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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quire
1 개요
1962년 시드 색슨(Sid Sackson)이 만든 주식투자 보드게임. 본래 3M에서 보드게임 시리즈의 일부로 제작했지만, 호응이 좋아서 따로 개정판을 내놓았다. 호텔 체인점의 주식을 사고팔거나 인수합병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게임으로, 1990년 하스브로 판에서는 호텔이 회사로 바뀌었지만 룰은 동일하다.
다양한 판본과 확장 |
현재도 아발론 힐(Avalon Hill)을 합병한 하스브로에서 제작중.
2 구성물
- 가로 12칸, 세로 9칸 총합 108개의 꽂을 자리가 있는 게임판
- 좌표(예 : 3H)가 쓰여진 108개의 타일
- 7개의 호텔 체인점 마커. 건물 모양이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버전 기준으로, 아메리카, 색슨,[1] 피닉스, 히드라, 퓨전, 퀀텀, 제타가 있다.
- 회사 당 25개의 주식
- 게임 돈
매우 중요하다 - 타일 개수당 주식 시세와 합병위로금을 나타내는 차트 6개
3 게임방법
먼저 타일들 중에서 하나씩을 뽑아 게임판에 올려놓는다. 이것들 중 1A에 가까운 사람이 선. 순서를 정했으면 다시 타일을 갖다 놓는다(순서 정할 목적이었으니) 그대로 올려 놓고 시작한다.(모두 돌려 놓고 시작하는 경우 선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불리한 상황이 된다.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해서 밥상을 차려만 주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 이제 선부터 타일을 6개 가져오고. 모두 6개씩 가졌다면 선부터 타일 1개를 게임판에 올려놓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타일은 회사의 규모를 상징하며, 이것이 가로세로로(대각선은 안된다) 2개 붙어 있을 경우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 차트를 보면 타일 개수에 따라 주식의 가격 등이 단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회사를 설립할 지 정해야 한다. 이렇게 회사를 세웠다면 설립자는 해당 회사의 주식을 서비스로 하나 얻게 된다. 물론 그 다음부터는 새로 회사를 세우거나, 타일을 붙여서 회사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 또한 그 회사의 주식을 사들여서 주주가 될 수도 있다. 이 주식이 은근히 중요한데, 아래에서 설명.
위의 사진처럼 컴포넌트가 있는 타일들 옆에 타일을 하나 붙이면 규모가 커지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회사가 설립되면 게임판은 한정되어 있으며, 타일은 다시 빼는 법이 없기에 마주칠 수밖에 없다. 회사가 서로 맞닿을 경우, 타일이 많은 쪽이 적은 쪽을 흡수합병하게 된다. 위의 사진을 예시로 들면 4I에 놓을 경우 L이 I에게 합병되고, 2D에 놓을 경우 C가 T에게 먹힌다.
그런데 이 흡수합병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흡수된 회사의 주주들에게 합병 위로금을 주기 때문. 위 사진에서 L이 I에게 먹혔다고 했을 때, 타일의 개수에 따라 L회사의 주식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최대 주주(=L회사 주식이 가장 많은 사람)과 2등 주주에게 위로금을 준다. 이 위로금은 차트에 나와 있으며, 타일 개수에 따라 위로금의 금액도 달라진다. 또한 금액 그 자체보다 주식의 개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크기만 불렸다가 한 푼도 못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합병이 끝난 후에는 해당 주식을 팔아치울 수도 있고, 없어졌던 회사를 다시 세울 수도 있다.유령회사? 이런 식으로 수익을 가장 많이 남긴 사람이 승리.
기업을 설립해서 확장할때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다. 기업이 11칸 이상되면 안정기업(재벌)이 되어서 이 회사는 인수를 할 수 없다. 초반에 위로금을 받아가면서 재산을 늘려가야할 때, 안정기업이 되어버리면 매각되지 않고, 돈이 고이게 된다. 당연히 다른사람들은 다른기업에 투자를 하니 패배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안정기업끼리 연결시키는 타일은 버려야한다.
게임의 종료조건은
1. 더이상 회사를 설립할수 없고, 모든 기업이 안정기업이 되었을경우.
2. 한 기업이 41칸이 되었을경우.
단, 종료는 반드시해야하는것이 아니며, 참여자들과 합의가 있다면 계속 진행할 수 있다.
- ↑ 보다시피 제작자 시드 색슨을 기리는 의미에서 넣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