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X의 히로인. 배우는 사카노우에 아카네(坂ノ上 茜). 국내판 성우는 김현지. 국내판이름은 유안나.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헤이세이 출생 히로인.[1]
19세로 오오조라 다이치의 호위 역을 맡고 있는 여성 대원.[2] Xio 팀의 막내이지만 굉장히 드세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격투기에 능하고 지상전이 특기인 실전대원이기도 하다. 실전에 나가면 등신대 우주인과 호각의 격투전을 벌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아크로바틱하고 재빠른 몸놀림이 특징적이다.[3]
간만에 부활한 투희이자 여장부 속성의 거친 여성 캐릭터로 이런 캐릭터 속성은 오히려 쇼와 쪽에 더 많았기 때문에 헤이세이에서는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 여성대원이 등장해서인지 신구를 막론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버 전차 타입의 특수메카 랜드 머스케티를 종횡무진 조종하며 남자들도 다루기 어려운 화기를 주로 사용하는 등 지상전에 특화된 대원이다. 이 모습은 40여년 전에 최전선에서 중화기를 다뤘던 MAT의 오카 유리코를 연상케 하는데, 여자라고 특별대우 받기를 싫어하고 중화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점이 매우 비슷하다.
무술에 뛰어난 겉모습과 달리 아직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창때의 여성답게 몸단장이나 달콤한 간식에도 관심이 많다. 3화에서는 자기 머리카락을 태워먹은 지저괴수 테레스돈에게 열받은 모습을 보이거나, 지저여인을 쫓는 과정에서 신상 하이힐이 박살난 것을 분해하는 등 꾸미는 것을 좋아하지만 타고난 성격이 승부욕이 강하고 드센 타입인 듯. 어릴 때는 짝사랑하던 남자애를 검도에서 이겨 울리는 바람에 첫사랑도 끝나버렸던 적도 있다.
이 에피소드에서 X의 분석에 따르면 아스나의 체중은 47.5킬로그램, 체지방률은 25.2%로 엑스는 건강을 위해서 알려주는게 좋지 않냐고 했지만, 다이치는 여자한테 그런걸 물어보면 큰일난다고 당황했고, 엑스가 어째서 그러느냐고 반문하는 부분이 개그. 지구의 문화를 모르는 엑스 입장에서는 매우 순수한 의도였지만 지구인인 다이치 입장에서는 이걸 물어봤다간 맞아 죽는건 당연지사다.
4화에서는 다이치를 압도적인 무술 실력으로 발라버려서 본격 주인공보다 더 강한 히로인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다. 5화에서는 루이가 엑스의 재너디움 광선의 입자를 해석해서 괴수를 스파크 돌즈화하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설명하는데, 루이의 리액션을 따라하다가 문득 본인이 오글거렸는지 급 진지해졌다. 의외로 귀여운 리액션에는 약한 듯.
다이치가 자기를 이름을 부르는 것을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꼬박꼬박 대원을 붙이라고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그냥 아스나라고 불러도 알아서 대처한다. 서로 짝을 지어서 행동하다보니 자연스레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 1살 연상인데도 다이치를 막 대하지만 막상 다이치가 없어지면 제일 먼저 걱정하고 울상이 되어서 찾으러 다니는 등 츤데레끼가 충만한 모습도 있다. 여러모로 다이치를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주는 등, 플래그를 꽂는 묘사가 1화부터 대놓고 드러나고 있어서 간만에 정통파 방위대 히로인의 부활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