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얼럿 2 오리지널에서의 소피아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에서의 소피아
"사령관 동무, 저는 소피아 중위입니다. 동무의 지휘를 보좌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저는 해방전쟁 이후 치뤄진 50번 이상의 대규모 전투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동무께서는 제 도움에 만족하실 것이라 믿겠습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등장인물로 플레이어의 지휘를 보좌하는 소련군 오퍼레이터이다. 영문 표기는 Zofia. 실사배우는 알렉산드라 카니악이고[1] 한국판 성우는 배정미로 상당히 섹시한 목소리로 열연했다. 참고로 실제 배우의 출신지는 묘하게도 폴란드다.
연합군의 에바 리 중위에 비견될 수 있는 사람으로 계급 역시 똑같이 중위. 플레이어가 전투를 지휘할 때 안내하는 목소리의 주인공. 다정다감한 에바와 달리 조금은 차갑고 이성적인 성격인 듯. 소피아는 이름이고 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알렉산더 로마노프 서기장의 오른팔로[2] 미국 점령 계획에서 실질적인 지휘를 맡고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호감을 표한다. 블라디미르 장군 체포 이후 유리의 편에 들어간 플레이어에게 여러 조언을 하고, 결정적으로 플레이어를 유리의 음모로부터 구출해준다.
"가시기 전에, 이걸 먼저 보셔야 합니다. 오늘 도착했습니다만, 서기장이 사망한 경우에 전달할 것이라고 되어있군요."
유리의 음모를 알고 난 뒤에도, 손바닥이 보이는 거수경례와 같이 "이것이 마지막일 것을 대비해서, 모실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대사를 남긴다. 플레이어로부터 강한 충성심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마지막 미션에서도 플레이어를 보좌하지만… 소련군 엔딩이 어떻게 된건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라 진실은 저 너머에.
유리의 복수에서는 로마노프 서기장이 체포된 상황에서도 사령관과 보리스와 함께 잔존 소련군을 이끌어 내고,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역사를 바꾸어 소련군을 승리로 이끌어냄과 동시에 유리군을 토벌하고, 시간이동으로 도망치려는 유리의 타임머신 통제권을 원격 조정하여 유리를 백악기에 떨어뜨려 공룡의 한끼 식사로 만든다. 흠좀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사귀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상당한 글래머 미인이기까지 하니 게임상에서 사령관은 복받은 셈.
출신지는 설정상 불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