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롤

Errol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회색 부엉이로 위즐리家의 가족 부엉이다.

너무너무 늙어서 장거리 배달을 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소인배 퍼시 위즐리가 자기 부엉이 헤르메스를 빌려주지 않기 때문에 론 위즐리는 별 수 없이 이 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3권 이후 피그위존이 생기긴 하지만…

엄청 늙었다보니 배달 속도도 느린데다 우편물을 전한 다음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졸도해버리기 일쑤다.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배달물 들고 내려오다 힘이 빠져서 그대로 강당 식탁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론 자리까지 슬라이딩으로 도착. 식탁 위가 어찌 되었을 지는...

3권에선 해리의 생일에 헤드위그호그와트 학교 부엉이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온 적도 있다. 어찌나 초라한지 해리는 론의 집에서 이 부엉이를 처음 보았을 땐 회색 먼지떨이인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