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이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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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바라 마미의 만화 하늘 가는대로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주인공 오오야기 사쿠보다 1년 연상의 선배이며 아케노 미호시의 급우 겸 단짝 친구, 그리고 같은 소우에이 고교 천문부 원년 멤버 중 한 명이다. 미호시, 그리고 천문부 초대 로마 타케야스와 더불어 천문부의 전신이었던 지학부 시절부터 활동했던 멤버이기도 하다.

천문부 창설 2년째에 들어서는 천문부의 부(副)부장으로서, 졸업한 로마의 뒤를 이어 천문부 부장이 된 미호시를 보좌하고 있다.

작중에서 톱클래스에 들 정도의 미인. 하급생들 사이에서도 미인선배로 유명하며 소마 노조무 선생에게는 5년만 지나면 꼬셔도 되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사진부에서는 거의 여신처럼 숭배받고 있는 수준. 또한 상당한 글래머이면서 옷에 가려지는 타입으로 바다에서 보여준 수영복차림은 히메에게 패배감을 안겼을 정도였다. 성격은 얌전하지만 사근사근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친해지기 쉬워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개중에서도 아버지의 애정이 가장 높은데, 절의 외동딸이기에 딸과 결혼하는 남자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을 속셈이어서 딸의 남자관계를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다. 특히 (데릴사위로 들이기 힘든)장남은 주위에 접근조차 해선 안 되는 듯;

미호시와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친구이며 미호시의 폭주를 제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친구가 된 이후로 초,중,고 전부 같은 반이었다는데 이것도 학교측에서도 미호시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같은 반으로 두어 미호시의 폭주를 막으려는 계략이라는 듯.

사쿠도 미호시와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미호시와 사요가 만난 것은 사쿠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간 이후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사쿠와는 면식이 없었다.

한편 어릴 때는 짧은 머리의 활발한 소녀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도 기르고 지금의 차분한 성격이 되었다고.

슬슬 선 한 번 보지 않겠냐는 권유도 허구헌날 들어오는 모양이다.

그러나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골라잡을 수 있는 입장일 터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이성 관계에 딱히 이렇다할 관심은 없는 눈치. 계속해서 미호시 뒷바라지를 하느라 남자한테 신경을 쓸 틈이 없었는지도?

또한 작중 레귤러로 등장하는 여성진 가운데 오사카베 에미와 더불어 사쿠와는 아무런 썸씽(?)이 일어나지 않는, 흔치 않은 케이스에 속한다.

집안사정때문에 미호시나 후미에와 달리 K야마대에 진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