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작가의 유작. 2005년에 써서 2008년에 출판되었다.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며, 보다 보면 진짜 눈물이 안 나오고는 못 배길 정도로 감동적인 작품이다.
2 줄거리
내용은 어느 평화로운 숲에서 엄마 까투리와 9마리의 꺼병이들이 평화롭게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 날 숲속에 산불이 날 때 엄마 까투리는 새끼들을 다 챙기느라 고생했으며 막내가 말썽을 피워 제때 못 빠져나와 위기에 처하지만 엄마 까투리가 막내를 겨우 구하는 데 성공했으나 어느새 불길은 탈출로를 막고 만다. 이때 엄마 까투리는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덮고 새끼들을 안심시키고[1] 자장가를 불러서 재운다. 불이 꺼지고 나서 살아남은 새끼들은 하늘나라로 간 엄마 곁에서 계속 산다.[2] 어느덧 세월이 흘러 엄마 까투리의 몸은 점점 썩어서 없어져 가지만, 엄마 까투리가 세상을 떠난 그곳엔 엄마 까투리를 닮은 봉우리가 생긴다. 그리고 새끼들도 어느 새 다 자란 어른이 되고, '엄마 까투리는 뼈와 살이 깎여나갈 때까지 자식들을 지켜냈다'는 코멘트로 이야기 끝.
3 여담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으며, 꽤 평도 좋은 듯. 네이버 영화 기준으로 평점은 8.96점. 근데 평점매긴 사람이 97명밖에 안된다 한다. 9점을 못 넘어서 심히 안습[3]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자장가 노래 듣고 운 사람도 있다 카더라.
여담으로 이 작품과 관련된 댓글 중엔 꺼병이 막내를 까는 댓글도 있다.[4]
2016년부터 총 4쿨 분량으로 신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EBS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원작보다 좀 더 밝은 분위기로 각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안동시 당국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의 홍보를 위해서 타요버스처럼 래핑을 한 엄마 까투리 버스를 2015년 7월 중순부터 운행하고 있다.- ↑ 여기서 엄마 까투리가 푹 자고 내일도 재미있게 놀자..라고 하는 부분에선 그 약속을 못 지키게 되었으니 이 부분을 본 독자들은 진짜 눈물이 나올 듯.
- ↑ 이것으로 보아 새끼들은 그땐 엄마가 세상을 떠난 걸 모른 것 같다.
- ↑ 권정생이 살았던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 부자연스럽지 않게 안동시의 문화재나 지형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권정생도 애니메이션으로 특별 출연. 단 권정생 사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
- ↑ 근데 딱히 뭐라고도 할 수 없는 게 만약 막내가 말썽만 안 부렸어도 엄마 까투리랑 새끼들이 모두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