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미 컬렌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에스미 앤 플랫 에번슨 컬렌. 1895년 출생 (1921년 뱀파이어가 됨).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의 어머니이자 칼라일 컬렌의 아내.

캐러맬 브라운 색의 머리카락과 금색 눈동자를 가진 뱀파이어로, 칼라일 컬렌의 아내이다. 착하고 선량한 뱀파이어 일원으로, 이사벨라 스완을 환대해주었다.

16살 무렵, 나무에 올라가다가 떨어져 다친 상처를 칼라일이 치료해주었었다고 한다. 칼라일은 곧 이사가지만 에스미는 그 이후에도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스물 두살에 찰스 에번슨과 결혼했으나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불행한 생활을 한다. 1차 세계 대전이 터지고 찰스가 군대에 가자 그녀는 잠깐 자유를 얻었으나, 1920년에 찰스가 돌아오고 다시 폭력이 시작되어 에스미는 도망친다. 하지만 뱃속에 아이가 있는 상태였고, 에스미는 아이를 혼자 잘 키우려고 했으나 아기는 폐병으로 사망한다.

에스미는 절망감에 젖어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는 채로 영안실에 안치된 그녀를 주변에 있었던 칼라일이 발견하게 된다. 어릴 적 자신이 구해주었던 소녀라는 것을 알아본 칼라일은 에스미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이후 칼라일 패밀리의 일원이 된다.

아이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뱀파이어가 된 후 강하게 발현한 능력은 모성애와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듯. 실질적으로 본편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또한 아이를 잃었던 기억 때문에 이사벨라 스완이 르네즈미 칼리 컬렌을 임신했을 때, 전적으로 그녀의 의지를 존중하며 다른 뱀파이어나 늑대인간들이 르네즈미를 해할 수 없도록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