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密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중랑장을 지내던 와중에 이각과 곽사가 싸움을 벌여 이각은 황제를 겁박해 가두고 곽사가 공경들을 붙잡았는데, 곽사가 공경들을 대접하면서 이각을 공격하는 일에 대해 의논할 때 양표가 신하들끼리 싸우면서 천자와 공경들을 겁박하는 일에 대해 항의하자 곽사가 양표를 칼로 죽이려는 것을 보고 양밀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간해서 말리니 곽사가 양표를 돌려보냈다.
삼국지연의에서도 행보는 동일하지만 이 때 곽사가 놓아준 것은 양표 뿐만 아니라 주준도 놓아주는 것으로 나온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곽사가 양표를 죽이려고 할 때 이미 눈이 뒤집힌 곽사에게는 삼공의 자리 조차 보이지 않는 모양이라면서 양밀이 힘써 말려 간신히 곽사의 광기를 가라앉혔다고 서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