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담

魚泳潭
조선시대의 인물로, 임진왜란 당시의 무관이다.
생몰년도 : 1532년 ~ 1594년

본관은 함종(咸從). 자(字)는 경유(景游)이다. 그러나 고향이 어디인지에 대해 알려진 게 없으나 경상도 함안(咸安)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무예에 능하고 담력과 지략이 뛰어나 일찍이 여도만호(呂島萬戶)에 특채되고, 1564년 식년무과에서 병과 제3인(전체 제11인)으로 합격했다. 진해 등 여러 진관(鎭管)의 막료(幕僚)로 있으면서 해로(海路)를 익혔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양(光陽)현감으로서 이순신(李舜臣) 휘하에서 수로향도(水路嚮導)로 활약, 옥포 해전에서 우리 수군이 첫 승리를 거두는데 공을 세우고, 합포 해전·당항포 해전·율포 해전 등에서도 공적을 세웠다.

1594년 전염병에 걸려 한산 통제영에서 세상을 떠났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김진태가 연기 했다.
물길을 따라 천지를 주유하는 것이 필생의 낙인 낭만적인 인물로 나왔으며, 젊은 날 이순신이 천하를 주유할 때 인연을 맺는다. 해전에서 물길을 잘 아는 것이 생명임을 익히 아는 이순신이 삼고초려해서 데려온 장수이다. 1594년 전염병에 걸려 한산도 진중에서 세상을 떠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