의 아픔과 슬픔을 깨닫게 된다. 마침내 극적으로 내쉬와 화해하고 수호정령들과 함께 진정한 적을 물리치기 위해 별이 떨어지는 언덕으로 가서 이후 큐벨러스를 물리치고 엔딩을 맞는다.
엔딩에서는 내쉬와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하다. 대충 내쉬X액시아 구도가 성립된 모양이다.- ↑ 내쉬 루트를 진행 중이라면 반드시 함께 들어간다는 선택지를 택할 것. 내쉬의 스텟이 상승한다. 아니오 선택지를 결정하면 액시아의 스텟이 상승함. 함께 들어간다는 선택지를 택해도 걱정하지 마시라. 액시아는 빼고 내쉬와 정령들이 온천욕을 즐긴다. 이 게임은 전체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