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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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강한 압력으로 분사하는 스프레이. 말 그대로 공기를 분사하는 것도 있고 소독액과 함께 분사하는 장치도 있다. 주로 컴퓨터에 쌓인 먼지나 가전제품, 저울이나 현미경 등 민감한 전자제품을 청소할 때 쓴다. 사실 스프레이면 다 에어스프레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캔에 압축 가스를 담아놓은 것을 일컫는다.

불연성 제품과 가연성 제품으로 나뉘는데, 불연성인 제품의 주 성분은 액화 HCFC[1].

이전까진 이 물질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았지만, 현재는 HCFC의 미칠듯한 지구온난화 효과 및 가격 문제로 인해 2011년 말 부터 가연성 제품(LPG)이 나오고 있으며 LPG와 이산화탄소를 같이 충전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HCFC가 충전제로 사용되던 시절에는, 윗부분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적당한 굵기와 길이의 노즐을 꽂아 가스를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의 그린가스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했으나 내용물이 LPG로 바뀐 현재는 이렇게 쓰는 방법이 전혀 불가능하게 되었다.

먼지를 제거하는 데 이것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전자제품 내부의 구성품은 충격에 민감한 경우가 많아 일정 압력 이상의 힘을 가하면 단선이나 파손이 쉽게 된다.
  • 내부 부품이 매우 복잡하고 비좁게 구성되어 있어 손, 헝겊, 솔 등으로 닦기 어렵다.
  • 그렇다고 공기 압축기를 쓰자니 그건 너무 비싸고, 컴프레서를 쓸 때는 공기를 압축하면서 물이 고이는 경우가 있어서 고인상태에서 썼다가는 부품이 물을 뒤집어 쓰는 현상이 발생할수 있다. 또한 컴프레서 내부에 있는 오일이 튈 수 있다.

1 사용상 주의점

  • 위 사진의 제품은 전부 가연성이므로 가스냄새가 좀 난다. 불연성은 아직 이마트 등지에서도 팔고 있다. 가연성은 스파크가 튈 가능성이 있는 곳에 분사하지 말고 사용한 후에는 꼭 환기를 시켜줄 것. 가연성 먼지 제거 스프레이(DR-747로 추정되는)로 컴퓨터 본체 내부를 청소하고 전원을 켠 순간 폭발했다는 사고사례가 있으니, 가연성인 제품은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 가스를 제거하여야 한다.사고사례
  • 액화가스가 기화되면서 기체로 뿜어져 나오는 흡열반응이 일어나는만큼, 단열팽창으로 캔이 엄청 차가워진다. 너무 차가워진 상태에서 쓰면 결로현상이 생기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용기 온도가 내려가므로 르 샤틀리에의 법칙에 의해 내부 기체가 액화되어서 내부에 액체가 많이 남게 되고 액화된 기체가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용기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사용해야 결로 없이 액체가 다 떨어질때까지 쓸 수 있다. 일례로 초급 모델러가 공기 압축기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에어브러시에 연결해서 프라모델 채색할 때 쓰는 경우가 있는데 채색 대상에 빙점 이하의 공기가 분사되면....망했어요 고가형 에어스프레이는 수증기함량을 0에 근접하도록 맞춰서 이런문제를 없애지만 가격이 미치도록 비싸진다.
  • 뿌리면 팬이 굳는다거나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내부 용매가 HCFC, 이산화탄소, LPG 셋 중 하나인만큼 전부 상온에서는 기체인 내용물이 뿜어져 나오는 만큼, 팬이 굳는다는 건 틀린 말이다.
  • 휴대성이 좋고 강한 압력으로 공기가 뿜어져 나와 간편한 청소에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크기가 크기인만큼 에어컴프레셔만큼의 압력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압력이 적당히(?) 약해서 정말 민감한 기계 청소에는 도움이 되긴 한다만... 정말 확실하게 몇년동안 쌓인 컴퓨터 내부 먼지를 떨어내고 싶다면 에어컴프레셔가 사용가능 한 곳을 찾아보도록 하자.

2 에어스프레이 건

이것도 그냥 에어스프레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기압축기를 이용한 에어브러시에 가까우니 항목을 참고할 것. 물론 캔형으로 된 것도 있다.
  1. 프레온가스의 대체물질로 개발한 기체. 에어컨 냉매로도 쓰이는 물건이다. 불연성과 절연성, 안정성이 프레온에 버금가는 물질이며, 간이 소화기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이 적기 때문에 큰 불을 끄는 데는 무리가 있다. 인체에는 무해하나, 맡으면 산소부족으로 인해 어지럽거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에 덥다고 얼굴에 뿌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