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킨야

상위 항목: 엠블럼 TAKE2/등장인물
파일:Attachment/kinyayano.jpg

1 개인 신상

키우치 카즈마사/와타나베 준의 만화 엠블럼 TAKE2의 등장인물. 에바라 싱고와 함께 주인공과 대립 구도를 세우고 있던 인물이었으나, 차츰 갱생하여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일종의 협력 관계를 위시한 라이벌 관계로 전환된다. 야쿠자 커리어의 시작은 쿠로가와 파 내(內) 타케다 파의 간부로부터 시작. 불과 22세에 조직의 간부를 꿰찼으니 사실상 성골 조폭이라고 볼 수 있다. 하긴 아버지인 야노 케이조가 쿠로가와 파의 4대 두목이니 그럴 법도 하다.

밑바닥에서부터 박박 기어올라온 주인공 아쿠츠 조지와는 여러 모로 성장 과정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다른 인물. 처음에는 에바라 싱고와 붙어먹어 조지를 애먹이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나중에는 조지에게 협력하기도 하고 적대시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 준다. 참고로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외모가 급격하게 잘 생겨지는 인물 중 하나이다.

2 성격

처음 등장 시에는 말 그대로 왕싸가지. 에바라 싱고와 별다를 것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뭐 부하를 저버린다던지 팽시킨다던지 하는 짓은 하지 않았다. 어쩌면 에바라보다 비중이 적은 악역이라서 작가가 그릴 공간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굉장히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며, 상대의 약점을 잡아 몰아붙이는 것을 장기로 삼는다. 조지와 처음 마주치게 된 계기도 조지의 약점을 잡아 조지의 보스인 야마자키 타다요시에게 싸가지 없이 굴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가면 어느 정도 대인배로 탈바꿈하여, 경쟁자인 아쿠츠 조지를 인정하게 되고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공언한다. 사실 이 등장인물이 주인공과의 완전한 적대 관계에서 라이벌 관계로 되돌아선 과정 자체는 개연성이 부족한 편이다. 이른바 설정구멍 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 나중에 잘 보면 츤데레적인 면이 엄청 많은데, 예를 들어 "내가 조지와 시무라 사이를 이간질 한 것은 조지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라든지, 경찰에게 고문을 당해 위기에 빠진 조지를 구해 주러 가면서 "흐, 흥, 그 놈이 좋아서 구해 주러 가는 건 아냐!!" 식의 반응을 보인다던지..... 뭐하는 거냐 이놈

3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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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부: 등장 및 아쿠츠 조지와의 갈등

야노 킨야의 최초 등장은 1부 3권에서, 경찰이 빼앗아 간 조지의 카이에다 파 뱃지를 어찌어찌 입수하여 야마자키 타다요시 앞에 들이미는 것으로 시작한다.[1] 화가 난 타다요시는 조지를 불러 직접 뱃지를 찾아오라 지시하고, 조지는 쿠로가와 파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킨야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뱃지를 빼앗아 오게 된다. 이 때부터 킨야는 조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게 된다. 게다가 킨야가 원래 속한 타케다 파에서도 킨야가 치사하게 타 조직원의 뱃지를 약점으로 잡았다던지 타다요시에게 버릇없이 군 일로 인해 징계를 가하여, 관할 구역을 빼앗기고 밑바닥에서 기게 되고 만 것.

이 때 역시나 에바라 싱고가 접근한다. 에바라는 우지이에 토시오가 경영하고 있던 사설 경마장이 오니시 야스오의 손에 의해 조지에게 넘어간 것[2]을 아니꼽게 생각하고 조지를 엿 먹이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이 때 실의에 빠진 킨야를 꼬드겨 조지의 사설 경마판을 망치려고 한 것이다. 킨야와 에바라는 경마에 출전하는 기수가 채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기수를 협박, 일부러 낙마하게 한 뒤 킨야는 다른 기수에게 돈을 걸어 조지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도록 하는 계략을 짠다. 게다가 조지의 사설 경마장을 미리 경찰에 밀고까지 해 두는 치밀함을 발휘한다.

그러나 킨야가 많은 돈을 걸었다는 사실을 안 조지는 낌새를 눈치채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 킨야와 에바라를 역관광 시킨다. 바로 킨야가 속한 조직인 쿠로가와 파에서 운영하는 사설 경마장에 돈을 걸어 보험을 들어 둔 것. 조지가 킨야에게 줘야 할 경마 배당금은 총 6,700만 엔이었지만, 조지는 얄밉게도 쿠로가와 파의 사설 경마판 10군데에 670만 엔 씩을 나눠서 배당을 해 둔 것이다. 게다가 에바라의 밀고까지 미리 예상하고, 더미 도박판을 만들어 둔 뒤 전송 전화를 이용하여 실제 도박은 다른 곳에서 하고 있었던 것. 결국 킨야와 에바라는 시원하게 한 방씩 얻어 맞고 이만 부득부득 갈면서 물러나게 된다.

3.2 2부~4부: 비중의 공기화(...)

그리고 나서 막상 2부에서부터 4부까지 거의 아무런 활약이 없다(...). 사실 2부가 조지의 교도소 생활, 3부가 치바 생활, 4부가 에바라와의 대립이기 때문에 킨야가 낄 자리는 없을 뿐더러 개입할 여지도 별로 없다고 봐도 좋다. 그러나 1부에서 '이 세 사람은 대항쟁의 주역이 될 것이다' 라고 웅장하게 공언한 것 치고는 실망스러운 활약상. 그러나 4부 후반에 카이에다 파와 아쿠츠 파 사이의 대립에서는 중간에서 항쟁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활약한다. 참고로 이 때 잠시 조지의 사제가 되기도 한다.[3]

3.3 5부: 츤데레 라이벌

5부에 가서는 칸토 핫슈 타가미 연합의 중진이 되어 아쿠츠 파에 나타난다. 그러나 조지랑 서로 못 잡아먹어 아웅다웅이었던 초반부와는 달리 어쩐지 뭔가 남자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조지를 마치 대인배처럼 여기는 변화가 일어난다(...). 사실은 5부에서 카이에다 파 두목 시무라 카츠오가 저지른 연합회 회장 살해 사건의 범인을, 연합에서 조지로 몰자 그 일 때문에 아쿠츠 파에 나타난 것. 그러나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앞뒤 없이 조지를 미워하는 감정은 사그라들고 아쿠츠 파 조직원들에게 빨리 조지를 찾아 데려오라는 것을 촉구하고 다시 사라진다.[4]

그리고 나서 아쿠츠 파를 몰살시키라는 연합의 지시를 받지만, 조지가 회장 살해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킨야는 아쿠츠 파 사무실에 대충 총만 몇십 발 쏜 뒤 돌아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주다가, 아쿠츠 파가 조지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조지에게 연락을 해 조지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킨야는 조지에게 두목 살해의 실질적인 범행은 시미즈 코이치와 시무라 카츠오라는 진실을 듣게 되고, 카이에다 파 몰살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부두목 아키야마 겐을 찾아 진실을 파헤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조지가 테러리스트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동안 조직원들을 이끌고 살해 공범들을 찾아가 조용히 정리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완벽한 협력자 포지션으로 돌변한 채 스토리는 종료.
  1. 조지의 사형 이시다 카즈나리가 돈이 궁하다 보니 에바라의 꾐에 빠져 마약 거래를 하기 시작했는데, 조지는 이를 막기 위해 은행에 카이에다 파의 뱃지를 담보로 카즈나리에게 대출을 해 주려 했고(당연히 은행에서는 받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 조지는 경찰에게 뱃지를 빼앗기게 된다. 물론 무담보로 대출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잘 된 일이었지만. 조지의 타임 슬립 이전의 원래 역사에서는 결국 이시다 카즈나리가 마약에 빠져 두목 야마자키 타다요시를 죽이기 때문이다.
  2. 칸다 켄지의 출소 이후 사건으로 인해 조직이 큰 타격을 입고 토시오는 그 책임을 지게 되는데, 켄지 사건을 실질적으로 매듭지은 것이 조지였기 때문에 일종의 보상을 해 준 격. 자세한 내용은 엠블럼 TAKE2/등장인물의 칸다 켄지 항목 참조.
  3. 그러나 5부에 가면 영락없이 다시 반말로 바뀐다.
  4. 이 때 조지는 에바라가 고용한 용병들에게 납치당해 있었던 타이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