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 준비
흰꼬리수리 작전 완료 직후 한얼이와 프레이는 상부의 호출을 받게 된다. 프레이와 같이 움직여야 하는 대대 마법지원반 중 제레미와 같이 르제프에 도착한 한얼이는 에스칼로프 공작가(이오니아의 집)에 도착하여 히라가 카즈히로 퇴역 해군 중장을 만나고,[1] 이어 크리스틴 하렐과 김하연, 그리고 미테란트군 포로가 된 연합왕국 공주 카린 드 세일리언과 재회하게 된다.
카린 공주는 연합왕국의 현재 정권을 뒤엎어 현 국왕 헨리 5세를 복권시키고 미테란트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쿠데타를 미테란트 상층부에 제안했고, 그 일에 프레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미테란트 상층부는 이 요청을 수락할 생각이었지만 이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는 없었다. 카린의 계획대로라면 미테란트는 대륙전쟁법협약 위반으로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테란트는 현재 프레이의 보호자인 한얼이 개인 차원에서 개입시키기 위해 프레이와 한얼이를 호출, 계획에 참가시켜 공식적으로 이 계획이 미테란트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꾸며야 하기 때문에 한얼이를 불러와서 카린 공주와 대면시켰다.
2 밀입국
한얼이는 카린 공주의 요청을 승낙플래그 꽂긔, 탈주하여 연합왕국의 세일리언 대공령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테란트 정부의 협조는 단 하나, 크리스틴 루이델 공군 대위를 우연을 가장해 붙여준 것 뿐이었다. 공작금이나 연합왕국으로 건너갈 교통편도 마련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이게 꽤 큰 조력이었는데, 크리스는 연합왕국 유학 시절 정보부 알바를 한 적이 있어 연합왕국 수도 에든버러의 일부 미테란트 첩보망과의 접촉방법을 알고 있으며, 미테란트 공군의 비밀부대, 노획 항공기 대대 <플레더마우스(Fledrmaus, 박쥐)>가 보유한 연합왕국제 랭카스터 폭격기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그리고 크리스가 조종사라 이 폭격기를 타고 연합왕국에 침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 쿠데타
카린의 영지인 세일리언 대공령에 도착한 일행은 충성을 맹세한 별장 고용인들의 도움을 받아 공작금과 위장신분, 그리고 연합왕국의 국내 정황을 알아보고 에든버러로 이동,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역시 현재 연합왕국의 체제를 바로잡으려 하는 해군 소장파의 도움으로 탈옥한 데임 마리오넷 클레이턴과 합류, 국방회의를 제압하고 국왕을 구출하여 복권시키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한얼이가 코카인에 취한 국왕에게 자진삭제당할뻔 했다던가, 그 때문에 국왕이 열받은 프레이에게 6개월 한정 고자가 되었다던가, 계획이 살짝 어긋나 결국 한얼이가 대외적으로 노출되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궁금하면 직접 읽어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