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자 공국

더 로그에 등장하는 국가.

라이오니아 왕국에 의해 공국으로 격하된 안습 나라.

백인종 샤르누스들이 세운 나라로 라이오니아 왕국보다는 20년 늦게 건국되었다.
원래는 글리실 연방이라고 불리던 독립 국가 연합. 그러나 에스페란자 가문에 의해 통일되어 에스페란자 왕국이 되었다. 그러나 라이오니아 왕국에 병탄되어 공국으로 격하. 하지만 라이오니아도 에스페란자의 해양세력은 은근히 두려워하고 있다. 하긴, 라이오니아 왕국은 제대로 된 항구가 하나도 없다.

공국이라고 하지만 원래 별개의 세력이었던데다 침략에 의해 속방화된터라 라이오니아 측의 지시를 온전히 따르진 않는다. 오히려 내심 칼을 겨누고 있는 나라. 허나 해양세력이어서 육군세력인 라이오니아에 의해 항상 쳐발린다.[1]

라이오니아의 푸대접은 엄청 나서, 공작가 사람들은 무조건 라이오니아에서 유학해야 되며 그들 중 반반한 여성은 라이오니아 왕족의 노리개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강제로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라이오니아의 왕족은 금발 금안의 세베른을 매우 좋아하고 하필 에스페란자 공작가가 그것에 부합하기에 여성은 한번쯤 노리개가 된 적이 없는 경우를 찾기 힘들 정도.

에스페란자 국가공안국 요원은 레이펜테나 세계 5대 특수부대에 들어가는 세계최고의 첩보기관으로 에스페란자 독립을 위해 헌신한다. 이들은 마도과학에 대해서도 능숙해 온갖 마도병기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모양.[2] 항상 선그라스와 양복을 입기에 특수부대 주제에, 그것도 은신, 정보공작, 암살이 특기인 조직 주제에 확 눈에 띈다. 허나 그것을 커버할 정도의 능력을 모두 소지하고 있으며 에스페란자 공국 안에서는 여러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그들은 호사가들 사이에선 5대 특수부대중 말엽으로 꼽힌다. 자세한건 레이펜테나 세계 5대 특수부대 참조.
더 로그 연재분에서 펠릭스 에스페란드, 디에고 에스페란드, 에밀리오 에스페란드 등 3공자들이 여러가지 계략을 꾸며 로스트 플레일과 손을 잡고 이노그 부활 계획을 성공시켜 라이오니아를 크게 황폐하게 만들었고, 그것을 수습한 린드버그 라이오노스보디발 라이오노스를 이용해 제거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삭풍의 라파엘이 부활해버리는 사태를 맞게 된다.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생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에스페란자에 대해서 라파엘은 증오를 품고 있었고 초토화작전으로 침공을 가하게 된다. 점령할 수 있는 요새를 일부러 점령하지 않고 충원되는 병사들만 쓸어버리는 엽기적인 공격으로...
견디다 못한 에스페란자는 디모나 윈드워커카이레스 윈드워커의 도움을 받아 정면대결에 나서나 결국 대패, 펠릭스는 사망하고 카이레스는 폐인이 되고 만다. 디에고와 에밀리오가 항복문서를 가지고 라이오니아에 직접 찾아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감금까지 당하는 사태까지...
하지만 카이레스가 보디발을 해치우는 바람에 결국은 해피엔딩이 된 듯 하다. 라파엘의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라이오니아도 그에 못지 않은 피해를 입는 바람에 독립에 성공한 듯 하고, 국민들은 그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지도부를 원망하지 않기에 라이오니아보다는 훨씬 복구가 빠를 듯 하다.

여담이지만 이 왕가도 용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 디모나가 예의 차릴때 말하는데 용혈은 가지면 좋은건가 보다? 하프 엘프는 옛날엔 천민 취급이었다는데.

강력한 해양세력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뛰어난 배들도 많이 있는데, 국왕전용기 엘리시온 호와 해군대장 전용기 세레스타스 호는 고대 마도문명의 유산으로 1급 특수선이라고...

마라타스 섬에는 고대 마도문명의 유적 백의 탑이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esperanza는 스페인어로 '희망'을 의미한다.

  1. 현실의 영국처럼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 아니라, 바로 라이오니아와 맡닿아있기 때문에…. 게다가 방어하기 쉬운 지협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내륙과 내륙이 연결돼있다.
  2. 소설상 현재 염마대전을 거치며 쇠락할 대로 쇠락해 유명무실화된 매직길드 대신 세계최고의 마도기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