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리즈엘

윤민혁의 소설 <강철의 누이들>의 등장인물. 엘리자베트로리엔의 모친이다.

중년 로리다.[1] 미테란트 공화국 동부주 주립대학 교수로, 저명한 식물학자이다. 정작 한얼이에게 누이들은 그저 학교 선생이라고만 소개했기 때문에 대학교수인 줄은 몰랐다고.
미테란트 독립전쟁에 20대 초반 때 대학생으로서 참전, 이후 조국수호전쟁에서는 보병 대령으로 작중 비에르 활극의 무대가 된 에네데 고원 일대에서 활약했다고 한다. 로리콘 의혹이 있는 남자와는 조국수호전쟁 때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훗날 김하연이 버섯을 싫어하게 된[2] 이유를 제공한 인물.[3]
제레미와는 학술적 차원에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일로 감사를 표하는 에밀리 교수에게 제레미가 겸손한 태도로 보여서[4] 그것을 본 한얼이 놀라기도 했다. 아무래도 뭔가 숨겨진 포스가 있는 인물인듯. 게다가 연합왕국 친위쿠데타 개입 도중에 데임 마리오넷 클레이턴코카인 먹고 심히 혐짤스러워진 헨리 5세의 표정을 본 다음 말했던 대사가 "흐음, 하연한테 절대 약 같은 거 먹이지 말라고 에밀리한테 편지 보내야겠네. 눈 풀어져서 헤벌레하는 게 정말 무지 추잡해 보여."라는 걸 생각해 보면 하이니 본인의 채음보양 파워 이외에 위에서 언급한 버섯이라든가, 적절한 약용식물의 사용으로 하이니와 유쾌한 전우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을 가능성도 높다. 오오 로리한 생물계통 매드 사이언티스트 오오오[5]

  1. 이동 그래서 한얼은 처음 대면한 순간 "맙소사!"하고 외치며 좌절했다.
  2. 이동 "아아, 그놈의 버섯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
  3. 이동 작가는 "예를 들어 몰래 비아그라를 먹여놓고는 갑자기 들이닥쳐서 "어라 날 보고 이렇게 된?" 이라고 장난을 치면 당연히 평생 비아그라를 저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겁니다. (...)"라고 설명했다.
  4. 이동 작중에서 제레미가 겸양을 보인 사례는 이것이 유일하다.
  5. 이동 다만 작가 발언에 따르면 "그런 것보다는 조금 더 상식적인 것들이 더 문제였달까... (...)"라고 한다. 지못미 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