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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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 영화에 나오는 엄친아의 정체
풀네임은 에드워드 앤서니 메이슨 컬렌(Edward Anthony Masen Cullen).

영화판에서는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1][2]했으며, MBC 더빙판 성우는 김두희, KBS 더빙판의 성우는 정형석[3] 전자가 로버트 패틴슨의 외모와 연기에 맞춘 달콤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의 뱀파이어를 연기했다면, 후자는 최근 KBS외화 트렌드인 일상적인 연기에 가까운 교회오빠 스타일의 따뜻한 뱀파이어. 일본판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

1901년 6월 20일, 아버지 에드워드 메이슨과 어머니 엘리자베스 메이슨 사이에서 출생. 생전의 이름은 '에드워드 안토니 메이슨'이었다. 17세쯤에 되었을 때 전국을 휩쓴 스페인 독감에 부모를 차례차례 잃는다. 어머니 엘리자베스는 죽기 직전 뱀파이어 의사였던 칼라일 컬렌에게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는데, 칼라일은 이 말을 잊지 못하고 에드워드가 죽기 직전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어내서 살려낸다. 그 이후로 컬렌 일가의 일원으로서 살게 된다.

뱀파이어로서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에드워드의 설명에 따르면 뱀파이어의 특수능력은 생전 가지고 있던 특징에서 보태어진다고 한다. 눈치가 빠르고 주변 사람의 감정을 잘 읽는 편이었다고. 그러나 벨라 스완의 마음만큼은 전혀 읽을 수가 없어 그녀를 처음 만나는 순간 큰 혼란을 느꼈다.[4] 너 같은 여자 처음이야

칼라일과 에스미는 원래 로잘리 헤일을 그의 반려로 점찍어놓고 있었는데 둘 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고, 로잘리는 에밋하고 이어졌지만 에드워드는 백 년 정도 솔로로 지냈다. 그러다 학교에서 이사벨라 스완을 만나고 나서는 드디어 연애를 시작한다.

본인은 뱀파이어로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한테 줄 수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몇 번 떠나려고도 하지만 벨라의 강력한 요구 끝에 결국 그녀를 뱀파이어로 만드는 것에 동의하고 공식적으로 결혼한다.

행적을 요약하자면

트와일라잇: 벨라와 만남[5]-뱀파이어 인증-벨라를 노리는 제임스를 처치.
뉴문: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벨라에게서 떨어짐-폐인이 된 벨라를 제정신으로 돌려 놓은 제이콥에게서 벨라를 강탈하여 닭 쫓던 백조 쫓던 늑대 꼴을 만들기.
이클립스: 벨라: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 에드워드: 안 돼! 네 영혼이 타락해!(반복)-결혼하자!
브레이킹 던: 결혼-뱀파이어로 만들기 전에 한 검열삭제가 하필...-르네즈미 칼리 컬렌을 낳게 됨.

로맨스 소설의 남주답게 대리석처럼 하얀 피부에 인간같지 않은 능력에 황금빛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멋진 눈동자에 훤칠한 체격 등등 먼치킨스러운 조건을 갖추고 있고 머리도 좋고 돈도 많으며 이사벨라 스완에게 일편단심이기까지 하다[6]. 극중에서 출시도 안 된 메르세데스[7]를 떡하니 가져와 벨라에게 선물하질 않나, 명문대에 여자친구를 입학시키질 않나, 하여튼 로맨스 소설에서 남주가 여주에게 해 주는 모든 것들을 다 해 줄 정도. 이쯤 되면 뱀파이어라는 설정은 그냥 모에용 곁다리 설정에 지나지 않는다.

영화 프로토 타입 설정 중 뱀파이어 헌터를 떡실신시키고 한국 국정원을 개박살내는 액션영화로 만들자는 초기 설정안이 있었다. 이것도 나름 재미있겠지만
[8]

여담이지만 여자들의 환상을 전부 다 밀어넣은 걸어다니는 모에 캐릭터였던지라[9], 영화화되면서 로버트 패틴슨이 에드워드 역을 맡게 되자 반발여론이 벌떼같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은 사실 트와일라잇을 매우 싫어한다(...). 난 이 작품이 존나 싫었어. 돈 때문에 하는거지. 다만 패틴슨은 트와일라잇이 없었더라면
  1. 본문에서 기술되어 있듯이, 다소 선이 굵은 외모 덕에 원작의 이미지와는 상이한 캐릭터가 됐는데, 원작팬들은 느끼하다고 싫어했지만,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이쪽의 캐릭터도 인기가 많은 편. 다소 마초적인 마스크 때문에 차가워 보이지만 순간순간 보여주는 미소가 매력적이라고.
  2. 누군지 잘 모르겠다면 해리포터 시리즈 4편인 불의 잔에서 볼드모트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케드릭 디고리를 기억해 봐라. 바로 그 케드릭을 연기한 배우다.
  3. KBS 32기 공채 출신 성우. 본 더빙에서는 캐릭터 해석이 애매하고, 다른 성우들의 연기와 조화가 안 된다던가, 톤이 붕 떠 있다던가, 고함지르는 발성이 안 된다(...)던가 등등 출연성우 중 가장 많은 악평을 들었다. 결국 KBS판 주연진은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지 못했다.
  4. 인간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인 가족들의 생각도 읽을 수 있음에도 벨라의 생각은 전혀 읽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브레이킹 던에서 벨라가 갖게 될 초능력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후에 스테프니 메이어가 웹에 공개한 미완성 외전 미드나잇 선에 나온 설정에 따르면 벨라의 이런 특성은 유전으로 보인다. 벨라의 아버지인 찰리 스완의 마음 역시 에드워드가 온전히 읽기 어려운 것으로 묘사된다.
  5. 여기서 벨라에게서 나는 냄새에 홀려 관심을 가지게 된다.
  6. 다만 하얀 피부는 서양권 로맨스소설치고는 상당히 이례적인 편. 보통 할리퀸 소설의 남주들은 구릿빛/황금빛(...) 피부들로 넘쳐나기 때문. 햇빛에 그을린 남자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7. 불 위를 지나가도 끄떡없으며 미공개 출시판이고 아랍의 석유왕들과 대통령 등의 주요인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로켓런쳐가 직격해도 끄덕 없을 거라고.
  8. http://www.cracked.com/article_18985_5-insane-early-drafts-famous-movie-characters.html
  9. 그렇다고 모든 여자 독자들의 완벽한 모에캐는 아니다. 몇 독자 들 사이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며 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