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마비노기)

1 마비노기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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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블라우스를 입은 그녀의 어깨를 하늘거리는 듯한 금발이 살짝 덮고 있다. 갸름한 얼굴에 잔잔하면서도 깊은 눈매, 끝이 동그랗게 맺어진 약간 작은 듯한 코... 그 아래 살짝 놓은 듯한 입술은 블라우스의 빛깔과 같은 색으로 빛나고 있다.

Evan. 테마곡은 -보석 속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

울라 대륙 던바튼의 관청 NPC. 수트를 입고있는 커리언 우먼 스타일의 아가씨며, 그답게 업무처리에 능숙하다 한다. 마을 사람들의 평은 성격이 얼음장 마냥 차가운 편이라고 하지만, 정작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친절하게 이것 저것 도와준다.

2011년에 있었던 생일 축하 이벤트로 밝혀진 설정에 의하면 생일은 9월 23일, 천칭자리라고 한다.

분실물 회수 밑 길드 업무를 맡고 있다. 옛날에는 던바튼 관청에서만 분실물을 회수할 수 있었기 때문인지 요즈음에도 도움말을 보면 분실물을 던바튼 에반에게서 찾으라고 나온다. 분실물 업무 외에도 선물 아이템, 마족스크롤 퀘스트, 길드생성허가증, 라비던전 아레나 코인을 판다. 아르바이트로는 배달 아르바이트.

똑 부러지는 분위기의 커리어 우먼이지만 의외로 토끼 인형을 선물해주면 좋아하는 귀여운 구석도 있다. 예뻐서 러브레터도 많이 받는데, 문제는 플레이어는 직접 본적 없다(...)[1] 그녀의 인기는 인간들 뿐만이 아니라, 관청 부엉이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2]

일부 울라 대륙 엔피씨들과 마찬가지로 의외로 이곳저곳에서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는 NPC이다. 예를 들어서 타라 교황청의 기부함이 일주일이 지나 리셋이 되면 기부자 랭킹 리스트에 엔피씨들의 기부 랭킹이 뜨는데 거기에도 뜬다. 매주 기부 액수는 1만 5천 골드. 또한 어리버리한 메이드에게 관청 키워드로 대화를 걸 시, 에반이 무척이나 예쁘다고 칭찬을 한다.

도시적 느낌의 신비한 아가씨인데다 자상해서 인기도 많았는데, G3때 메인스트림 전용 표정을 몇 장 추가하기 위해 SCG가 아예 새로 그려졌다! 그러나 사람들 말로는 쌩얼 -> 화장빨(...). 뭔가 시크한 얼굴이 화장한게 드러난 느낌.

1.1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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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G3 : 다크나이트

G3에서 남밀레.[3] 기준으로 주요 인물.이자 썸타는 사이

에반은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도우면서 위험한 목숨이 걸린 일을 많이 하게 되는 밀레시안에게 화도 내고 걱정도 많이 하게 되면 나중엔 그녀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되었는지 그녀의 과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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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의 아버지는 이멘 마하의 참극 때 다른사람들을 구출을 돕기 위해서 어린 에반을 숨겨두고[4] 나갔다가 죽어버렸다. 많은 마을사람들이 그를 이해하지 못했고, 특히나 또래의 아이들이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를 놀리게 되면서 그녀 역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5]

하지만 밀레시안의 일을 보면서 왜 그녀의 아버지가 진정으로 사람들을 도운 이유를 알게 된다. 근데 밀레시안은 마비 공식 호구...음? 결국 나중엔 바올 던전으로 마지막 결전을 치루러 가는 밀레시안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반지로 수호의 부적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

이 수호의 부적이 착용자(밀레시안)을 보호하는 대가로 반지의 주인(에반)이 죽음에 이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녀가 밀레시안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부적은 보호 5로, 한때 마비노기 내의 팔 장비중(인챈트를 한것 포함) 가장 보호 수치가 높았다.

이후 수호의 반지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에반에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의 대사가 밀레시안을 기억하고 있는 투로 바뀌게 된다. 이미 배우자가 있는 기혼한 캐릭터이거나, G3 진행 도중 성별을 바꾼 캐릭터라면 수호의 반지 퀘스트 자체를 받지 못한다. 동성애나 불륜은 안된다는걸까... [6]

여담이지만, G3의 업데이트 덕분인지, 다른 기타 NPC들과는 다르게 호감도를 최고로 올리면 플레이어가 대화를 걸 때 얼굴에 홍조를 띈다.

2 기타

2012년에 있었던 온천 이벤트때 엔피씨들이 온천에서 잃어버린 아이템들을 찾아주는 퀘스트가 있다. 그 중 에반의 팔찌를 얻을수 있는데, 설명이 '에반이 좋아하는 팔찌.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은데 이니셜이 잘 보이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라고 한다. 진상은 데브캣만이 알겠지만, 이게 수호의 반지 퀘스트때 플레이어가 에반에게 줬던 미스릴 팔찌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아이던이요? 그런거 없다

또 아이던과 함께 밀레시안과 투아하 데 다나안에게 흐르는 시간이 달라서 투아하 데 다나안은 밀레시안을 금방 잊어버린다라는 설정을 확인 사살 시킨 장본인. G3 끝나고 나서 말을 걸면 모르는 사람 말투이다...[7] 사실 G3 타이틀 달고 대화하면 반응한다.
  1. NPC들의 혼잣말 말풍선을 보면 "세상에 또 이 편지..."라며 러브레터 오는것에 질색하는걸 볼수있다.
  2. 관청 부엉이들이 인간들에게 반기를 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한 부엉이가 나오의 페트록이 계획을 망칠 것이 뻔하다고 말을 하였고, 다른 부엉이가 페트록을 나오의 외모에 홀린 배신자라고 하자 또다른 부엉이가 그러는 그 역시도 에반과 같이 일하는게 좋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일침을 놓았다
  3. 여캐는 아이던
  4. 어머니는 나오지 않았다. 원래 없었을 지도.
  5. 그녀에게 아버지는 영웅이었다.
  6. 하지만 G15에 가면 그딴건 필요 없다는 듯, 포셔는 남녀 캐릭 모두에게 동일하게 반응한다. 성별이나 불륜 따위는 뛰어 넘는 사랑...인가
  7. 그런데 이젠 이거 잊혀진 건지 워낙 밀레시안의 활약이 화려해서인지 다들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