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불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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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on't kill, and don't be killed. alright?

죽지도, 죽이지도 말아줘. 알겠지?[1]

인디게임 언더테일의 엔딩 중 하나. 보통 엔딩을 본 후에 플라위를 살렸다면, 플라위가 이 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에 대하여 힌트를 준다. 플레이어는 그 뒤로 게임을 다시 로드하거나, 혹은 리셋을 해서 불살(평화) 엔딩에 적합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괜히 기분이 좋다. 영문권에서는 'True Pacifist Route'라고 부른다.

2 조건

0. 1회차에서는 불가능하다.[2]

1. 게임 내내 절대로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 이러면 EXP/LV가 오르지 않는데, 몬스터를 만나면 반드시 전투를 빠져나간다. 이는 '행동' 또는 'ACT'로 하여금 몬스터가 싸우고 싶어하지 않게 만들어서 맨 오른쪽의 '자비' 버튼으로 풀어줄 수 있다. 전투에서 도망쳐도 어쨌든 죽이지는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불살엔딩의 조건에 어긋나지 않는다. 또한 죽지 않을 만큼 후드려패고 자비 버튼을 활성화 시키는 방식, 일명 배트맨 루트도 불살 엔딩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3] 죽였더라도 다시 그 전 상황으로 로드하면 되돌아가므로 상관없다.

2. 파피루스와 싸운 뒤, 그의 집에 들어가 둘러본 뒤 2층 그의 방에 가서 말을 걸고 놀아준다.

3. 언다인이 핫랜드에서 쓰러졌을 때, 옆의 정수기에서 물을 한 컵 가져와서 부어준다.

4. 워터폴의 냅스타블록의 집 왼쪽 길로 가면 언다인의 집에서 파피루스가 기다리고 있다. 말을 건다.

5. 언다인과의 '요리 수업'을 마친다.[4]

6. 쭉 아무도 죽이지 않고 게임한다. 코어로 이동.

7. 코어로 들어가서 메타톤 EX와 전투. 쓰러뜨리지 않고 시청률 10000~12000을 채운다.

8. 그런 뒤에 MTT리조트 쪽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9. 그러다보면 코어-MTT리조트 사이를 잇는 다리 중간에서 언다인이 전화를 해서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스노우딘에 있는 파피루스의 집으로 간다.[5]
10. 편지를 알피스의 연구소 입구로 밀어넣는다. 그러면 알피스가 오해하고 플레이어와 데이트 한다.

11. 알피스의 연구소로 되돌아가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러면 진-연구소로 돌입하게된다. [6]

12. 열쇠를 모조리 찾은 뒤 각자 알맞은 곳에 끼워넣으면 전기스위치가 있는 방이 열린다. 그걸 켜면 알피스와 대화할 수 있다.

13. 연구소를 나오면 '뉴 홈', 또는 아스고어의 집으로 이동된다. 나왔던 문이 덩굴로 감겨있다면 불살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증거.

만일 1회차에서 보통 평화 엔딩을 봤다면 플레이어는 마지막으로 저장했던 곳에서 게임을 로딩할 수 있으며, 이 때는 친구가 되지 못했던 NPC와 친구가 될 수 있다.

플라위에게 자비를 베푼 뒤 엔딩에서 플라위가 나와 언다인을 찾아가보라고 말한다면, 4번부터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없이 불살루트 엔딩을 볼 수 있다. 이 말도 없으면 스노우딘에서 파피루스의 방에서 데이트를 해야한다

엔딩 크레딧 후 플라위가 알피스를 찾아가보라고 말한다면, 플레이하던 세이브파일을 바로 불러와 8번부터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없이 불살루트 엔딩을 볼 수 있다.

참고로, 1회차 노멀 엔딩에서 플라위를 죽였어도 2회차에서 문제없이 불살엔딩을 볼 수 있다.

3 메인 스토리

3.1 알피스와 친구 되기

2회차에서 1~7을 끝냈다면 아스고어와 싸우지 말고 MTT리조트 쪽으로 나온다. 그러면 언다인이 파피루스의 것으로 전화를 거는데, 알피스에게 쓴 자기 편지를 전해달라고 한다. 알피스는 편지를 받아 읽어보고는 플레이어가 자신을 위해 썼다고 생각해서[7]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알피스와의 데이트에서 알피스는 플레이어를 폭포 근처의 쓰레기장으로 데려간다.참으로 더러운 데이트다그러다가 언다인과 마주치게 되는데, 편지를 아무래도 직접 전해야 할 것 같아서 플레이어를 찾아왔다고 한다. 이때 알피스는 언다인이 자신과 플레이어가 데이트하는 걸 알면 안 된다는 둥 이상한 반응을 보이며 숨는다. 언다인이 지나가고 나면 알피스가 자신은 사실 언다인을 좋아한다고 말해 준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거짓말이 들통나 언다인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두려워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알피스가 진실을 털어놓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역할극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던 알피스가 흥분해서 언다인에게 큰 소리로 고백한다. 때마침 나타난 언다인 때문에 당황하는 건 덤.

결국 언다인에게 지금까지 숨겨 왔던 거의 모든 진실을 밝힌다. 언다인은 알피스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으며 그런건 상관 없이 알피스가 좋다고 말하며, 파피루스와 함께 자신감을 높이는 훈련을 받고 오라고 한다. 알피스가 떠나고 나면 심각하게 충격을 먹고서 플레이어에게 '애니메이션은 실화지?' 라고 묻는다.

데이트가 끝나고 폭포를 빠져나가려 하면 파피루스가 플레이어에게 전화해서 뭔가 오늘은 감이 좋지 않으니 알피스의 연구소에 가보라고 한다.

3.2 진실의 연구소

연구소에 도착하면 플레이어는 알피스가 놓고 간 쪽지를 볼 수 있는데, '이제 나는 내 실수에 직면할 수 있어야 해'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알피스가 혹시 자기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는다면 '화장실'이라 알려진 곳으로 들어가라는 지시가 있다.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책상 옆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이상한 형태의 필기체로 되어있는 구겨진 종이를 발견할 수 있다. "네가 한 짓을 알아." 라고 쓰여있다.

'화장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면 전기가 나가버려서 맨 밑층인 '진실의 연구소'에 갇히고 만다. 연구소를 탐험하다 보니 플레이어는 오래전에 쓰인 여러 기록들을 보게 되었고, 이는 알피스가 영혼과 의지로 어떻게 죽은 괴물들을 되살리려고 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의지' 를 죽은 괴물들의 몸에 주사하자 살아나긴 했으나, 그들은 융합체가 되었다고 한다. 여러 괴물들이 한 몸에 섞여버린 것이다.

몇몇 융합체들은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만, 그들에게 자비를 베푼다. 플레이어는 '의지'를 추출해내는 기계를 보게되는데, 그것은 보통 엔딩에서 봤던 플라위의 보스 배틀모드와 매우 흡사하다. 알고보니 알피스가 연구했던 것 중에는 황금꽃들이 있었는데, 그 중 탈출했던 하나의 꽃이 바로 플라위였다.

플레이어는 이내 전기 스위치를 키면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게 만든다. 곧바로 플레이어는 거의 융합체들에게 둘러싸일 뻔했지만, 알피스가 와서 융합체들을 설득해서 구해준다. 그녀가 말하기를, 괴물의 육체는 사람이 가진 의지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녹아버렸다고 한다. 알피스는 플레이어가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융합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한다.

알피스는 연구소를 떠나고 플레이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되돌아 온다. 그러던 도중 전화를 받게 되는데,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는 플레이어를 맨처음 설정했던 '떨어진 아이' 의 이름으로 부르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춰졌다' 라고 한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오작동하면서 플레이어는 '뉴 홈' 의 입구에서 내리게 된다. 그리고는 덩굴들이 엘리베이터를 휘감아 닫아버린다.

3.3 배리어

배리어에 다다른 플레이어는 아스고어와 맞닥뜨린다. 싸울 준비를 하던 참에, 토리엘이 아스고어에게 불 마법을 써서 아스고어를 날려버린다. 이 모습은 초반에 플라위로부터 구해주는 장면과 똑닮았다. 그녀가 온 후로 샌즈,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가 와서 다들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에 파피루스가 '어떤 꽃이 모두를 이곳에 모으라고 시켰다' 라고 말하며, 알피스는 이에 놀란 눈치다.

이윽고 플라위가 도착하여 여기 있는 모든 괴물들을 덩굴로 휘감는다. 그는 괴물들이 서로 이야기 하고 있을 때 몰래 인간들의 영혼을 흡수했다고 하며, 플레이어에게 친구들의 영혼을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한다. 여기서 플라위가 플레이어를 볶아대던 이유가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게임을 계속 해서 놀다보면 어느새 자신과 영원히 '놀 수 있게 될 것' 이기 때문'이라고. 플라위가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친구들이 그의 공격을 막아주다가, 게임의 거의 모든 '자비를 받은' 괴물들이 와서 플레이어의 HP를 회복해준다. 이에 플라위는 잠시 당황하는듯 하지만, 이 모습을 비웃으며 모두의 영혼을 흡수해버린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플라위가 줄무늬 셔츠를 입은 어린 괴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생김새가 토리엘과 비슷한데, 그는 플레이어를 '떨어진 아이'의 이름으로 부르며 성인 괴물의 모습으로 변하여 더 강력해진다. 그의 이름은 아스리엘 드리무어[8]. 즉, 토리엘과 아스고어의 아들이다. 아스리엘은 플레이어의 영혼을 공격한다. 만일 플레이어의 HP가 0이 되면 하트가 두동강이 났다가, But it refused. 허나 거절한다 (한글판에선 '하지만 버텨냈다') 메시지가 뜨며 체력이 꽉찬 상태로 다시 부활한다.[9]

아스리엘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변하는데, 이 때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몸부림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다.[10] 플레이어는 이때 게임 파일을 저장할 수는 없어도, 친구들의 영혼은 구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이때, "Save"는 게임을 저장한다는 동시에 구원한다는 의미도 있기에 이또한 언어유희인 것.[11] 플레이어는 아스리엘의 영혼에 갇힌 친구들의 영혼을 하나씩 불러내어 기억이 돌아오게 해준다. 친구들을 모두 구한 뒤에는 아스리엘 자체를 구원하려 하는데, 그 때 아스리엘이 절친으로 여겼던 '첫번째 떨어진 아이'에 대한 기억을 보게 된다.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아스리엘을 구하려고 하면 그는 울면서 공격하는데 플레이어의 영혼에 일부러 빗나가게 한다. 그러고나서 플레이어에게 제발 자신이 이기게 해달라고 간청하는데, 가장 강력한 공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의 HP는 소수점 밑으로 계속 떨어질 뿐, 절대 0이 되지는 않는다. 이렇게 플레이어는 아스리엘을 구하게 되고, 그는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스리엘은 플레이어에게 사과하며 '실은 첫번째 아이는 없어진지 오래'인 걸 인정한다. 이때 플레이어의 진짜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프리스크(Frisk). 아스리엘이 프리스크에게 말하길 괴물들의 영혼이 몸에 들어왔을 때 다시 감정과 희망 등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들이 프리스크에게 느끼는 사랑,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자유, 등등을. 그는 곧 여섯 인간의 영혼과 그들의 의지를 사용하여 배리어를 깨트려버린다.

아스리엘은 영혼들을 모두 돌려준 뒤 프리스크에게 자신은 더이상 영혼이 없으니 다시 꽃으로 돌아갈거라고 했다. 그는 프리스크에게 자신을 잊고 살라하며 떠나지만, 이 때 프리스크는 아스리엘을 위로해줄 수 있는 '안아주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3.4 다시, 모두와 함께

프리스크는 왕좌의 방이 있던 곳의 뒤쪽 방에서 눈을 뜨며, 친구들이 안심해 하는 모습을 본다. 다들[12] 프리스크의 본명은 알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을 못한다고 한다. 토리엘은 프리스크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좋을거라고 해주며, 지금 당장 지상으로 갈것인지 또는 언더그라운드로 가서 친구들을 보고 올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라고 한다. 괴물들은 프리스크가 나갈 준비가 되면 다같이 따라 나가겠다고 말 해준다.

참고로 언더그라운드로 다시 내려가면 필드 구석구석에 플레이어와 만나왔던 괴물들이 NPC가 되어 서 있으며 기존에 있던 모든 NPC들의 대사가 전부 달라진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테미는 계속 등록금을 내야한다고 말하며, 샌즈가 핫도그를 팔던 초소앞의 벌킨도 변함없이 바삭함을 원한다. 바로 엔딩을 보지 말고 시간이 남는다면 NPC들의 대사도 하나하나 감상해보자.

만일 플레이어가 프리스크가 맨 처음 깨어났던 꽃밭으로 가면, 아스리엘이 꽃을 돌봐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13] 하지만 플레이어가 아직 언더그라운드를 나간 적이 없을 경우에만 거기 있다.

3.5 선택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플레이어는 2개의 선택지가 더 주어진다.

괴물과 인간 사이의 대사가 될것인지, 되지 않을 것인지,[14] 그리고 토리엘과 함께 살 것인지, 여러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인지. 두번째 선택지에서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서 엔딩 크레딧이 달라진다.

크레딧 도중에 플레이어는 다시 영혼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킥스타터 후원자들의 이름이 '공격'이 되는 것인데, 이 때 하나도 닿지 않았다면 스노우딘 숲의 이상한 문이 열릴 것이다. 영상1 영상2영상3(한글)

3.6 마지막 부탁

안녕.(Hi)[15]

모든 이들이 정말로 행복해진 것 같아.
괴물들은 지상으로 돌아왔고.
이 세상엔 곧 평화와 번영이 찾아올거야.
한 숨 놓으라구.
이제 걱정할건 아무 것도 없어.
...
그래, 딱 하나, 딱 하나 남은 위협.
모든 걸 지워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모든 이들이 공들여 왔던 그 모든 걸.
내가 누구를 말하는 지 너는 알고 있지, 안 그래?
맞아. 난 지금 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거야.
너는 여전히 모든 걸 지워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
토리엘, 샌즈, 아스고어, 알피스, 파피루스, 언다인...
만약 네가 원한다면...
모든 이들은 이 시간선에서 뜯겨져 버릴거야...
그리고 이런 일들이 있기 전으로 되돌아가 버리겠지.
아무도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할거야.
너는 네가 원하는 걸 뭐든지 할 수 있지.
...
난 그 힘을 알아.
그 힘은 네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거잖아, 안그래?
내가 정말로 사용하고 싶었던 그 힘.
하지만, 지금에 와서 모든 것을 되돌린다는 건...
나... 난 두번 다시 그런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
그 일들을 겪고 나서 말이야.
그러니까 제발.
그들을 보내줘.
프리스크를 행복하게 해줘.
프리스크가 자신만의 삶을 살게 해줘.
...
하지만.
만약 네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거라면.
만약 모든 걸 지울 생각이라면.
내 기억 역시도, 지워야 할거야.
...
미안해.
아마 천 번도 넘게 들은 얘기겠지, 응...?
...
뭐, 이게 다야.
나중에 봐...

차라.[16]

크레딧이 끝나고 나서 플레이어가 다시 게임을 실행하면, 플라위가 나타나서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딱 하나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건 바로 플레이어가 가진 '리셋'의 힘이라며,[17] 리셋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평화로운 시간선은 잘려나가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사라질 거라고 한다. 리셋을 부디 하지 말고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고 하는데, 만약 자신이 플레이어의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경우 자신의 기억도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다만 마지막에 차라의 이름을 부르며 작별인사를 한다. 사실 플레이어가 이후 몰살 루트를 탈 것을 암시한거라 카더라

이 게임의 메뉴에는 이제 친구들이 모두 사라진다. 지상으로 올라갔기 때문. 원래 발랄했던 BGM과는 달리 이제는 그저 고요한 기계음[18]만 들린다. 게임을 다시 로드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엔딩을 보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엔딩과 크레딧을 다시 볼 수 있다. 게임의 '리셋'은 '트루 리셋'으로 바뀌며, 트루 리셋을 할 경우 프리스크와 플라위를 포함한 모두의 기억이 사라지며, 1회차로 돌아가 다시 한번 첫번째 떨어진 아이의 이름을 지어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엔딩을 전부 봤으면 세이브 파일이 자동으로 결계가 부서진 이후의 마지막 세이브 지점('최후')으로 덮어씌워진다.

4 트리비아

  •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 많기에 많은 팬들이 선호하는 엔딩이다. 주인공이 평화적으로 해결하여 괴물들과 친구가 되는 것부터 막바지에 아스리엘을 설득하여 지하 세계를 구원하게 되는 훈훈한 결말이 인상깊었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인지 불살 루트를 바탕으로 하는 팬아트가 많은데 주로 프리스크와 아스리엘에 관한 내용이 많다. # #
  • 마지막 전투에서 주인공은 의지 하나로 계속해서 되살아나며[19] 아스리엘이 후반부에 피할 수 없는 광선을 날리지만 체력이 0으로 떨어지지 않고 소수점으로 떨어지며 버텨낸다.
  • 플레이어가 주인공의 본명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엔딩 뿐이다.
  • 아스리엘을 구한 뒤에 샌즈의 뒷방으로 가면 '프리스크와 샌즈를 포함한 모두와의 단체 사진' 을 찾을 수 있다.
  • 엔딩 크레딧 중반부터 나오는 'Special Thanks'의 이름들 사이에는, 제작자 토비 폭스의 이름이 숨어 있다(...) 6분 51초 부근
  • 게임이 끝나고 나서 THE END 장면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짜증내는 개가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면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초기 버전에는 버그가 있었는데, 진실의 연구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시점에 핫랜드에서 학살을 해서 LV를 12로 만들어도 불살 엔딩을 볼 수 있었다.[20]1월 20일자 업데이트로 인해 현재는 수정되었다.
  • 모든 조우한 괴물을 살리기만 하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자비를 베풀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때 까지 패도 불살을 지킬 수 있기에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 방침을 두고 국내외 팬덤에서 일컫기를 배트맨식 불살 살려는 드릴께.[21] # # 물론 이렇게 해 줘도 아스리엘전 직전에 모든 몬스터(제리, 냅스타 제외)가 찾아와서 응원해준다.
  1. 플레이어가 세이브/로드를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한 주인공은 죽음에서 되돌아오며. 괴물들을 반 죽음으로 만들어 놓던 괴롭혀 주던 죽이지만 않는다면 이 엔딩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건 자비를 주다가(토리엘이 공격을 안 할때 제외) 토리엘 처치 시 말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2. 1~ 8번 까진 문제 없이 가능하지만 9번 부터는 1회차에서 보통엔딩을 봐야 가능하다.
  3. 폐허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더미는 EXP를 주지 않으므로 죽여도 되지만 토리엘과 함께 있을 때 만날 수 있는 프로깃은 죽이면 안 된다. 조심하자.
  4. 메타톤과 전투를 마친 후에 언다인과 친구가 될 경우, 인벤토리가 1칸 이상 비어있을 시 언다인이 그 자리에서 편지를 건네준다. 단, 이 역시 1회차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5. 이 이벤트는 1회차에서 보통 엔딩을 봤어야 2회차에서 나오며 만약 5의 요리 수업에서 인벤토리가 꽉 채워져있는 상태라면 언다인에게 전화를 건 다음 스노딘에 있는 파피루스의 집으로 간다. 인벤토리는 적어도 1칸 이상 비어있어야 한다.
  6. 진실의 연구소에 진입했다면 진입하기 전의 세이브파일을 불러오거나 리셋하지 않는 이상 다른 루트로 전환할 수 없다.
  7. 언다인이 자기 이름을 안 써놔서 착각한 것.
  8. 영어로는 Asriel Dreemurr 인데, 철자를 바꾸면 연쇄살인마 라는 뜻의 serial murderer가 된다.
  9. 단순히 '거부했다'라는 의미 외에도 "re-fused" 라고 띄어서 생각하면 "다시 붙었다"라는 말도 된다.
  10. Act에 기본으로 위치된 채로 다른 버튼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Act로 할 수 있는 행동은 몸부림치기 뿐이다.
  11. 부르다로 적절히 번역되었다.
  12. 정확히 말하면 냅스타블룩은 제외. 그때 냅스타블룩은 집안에서 커튼 치고 음악 만드느라 아무것도 몰랐다.(...) 은근히 비범한 유령씨
  13. 만약 여기까지 왔다면 아스리엘에게 계속 말을 걸어보자. 만약 귀찮다면 이곳으로링크
  14. 뭘 고르건 상관없지만, 선택에 따라 파피루스의 대사가 달라진다
  15. 이전까지는 Howdy로 말했지만 이때만큼은 평범하게 Hi로 인사한다.
  16. 플레이어가 이름을 지어준 '떨어진 아이'의 디폴트 네임. 인게임에선 플레이어가 지은 이름으로 나온다.
  17. 이제까지 리셋이라는 시스템은 게임 내에 언급되면서 설정상 존재하는 개념이 되었지만 작중 인물이 플레이어를 대놓고 지칭하는 건 이 장면뿐. 잠깐 동안이지만 모든 괴물들과 여섯 인간의 영혼을 흡수해 최강의 힘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완전하게 인지할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리고, 전에 프리스크에게만 세이브와 로드이야기를 꺼내었지만 이번엔 프리스크를 행복하게 해달라는 말을 꺼낸 것을 보면 플레이어와 프리스크를 더이상 동일시 하지 않는다는게 확실해졌다.
  18. 사실 이 부분은 원래 BGM에서 음량과 피치를 낮추고 느리게 재생한 것이다. 12배정도로 배속하고 음량을 높이면 다시 원래 BGM을 들을 수 있다.
  19. 하트가 반으로 갈라졌다가, 다시 붙으면서 하지만 버텨냈다.(But it refused.)라는 텍스트가 나온다.
  20. Undertale's first patch claims to fix bugs, but fans found hidden content 2016년 1월 21일 <Polygon>
  21. 다만 이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엔딩 크레딧에 몬스터들의 개인적인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다.
  22. 일반 괴물들을 포함한 냅스타블룩이나 몬스터 키드도 포함하며 엔딩 크레딧에 노란색으로 개선하게 만드는 스피드런으로 도망이나 도구 사용이 아닌 순수하게 대화를 통한 자비로 풀어나가야 한다.
  23. 이보다 더 빠른 스피드런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