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이

Edguy[1]

edguy-main.jpg

이렇게 언뜻 촌스러워 보이기도 했던 정통 메탈 간지가...

이젠 이렇게 쌈빡하게...

독일파워메탈 밴드. 신세대 파워메탈의 선봉장격인 밴드로 과거 헬로윈의 명맥을 잇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비아스 사멧14세 때 더크 사우어, 옌스 루드비히, 도미니크 슈토르치와 함께 Edguy를 결성(이때가 1992년). 17세때 데뷔하여 두개의 데모 앨범이 나왔다(1995). 그리고 이들이 19세 (1997) 일때 첫 정식 앨범인 Kingdom of Madness 발매. 이제 곧 밴드 결성 20년을 향해 가는데, 사멧의 나이는 34세(만 32!)...

보컬인 사멧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밴드. 장르가 장르인지라 앨범마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에픽 메탈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대개 뜨는 건 토비아스 사멧이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나 실력들도 매우 출중한 편이다. (일단 경력이 있다 보니..)

밴드자체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토비아스 사멧의 천재성으로도 유명하다.(해당항목에서 자세히 설명) 그런데 이게 너무 커서 어찌 보면 밴드가 토비아스 사멧 한명으로 돌아간다는 착각을 일으킬 때도 있다. ( ....);; 혼자 작곡, 작사하고 노래 부르고, 멤버 모으고.. 우스갯소리로 토비아스 사멧 혼자 나와도 혼자 게스트 영입해서 앨범 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곤 하는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2]

다만 Rocket Ride 이후로는 본인이 말한 것도 있고 해서[3] 너무 파워 메탈 쪽으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원래의 하드 록이나 정통 메탈 부분도 보이고 있다. 이 장르에서는 당연하게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당장에 랩소디 오브 파이어도 음악성으로는 더 향상된 5집이 '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크게 까인 것을 보면..

Rocket Ride 이후로 일부 팬들은 '이제 에드가이는 쓰레기가 되었다'면서 까더라도, 정통 에드가이 팬들은 '그래도 에드가이, 보통 이상은 한다'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에드가이가 하드 록 풍의 노래를 내 놓아도, 웬만한 밴드 이상은 한다. 다만 이 이상은 취향 차이라는 문제이다.

2011년 8월 26일 새 앨범 'AGE OF THE JOKER'가 발매되었다. 평은 한마디로 존나좋군? 찬반양론이 극심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앨범은 메탈 웹진 등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최고의 메탈 앨범' '이 앨범을 듣고 감흥이 없다면 메탈을 그만 들어야 함' 같은 호들갑 섞인 리뷰도 심심찮게 나올 정도. 다만 Theater Of Salvation 같은 정통 파워메탈과는 역시 거리가 멀다고 한다. 역시 토비아스 사멧 본인이 정통 파워 메탈에 흥미를 잃은 모양이라... 이젠 팬들이 적응해야 할 때인듯 하다. Rocket Ride 이후의 에드가이 and 아반타지아의 음악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늘어나는 추세이고 말이다.

아마도 길티기어 시리즈의 자파가 쓰는 기술명인 '라스트 에드가이'의 어원이 아닐까 추측된다.

유명한 곡들로는 이하와 같다.

Vain Glory Opera
Down to the Devil
Lavatory Love Machine[4]
Judas at the Opera[5]
King of Fools
Rocket Ride
We Don't Need a Hero[6]

현재 멤버

토비아스 사멧(Tobias Sammet, 보컬, 작사/작곡, 베이스, 키보드...뭐야 몰라 이거 무서워.....)[7]
옌스 루드비히(Jens Ludwig, 리드 기타)
더크 사우어(Dirk Sauer, 리듬 기타)
펠릭스 본케(Felix Bohnke, 드럼)
토비아스 엑셀(Tobias Exxel, 베이스)

이전 멤버

도미니크 슈토르치(Dominik Storch, 드럼) 1992~1997

발매한 앨범들

1집 Kingdom of Madness (1997)
2집 Vain Glory Opera (1998)
3집 Theater of Salvation (1999)
4집 The Savage Poetry (2000)
싱글 Painting on the Wall (2001)
5집 Mandrake (2001)
싱글 La Marche Des Gendarmes (2001)
라이브 Burning Down the Opera (2003)
EP King of Fools (2004)
6집 Hellfire Club (2004)
싱글 Lavatory Love Machine (2004)
베스트 Hall of Flames (2004)
EP Superheroes (2005)
7집 Rocket Ride (2006)
컴필 The Singles (2008)
8집 Tinnitus Sanctus (2008)
라이브 Fucking with Fire - Live (2009)
싱글 Robin Hood (2011)
9집 Age of the Joker (2011)
10집 Space Police : Defenders of the Crown (2014)

  1. 자신들을 가르치던 수학선생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2. 솔로 프로젝트로 아반타시아(Avantasia)를 만들었는데.. 메탈 좀 들어본 사람이 들으면 흠좀무스런 라인업에 한번 기절하고 그 퀄리티에 한번 더 기절한다.
  3.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카더라.
  4. 화장실에서...
  5. 게스트 보컬로서 놀랍게도 대선배 ?헬로윈 의 미하일 키스케가 참여했다!
  6.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곡. 모든 노래방에서 찾을 수 있다.
  7. 토비아스 사멧은 초기에는 보컬과 베이스를 다 잡았지만 보컬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토비아스 엑셀을 받아들인다. 사멧의 프로젝트 밴드인 아반타지아의 Angel Of Babylon과 The Wicked Symphony의 더블 앨범에서는 베이스를 못 구했는지 직접 치지만, 의외로 화려한 연주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