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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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제품 중 하나인 HD9238

1 개요

Airfryer

열풍을 이용하여 기름없이 튀기는 튀김기. 필립스가 최초로 개발하고 출시하였으며, 이후 한경희 생활과학, 대웅모닝컴 등 여러 후발주자가 등장한다.

2 설명

사실 튀김은 '고온의 기름을 통해서 재료의 수분을 빼내어 파삭파삭하게 만드는 것'이므로 진짜 튀김과는 맛이 확연히 다르며, 튀김기보다는 오븐의 한 종류에 가깝기 때문에 특성 역시 전기 오븐과 비슷하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다.

  1. 에어 프라이어를 5분 정도 예열한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귀찮다면 바로 재료를 넣어도 된다.
  2. 바구니에 재료를 넣은 후 바구니를 튀김기 안에 넣는다.
  3. 음식에 주어진 적당한 시간만큼 조리개를 돌려 굽는다.
  4. 뒷면도 마저 익도록 뒤집어서 그보다 더 짧은 시간만큼 다시 굽는다.

참 쉽죠?

3 장단점

3.1 장점

  1. 조리에 필요한 기름 외의 추가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기름기가 없거나 적은 재료에만 약간 발라주는 것을 제외하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튀김에 비해 칼로리 함량이 낮으며, 튀김 후 남은 기름을 처리하기 번거로운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다.
  1. 냉동식품을 조리하기 좋다.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전자레인지와 달리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며 후라이팬에 비해 조금 더 간편하다.

3.2 단점

  1. 기계의 크기에 비해 재료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좁다.
여러 홈쇼핑을 비롯한 각종 광고에서는 내부 공간이 상당히 넓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재료를 이용한 상술일 뿐이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별 문제가 없지만 여러 사람이 먹는 경우 그냥 기름에 튀기는 게 낫다.
  1. 조리시간이 길고 전력 효율이 낮다.
제대로 요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항목 맨 위의 사진에 나오는 제품인 HD9238만 해도 소비전력이 1425W(!)라서 자주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
  1. 진짜 튀김과는 맛이 다르다.
일반적인 튀김과 조리 방식 자체가 다른 만큼, 에어 프라이어로 진짜 기름에 튀긴 것처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바구니는 기름을 담을 수 없고 에어 프라이어에 기름을 부으면 요리 가능 여부를 떠나서 장점은 사라지고 좁은 공간과 심각한 전력 소모라는 단점만 남는다.

4 기타

  • 삼겹살 등의 고기를 굽는 데도 효과적이긴 하지만, 무작정 튀기면 흰 연기가 엄청나게 발생한다. 그래서 필립스에서는 웬만하면 삼겹살을 굽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연기만 엄청 날 뿐 기계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고 삼겹살 굽는 사람들이 다수(…).
  • 웹툰 마조&새디의 새디는 2011년 정산 에피소드에서 이 기계를 혁명이라면서 극찬했다.
  • 2016년엔 고든 램지를 데려다 인포머셜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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