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닌길드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기괴한 용모.

에닌길드는 용의 언어를 인간의 문자로 억지로 표현한 것으로 웨닌세이그드라고도 쓸 수 있다. 그라시카 마을에서 난동을 부리던 부부흑룡 중 남편. 8, 900살 정도 보단 못한 준 아르타급의 용이다. 인간과의 공존을 주창하고, 자신들의 생태구역을 인간과 협정하여 정하는 바이젠(현룡파)의 방침에 반대하여 아내인 니드보르크에게 이끌려 함께 고향을 떠나온다.

니드보르크와 함께 용 완충지대를 떠돌던 중, 용들의 구역을 침범하는 인간들의 행태에 분노하여 인간을 습격한다. 이 때문에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공성주식사인 가유스기기나가 출동, 격렬한 전투 끝에 사망한다. 사레류 특유의 전투씬의 서막을 연 첫 배틀이었다. 압도적인 피지컬, 특기인 방어와 재생력, 왕수를 브레스로 내뿜는 화학연성계 제3계위 프로케로 가유스와 기기나를 압도했지만 두 공성주식사의 낚시와 연계에 말려 패배한다.

에닌길드가 브레스를 쏘기 직전 기기나가 도룡도를 투척해 턱을 관통시키고 곧바로 가유스가 전자뇌격계 제2계위 후유류 후를 발사한다. 원래라면 에닌길드가 펼친 주식간섭결게에 막혔겟지만, 후유류 후의 전격은 에닌길드의 결계 밖에 튀어나와 있는, 동시에 에닌길드의 몸속과 연결된 기기나의 도룡도를 타고 흘러들어가 중상을 입힌다. 그 상태에서 가유스를 집어삼키기 위해 머리부터 급속강하, 하지만 기기나가 에닌길드의 얼굴을 정면에서 받아낸다, 그와 동시에 아까 투척했던 도룡도를 잡은 기기나가 생체생성계 제5계위 바 에르크를 발동시키면서 그대로 꽂힌 칼을 휘둘러 용의 목을 날려버린다.

작품의 제대로 시작한 최초 배틀씬이어서 기합이 팍팍 들어간 배틀 묘사이지만 이후에 나오는 적들에 비하면 그렇게 강한 적은 아니었다. 심지어 드라마CD에선 배틀씬이 다 잘려나가고 앞의 검투척과 전기공격 두 방으로 시망하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이후 잘린 목은 가유스와 기기나가 자신들이 용을 물리친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청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니드보르크가 사랑하는 남편을 죽인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에리다나에 들어오게 된다.

그의 목은 니드보르크에 의해 탈환되어 용 보주로 재생[1]된다. 방어에 뛰어났던 생전의 특성을 살려 공격형 용인 니드보르크가 익장들, 가유스, 기기나와 전투를 할 때에 주력간섭결계를 치며 니드보르크의 방패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결국 가유스의 필살주식 파이몬을 맞고 붕괴, 아내인 니드보르크와 함께 두번째 죽음을 맞게 된다.
  1. 니드보르크가 소생주식을 사용했으나 이미 부패한 뇌는 재생되지 못했고, 결국 연산장치로써의 기능밖에 수행하지 못하는 용보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