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고어

1 개요

Asgore Dreemurr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등장 캐릭터.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괴물들의 왕으로 로열 가드[1]를 파견하여 에봇 산에 떨어진 인간을 죽이려 하는 괴물이다. 이 때문에 토리엘은 헤어지기 직전에 주인공에게 아스고어가 죽일 것이라고 경고하며 폐허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끝까지 막으려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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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를 제외한 공통 작중 행적과 보통 엔딩을,[2] 불살 루트 문단에는 불살 루트의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탈선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되었을 때의 행적을,[3] 몰살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로 일단 진입했을 때의[4] 행적을 서술한다.

2.1 보통 루트

토리엘의 경고를 시작으로 파피루스[5], 언다인, 알피스, 메타톤 등 대부분의 주연 괴물들이 아스고어에 대해 짤막하게 말하며 "가 넘어가야 할 마지막 적"라는 뉘앙스로 언급한다. 보통/불살 루트에서 메타톤전이 끝나면 알피스가 배리어를 넘기 위해서는 아스고어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은 뉴홈에 도착, 알현실에서 아스고어와 맞닥뜨리게 된다.

첫 대면시에도 한가롭게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싸울 준비가 되었는지, 아니면 조금 더 시간을 보내다 올 지 물어보며 시간을 달라고 할 경우 즐겁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다 오라고 한다.

준비는 되었나?

준비되지 않았다 해도, 이해한다네.
나도 준비가 안 됐거든.

이것이 그 결계일세.

만약...
만약 마치지 못한 일이 있다면....
부디 다 마치고 와 주게.

알현실 뒤의 문을 통과하면 결계로 향하는 통로가 나온다. 이때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할 수 있으며, 통로의 문을 통과하면 아스고어가 마치지 못한 일을 하고 올 것인지 물어본다. "준비가 되었다"를 선택하면 아스고어가 7개의 관을 보여주고[6] 전투가 시작된다.

2.1.1 전투

HPATKDEFEXPGOLD
350080[7]80[8]00
(플레이버 텍스트 없음)
대응 행동대화하기
A strange light fills the room.

Twilight is shining through the barrier.
It seems your journey is finally over.
You’re filled with DETERMINATION.
이상한 빛이 방을 가득 채운다.
결계 너머에서 황혼이 비쳐 내려온다.
당신여정의 끝이 보이는 듯 하다.
당신은 의지로 가득 찼다.[9]

Human, It was nice to meet you. Goodbye.

인간이여, 만나서 즐거웠네. 잘 가게.

캐릭터 테마/전투 OST 'Bergentrückung / ASGORE'

아스고어전은 플레이어가 불살 루트나 몰살 루트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일어나며, 이 때문에 몰살 루트에 진입한 경우를 제외하면 1회차에서 한 번은 반드시 그와의 전투를 치뤄야만 한다. 플레이어가 불살 루트나 몰살 루트에 진입했을 경우 이벤트 내용이 바뀌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위 문서의 불살 루트 문단과 몰살 루트 문단을 참조. 따라서 아스고어전이 일어났다면 엔딩은 반드시 보통 엔딩으로 고정된다.

Bergentrückung는 전투 도입 부분 테마이며, 독일어로 산 휴거 정도의 뜻인데, 이는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기독교인들이 공중에 함께 올라가 그분을 만난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10] 상단의 전투 도입시의 글귀가 Bergentrückung각 소절에 맞춰서 한 문장씩 나오며(20초까지), 이후 아래에 소개되는 자비버튼 박살 장면 후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전투 본편의 테마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ASGORE(아스고어). 앞의 Bergentrückung와 비슷한 곡조를 띄고 있다. 그리고 멜로디에 토리엘의 전투 테마인 Heartache와 게임 오버 테마인 DETERMINATION의 후반부 어레인지가 포함되어 있다.

Bergentrückung의 멜로디가 끝나면 창을 간지나게꺼내 주인공의 선택지 중 하나인 자비 버튼을 박살내버린다. 이 때문에 그 전까지의 전투와는 달리 공격 이외의 방법으로 전투를 풀어나갈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EXP가 0이라면 대화를 3번 정도 하여 공격력과 방어력을 낮출 수 있지만 이후에는 소용이 없기 때문에 결국 싸워야 한다. 또한 전투 중 버터스카치 파이를 먹으면 냄새를 맡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떨어진다.

패턴 중에서 DNA 모양 불꽃, 원형 탄막 불꽃 패턴이 어려운 편이다. 나머지 패턴 역시 생각보다 피하기가 힘들고 내구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장기전이 되므로 포션을 많이 들고가야 한다. 무기로는 안정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낡은 단검이 가장 무난하다.[11] 방어구는 하트 로켓, 카우보이 모자[12], 테미 갑옷[13]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탄막 슈팅 게임에 익숙치 않다면 굉장히 어려운 보스가 된다.

체력이 1/3 정도일 때부터 아스고어의 받는 데미지가 늘어나며, 막타에서는 400~600의 데미지를 받는다.[14] 아스고어를 물리치면 쓰러지며, "이제 이런 짓은 진절머리 나고 그저 아내와 만나고 싶다"면서 주인공에게 자신을 죽이고 배리어를 넘어가라고 하는데, 이때 공격 버튼과 자비 버튼이 나타난다.[15] 이 두 버튼 중 하나로 아스고어를 죽일지 살릴지 선택할 수 있다.

2.1.2 1회차

만약 살리기로 선택하면 주인공의 선택에 감격하며 주인공을 가족으로 대할 것을 약속하지만 갑툭튀한 플라위에게 죽는다. 죽은 다음에 영혼까지 확실하게 파괴당하며 플라위가 "이런 멍청이 같으니. 너 정말 하나도 배운 게 없구나?" 라고 하며 "여기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를 다시 한 번 말한 후 6영혼을 흡수하며 게임이 꺼진다.

만약 죽이기로 결정하면, 공격 이펙트가 내려치는 순간 조용히 미소짓고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아직 남아있는 영혼은 플라위가 깨부수고는 "이제 알았지? 이곳에선 죽거나 죽이거나야" 하며 여섯 영혼들을 흡수한 뒤 게임이 꺼져버린다.

이후의 내용은 플라위 문서 참조.

2.1.3 2회차 이후

만약 2회차 이후에서 아스고어에게 자비를 베풀 경우, 플라위는 아스고어를 죽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스고어는 주인공에게 가족으로써의 삶을 보장하려다 주인공이 델타 룬에 대한 예언에 등장하는 구원자라고 믿는다고 말하고, 지상으로 올라가 괴물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며 자결한다.

곧, 플라위가 등장하며 아스고어의 영혼을 부순다. 그리고 플라위는 만약 이전에 죽인적이 있다면 "어차피 날 죽여도 네가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난 다시 살아난다"는 대사를 하고, 살렸을 경우에도 헛수고라며 주인공을 비웃는다. 그러나 영혼들이 반항할 게 뻔하다면서 플라위전은 스킵하고 바로 엔딩을 볼 수 있다.

2.2 불살 루트

Human, for the future of humans and monsters!

You have to stay determined!
인간이여, 인간과 괴물들의 미래를 위하여!
의지를 가져야 한다!

You are our future!

자넨 우리의 미래야![16]

불살 루트에서는 결전 직전까지는 똑같이 진행되지만 토리엘이 나타나 게임 첫부분에서 플라위를 날려버린 것처럼 아스고어를 자신의 불덩이로 날려버린다. 이후 토리엘과의 대화에서 토리엘은 결계를 통과하는 데에는 인간과 괴물의 영혼 각각 1개면 충분한데 왜 이렇게 우리를 고생시켰냐며, 만약 아스고어가 결계를 파괴하고 괴물들을 해방시키고 싶었다면 주인공이 오기를 기다릴 게 아니라 첫 인간 아이의 영혼을 가지고 본인이 지상으로 올라가서 6명의 인간들을 직접 죽이고 영혼을 거두는 것이 훨씬 빨랐을 것이라며 나무란다. 토리엘은 이런 아스고어의 우유부단함에 질려서 떠나간 것이다.

그러나 아스고어는 인간들을 죽이고 싶지도, 인간과 전쟁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이것은 알현실에서 주인공이 인간임을 알고도 준비할 시간을 주는 등 배려를 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서 몰살루트에서의 거슨의 언급에 의하면, 나가더라도 인간들에게 학살당할 것이 뻔하므로 애초에 지상으로 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지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괴물들의 희망을 저버리지도 않았기에, 인간을 해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괴물들의 꿈을 이루어 주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선택하지 못하고 갈등하게 된다. 이는 그가 괴물들의 왕이기 때문이고, 또 기나긴 전쟁 동안 인간을 죽인 일도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17] 결국 아스고어는 중립을 선택하여 또 다른 인간이 지하세계로 떨어지지 않기만을 하염없이 바라게 된다.

엔딩 직전, 결계 밖으로 나가기 전에 아스고어에게 말을 걸면 "자네를 죽이려 해서 미안하네." 라고 사과한다. 이를 언다인이 "너무 마음에 두지 말라구. 어차피 우리 거의 모두가 저 녀석을 한 번은 죽이려 했으니까." 하고 위로하자 그걸 또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그래? 그럼 안 미안하네." 라고 해버린다.

크레딧에서는 파피루스 얼굴 모양으로 수풀을 깎으며 여전히 정원을 가꾸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8] 모든 루트에서 꾸준히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식물 가꾸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모양이다.

2.3 몰살 루트

Now, now. There's no need to fight.

Why not settle this over nice cup of tea?
자, 자. 싸울 필요는 없다네.
차라도 한잔 하면서 천천히 이야기 해보는건 어떤가?

What kind of monster are you?

자네는 무슨 괴물인가?

몰살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에서처럼 알현실에서 주인공을 맞는다. 하지만 상황에 맞지 않게 너는 어떤 괴물이냐며[19] 묻는다. 다른 루트처럼 싸우려 하지 않고 끝까지 차를 대접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대화로 해결하려 하다가 시스템이 알아서 아스고어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바로 죽지 않고 '어째서...' 라고 말하며 주인공을 쳐다보다가 갑작스런 플라위의 공격에 육체가 완전히 소멸되고 그의 영혼도 또 다시 플라위의 공격에 완전히 박살난다.[20]

불사의 언다인이 주인공에게 질 경우 알피스가 아스고어에게 연락하여 인간의 영혼 6개를 흡수하도록 할 계획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러지 않았다. 이유는 게임상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3 트리비아

  • 인게임에서 아스고어의 이름은 대문자로 출력되며,[21]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부분 흑백으로 보이는 전투 화면에서 아스고어의 창은 선명한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 아스고어에게 한 번 이상 죽은 이후에 대화를 시도하면 첫 번째 대화에서 자신이 아스고어에게 N번 죽었다고 말한다. 이에 아스고어는 '슬픈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라고 메세지가 나온다.[22] 아스고어에게 죽은 후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바로 다시 도전하면 "준비 됐나?"만 말한 후 바로 자비 버튼 부수기 연출로 넘어간다.
  • 그의 이름을 아나그램하면 'Sage or Murderer(현자 혹은 살인자)'가 된다. 불살 루트 단락에서 얘기했던 '우유부단했지만 평화를 추구한 왕'과 '무고한 인간들을 죽인 왕'의 대조를 느낄 수 있다.
  • 위키아에 따르면 발음은 미국영어식으로 [æz.ɡɔɹ](애즈고어)이다. 다만 해외 실황에선 아스고어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 편. 일단 공식 데모판에선 아스고어라 번역했으며 팀 왈도의 번역에선 아스고르라고 번역해두었으나, 이후 추가 패치로 아스고어라고 바꾸었다.
  • 토리엘의 전 남편이며 예전에는 굉장히 금슬 좋은 부부였다.[23][24] 즉 토리엘은 괴물 세계의 전(前) 여왕인 것.[25] 그리고 둘의 배틀 테마가 비슷한 부분이 있고 아스고어의 공격 패턴 중에서 토리엘과 동일한 불덩이를 사용하는 점, 그 중에서 몇 개는 토리엘과 똑같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 토리엘과 매우 닮았다. 둘이 같이 있는 것을 처음 본 괴물들은 아스고어가 왜 두 명인지 의아해한다.[26] 인게임 내에서도 다른 괴물들이 아스고어를 언급할 때는 대부분 그를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남긴 실적들을 봐도 아스고어는 자기가 자신을 평가하는 것 이상으로 성군인 듯하다. 그러나 토리엘의 경고대로 무척 어두운 과거를 보냈으며, 주인공을 살해하려는 무리의 우두머리이기도 하다.
  • 1회차에선 불살 엔딩이 불가능하고 아스고어가 불살 엔딩 이외엔 무조건 죽기 때문에, 1회차에선 어떻게 하든간에 죽게 되는 유일한 등장인물이다.
  • 괴물들 사이에서의 애칭이 '국왕 복슬씨(King Fluffybuns)'[27] 인데, 이런 애칭이 붙은 이유가 토리엘이 여왕으로 있을 당시 연설을 하고 있을 때 마이크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실수로 그의 애칭을 부른 게 원인.[28] 이에 그는 자신을 국왕 복슬씨라고 칭하며 연설을 진행했다고 한다.
  • 네이밍 실력이 처참하다. 처음 에봇 산에 갇혔을 때 폐허에 세운 첫 수도의 이름은 집(home)이었으며 코어 쪽으로 수도를 옮겼을 때는 새로운 집(new home)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게다가 아들 이름을 자기 이름과 아내 이름을 섞어서 지었다. 거슨의 상점에 들려서 "델타 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스고어의 네이밍 센스를 까는 것을 볼 수 있다.
  • 토리엘과 아스고어는 모두 보스 몬스터로 칭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 토리엘과 아스고어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종의 이유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29] 그 시점에서 노화가 다시 멈추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기에 이 둘의 실제 나이는 지하에 갇힌 어느 괴물보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주인공과의 첫 대면에서 "Howdy!" 라고 인사를 하는데, 첫 만남에서 이런 인삿말을 건네는 괴물은 한 명 더 있다.
  • 게임오버 화면에서 주인공을 격려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에 아파서 쓰러진 첫 번째로 떨어진 아이를 격려하던 대사.

3.1 추측

이 문단에는 집단연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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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슨에 말에 의하면 모든 괴물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한다. 포토샵 플라위, 아스리엘은 영혼을 흡수한 상태이고 불사의 언다인의지를 가진 특수한 상태이니 논외. 단 샌즈의 경우는 불명인데, 난이도의 경우 샌즈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설정상의 강함을 게임 난이도로 비교하기는 애매하다.[30] 일단 아스고어는 보스 몬스터이며 능력치 상으로 따지게 되면 아스고어는 공격력 80 방어력 80으로 토리엘과 같이 굉장히 강한 괴물이 맞다. 하지만 어느 쪽이건 작중에서 명확히 비교할 근거가 마땅치 않은 탓에 심심하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부분(...).
  • 한국에서 아스고어가 박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주로 몰살 루트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한 샌즈와 대조적으로 주인공의 공격에 반항조차 못하고 무력하게 당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는 몰살 루트 아스고어의 말을 플레이어에 대한 비난이 섞인 중의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는데 비해 한국어 번역에서는 그런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 듯 하다. 어쩌면 캐릭터들의 세세한 심리적인 내면을 보지 않고 영상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자극적인 한국 팬덤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 잘 생각해 보면 아스고어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결계에 관해서는 아스고어의 관점을 보면 토리엘의 의견을 따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몰살루트에서 거슨의 말에 의하면 아스고어는 지상으로 가더라도 인간들이 괴물들을 죽일 것이므로 지상으로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하였다. 한 사건이 그의 인간들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인간들은 변치 않았음을 증명하는 꼴이 되었다. 따라서 아스고어가 영혼을 흡수하여 결계를 넘어가 인간을 죽인다면 영혼을 흡수한 자신은 어떨지 몰라도 무고한 백성들이 살해당할 것이 뻔하다고 판단내린 것이다. 그렇다고 점점 포화되는 지하에 안주하며 살라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니...

4 2차 창작

마음씨 좋고 온화한 인품을 지닌 왕이란 인식에 올바른 왕으로 그려진다. 일상물 같은 곳에선 아저씨 배를 지닌 평범한 아저씨가 되며, 약간 허당끼와 토리엘에게 쩔쩔매는 묘사가 주이다.[31] 반대로 금슬 좋은 과거를 주제로한 팬아트나, 토리엘이 용서하여 다시 화목하게 지내는 팬아트도 보인다.

팬아트마다 눈 색을 다르게 그리는데 토리엘처럼 붉은 눈으로 그리는 경우가 있고, 창을 휘두르는 장면에서 눈이 주황, 하늘색으로 반짝이는 장면이 있어서인지 한쪽 눈을 주황, 다른 쪽 눈을 하늘색으로 그리는 경우가 있다.[32]

자신의 패턴을 플레이어에게 친절히 알려준다 카더라 마지막에 뭐야

주인공부활한 친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고, 주인공과의 결투 내지는 진중한 표정을 지은 채 무장하는 모습의 팬아트도 많다. 아스고어가 자비 버튼을 부수는 연출은 언더테일 내에서도 가장 멋진 연출로 뽑히는 부분 중 하나이며, 그래서 팬픽 및 가상 전투에서도 해당 장면이 그려지기도 한다. 여기서 착안하여 공격버튼을 부수거나 하는 경우도 나오며 심하면 이런 것도 한다. 주인공을 죽인 것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행적과 그로인한 결과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표현한 팬아트도 보인다.

언다인과도 엮이는데, 아스고어를 이기고자 덤볐고, 비록 언다인이 졌어도[33] 아스고어가 언다인을 직접 수련시켜준 점에서 사제관계나 더 나아가 부녀관계처럼 묘사한 작품도 있다.

언더테일 갤러리에서는 왠지 덤디덤[34]이라 불리며 우둔하거나 반달을 일삼는 컨셉으로 밈이 자리잡혀버렸다. 이 인식이 전체적으로 퍼진건지 그냥 원래 그랬던 건지, 외국에선 흰 수염급 포스를 보여주는 간지폭풍 왕[35]으로 나오는데 비해 국내에선 이상하게 그냥 만만한 털뭉치 덩어리 허당 왕으로 안습한 모습만 보여준다. 하지만 세세히 따져보면 이는 한지우/인성 논란과 같은 과장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추측 문단 참고. 이젠 자비버튼도 제대로 못깨는 불쌍한 덤디덤(gif) 드디어 자신의 별명을 건 노래로 지상데뷔에 성공한 것 같다. 오른쪽 위의 MTT는 덤[36] 물론 해외에서도 간혹 허당끼 있는 모습[37]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국내에서도 간지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 토리엘한테 당하기도 한다.

몰살 루트의 행보가 안습했던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몰살 루트의 아스고어가 괴물의 왕이라는 위엄에 어울릴 정도로 강하게 등장하는 팬픽도 존재한다. 몰살루트 최종보스가 된 아스고어戰 가상 스크립트 BGM 샌즈에 뒤이어 등장하는 영혼 6개와 동화된 아스고어. 알피스가 연락을 했었다면...플라위와 샌즈의 말을 듣고 마음을 정한 아스고어 공격 버튼 부숴버렸으면 이겼다 언더테일 끝! 인데

사족으로 2차 창작에서 은근히 덩치 변화가 크다. 토리엘보다 조금 더 큰 수준에서 성인 남성의 몇 배나 될 정도로 거구가 되는 등 다양하다. 파피루스보다 키가 작게 나올 때도 있다.[38]

아스고어의 2차 창작 취급 안녕. 난 아스고어야.
덤디덤의 몰살루트. 으아아아! 아스고어! 빨리 영혼을 흡수해줘!!

ASGORE에 가사 붙인 버전 자막버전다른 자막 또 다른 가사 버전
  1. 팀 왈도판에서는 왕실 근위병으로 번역.
  2. 단, 전투의 경우 완전한 보통 루트에서만 발생한다.
  3. 진실의 연구소 입장 이후부터.
  4. 탈선 여부는 상관하지 않고, 현재 몰살 루트를 진행하고 있는지만 계산한다.
  5. 파피루스는 아스고어를 '만만한 털뭉치 덩어리'(...)라 칭했다.
  6. 이 중 6개는 여섯 인간의 영혼이 들어 있고, 하나는 비어 있다.
  7. 실제 적용치 10, 대화나 파이로 하락하는 값은 추가바람.
  8. 실제 적용치 -30, 대화 및 파이로 각각 10씩 하락한다.(-40, -50)
  9. 전투 도입시 Bergentrückung와 함께 나오는 글귀.
  10. 구글 번역기를 돌렸을 때 King in the mountain이라 나와서 산의 왕/산 아래의 왕이라 잘못 알려져있다. 하지만 Berg Entrückung의 합성어이며, Berg는 Mountain(산), Entrückung은 Rapture(휴거)를 뜻함.
  11. 명중률이 자신있다면 탄 프라이팬을 들고 갈 수도 있다. 빈 권총은 본인이 2~3타중 1타는 크리티컬을 띄울 수 있다 자신할 수 있을 정도면 가져가자.
  12. 로켓보다 방어력이 낮지만 공격력을 5 올려준다.
  13. 로켓보다 방어력이 높고 공격력을 10이나 올려주지만 굉장히 비싸서 얻기 매우 힘들다.
  14. 아스고어의 체력바는 다 떨어지지 않고 살짝 남은 상태.
  15. 자비 버튼은 전투 전에 아스고어가 박살내버린 탓에 파편들을 이어붙인 듯 쩍쩍 금이 가 있다.
  16. 최종전에서 아스고어의 영혼을 구해냈을 때의 대사.
  17. 즉 여섯 아이의 영혼을 뺏은 것 이외에도, 에봇 산에 결계가 생기기 전의 전투에서 인간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
  18. 파피루스전에서 파피루스가 주인공을 잡았을 때 얻을 영광에 대해 얘기할때 "왕께서 내 웃는 얼굴모양으로 수풀을 깎아주시겠지!!"라고 한다.
  19. 몰살 루트 파피루스와 샌즈도 주인공을 잠깐 인간으로 인식하지 못했으며, 괴물인 아스고어의 입장에서도 그 의미이다. 즉 게임상에서의 의미는 직역해서도 바로 보이는 "넌 어떤 종류의 괴물이지?"가 된다. 하지만 저 말은 영어권의 용례상으로는 "넌 대체 뭐하는 괴물새끼냐", "사람새끼가 맞기는 하냐" 수준의 인신공격이 될 수 있는 표현이다. 언더테일에서의 '괴물'은 어디까지나 '지하 세계에서 사는 생물' 이라는 의미라면, 일상에서의 '괴물'은 '포악하고 위험한 존재' 라는 뉘앙스를 주기 때문이다.
  20. 보통 루트에서는 영혼을 육체를 파괴하고 남은 투사체 하나로 파괴하지만, 몰살 루트에서는 영혼을 다시 에워싸서 확실하게 파괴한다.
  21. 전투 테마곡 역시 ASGORE로 전부 대문자.
  22. 사망 횟수가 다섯 번을 넘길 경우, '참담하게 고개를 끄덕거린다.', 열 번을 넘길 경우 '비참하게 고개를 끄덕거린다.'로 조금씩 바뀐다. 10번 이상 죽었다면 N번이 아니라 수없이 죽었다고 말한다.
  23. 이는 폭포 스테이지에 있는 꽃이나 알피스의 연구소에 있는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로를 각각 고리(Gorey), 토리(Tori)라는 애칭으로 불렀는데, 불살 루트 진엔딩 직전의 싸움에서 토리엘에게 토리라고 불렀다가 “Do not ‘Tori’ me.('토리'라고 부르지 마요.)"라는 핀잔을 듣고 시무룩한 얼굴을 하는 아스고어를 볼 수 있다.
  24. 이 외에 불살 엔딩 조건을 완수하고, 나가기 전 거슨에게 말을 걸어봐도 알 수 있다. 대중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금슬이 너무 좋다 못해 역겨웠다고 할 정도여서 이제 그런 것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것에 좋아할 정도였으니, 과거 시절 때 만큼은 금슬 하나는 끔찍하게 좋았던 모양인 것은 확실하다. 거기다가 아스고어 방에 가 보면 '코 비비기 챔피언' 트로피도 존재한다.
  25. 왕비와는 다르게 왕과 동등한 직위과 권리를 가졌다. 명예혁명이후 왕정과 유사하다.
  26. 특히 파피루스는 토리엘을 보고 아스고어가 면도하고 자기복제라도 했냐면서 착각을 한다.
  27. 솜털을 뜻하는 Fluffy와 엉덩이를 속되게 이르는 Buns의 합성어. 의역하면 복슬궁디 임금님.
  28. 이 사실은 아스리엘과의 전투후, 폭포 쪽 상점에 있는 거북상인 거슨에게 들을 수 있다.
  29. 인간 마을에 죽은 인간 아이의 시체를 안고 가다가 마을 사람들은 아스리엘이 그 인간 아이를 죽였다고 오해하여 그를 공격하였다. 그로 인한 상처가 깊어져서 얼마 못가서 지하세계에서 죽었다.
  30. 플라위, 아스리엘은 영혼의 힘 덕분에 설정상 굉장히 강하지만 난이도는 낮다.
  31. 원작에서도 토리엘의 말에 반박조차 하지 못하는 등, 훌륭한 공처가 기믹을 보여준다. 아스고어: 아닐세, 난 애처가일세!
  32. 이는 가스터역시 마찬가지이다. 몰살 루트에서 번쩍이는 샌즈의 파란색 눈에 대응하여 가상 풀파워 파피루스에게 번쩍이는 주황색 눈을 그려넣는 경우가 생겼고, 거기에서 또 착안하여 이 둘과 관련이 있을 듯한 가스터에게 같은 눈을 그려넣은 것.
  33. 언다인이 눈을 다친 이유가 아스고어와의 대련 때문이라는 설정이 덧붙혀지기도 한다. 물론 인게임에 그런 묘사는 일절 없을 뿐만 아니라 아스고어의 성격상 그런 심한 공격을 할리도 없다.
  34. 주인공과 첫 대면할 때 꽃에 물을 주며 혼자 흥얼거리던 대사.
  35. 노말 루트에서 자비 버튼을 부수는 모습과 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전투 장면, 몰살 루트 때는 자기를 죽이려고 다가옴에도 플레이어를 설득하려는 대인배적인 모습.
  36. 원곡은 이상은담다디.
  37. 기껏 그려봐야 주연들과 개그를 하는 장면으로 그려질 뿐 한국 팬덤처럼 금치산자 수준으로 그려지진 않는다.
  38. 오프닝에서 아스고어로 추정되는 괴물은 인간 용사의 두 배 정도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