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리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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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은 중위. 기존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바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충실한 오퍼레이터 역. 소련군측의 소피아가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라면 이쪽은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느낌이다. 게다가 육덕

근데 첫 등장시의 대사가 미묘하게 우스우면서도 약간 소름끼친다.

"안녕하십니까 사령관 각하. 저는 사령관님의 보조를 맡게 된 정보장교 에바 중위입니다. 사령관님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전사하셨습니다."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지으며 말한다! 미묘하게 웃기면서도 무서운 사람...

오리지널에서는 고위직들이 마인드 컨트롤 당했을 때 걸리지 않았던 사람 중 하나였지만 유리의 복수 연합군 캠페인 도중에 유리의 마인드 컨트롤에 걸려 본의 아니게 각국의 정상들이 회의하는 곳의 정보를 누설해버려서 중간에 제지당하고[1] 이 때문에 책임을 지고 사직하려다가 카빌 장군의 호통에 복귀한다.

사령관에게 호감이 있는 것은 비슷해서 레드얼럿2의 엔딩에서 사령관에게 대쉬를 하기도 하고, 유리의 복수 엔딩에서는 종전기념 파티에 기존의 단정한 헤어와 정복 스타일에서 180도 바뀐, 웨이브 헤어와 글래머러스 하고 매력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오실거죠, 사령관?"하면서 사령관한테 눈짓을 날린 뒤 옆에서 벙찐 타냐를 지나 여유롭게 걸어간다. 결국 타냐는 아인슈타인에게 타임머신을 빌려주지 않겠냐며 과거를 다시 바꿔야겠다고 결심(...). 이게 오리지널 엔딩 때 타냐가 단독으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축하파티에 가자고 하던 것과 대조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실사배우로는 아테나 매시씨가 열연, 한국판 성우는 차명화씨. 여담으로 아테나 메시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집에서 대사를 다 외우는 등의 연습을 했는데 막상 연기하러 스튜디오에 오니 대본을 보면서 연기할 수 있어 다소 허탈했다고 한다.
  1. 카빌 장군쪽에서 중위의 오퍼레이션실을 연결해주는 통신위성을 강제로 자폭시켜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