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비욘드: 투 소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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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디가 그린 것.
Aiden

비욘드: 투 소울즈의 영체. 고로 성우는 없다. 해봤자 그아악거리거나 샤악쉬익쉬익 소리 뿐. 그래도 조디는 잘만 알아듣는다.

조디 홈즈와 평생 동안 연결되어있는 영체. 조디가 에이든을 대하는 투나 설명하는 걸 보면 성별은 남성인듯 하다. 조디는 그를 우리 속에 갇힌 사자라 묘사한다.

기본적으로 조디를 아끼지만 과보호가 지나칠때도 있어 파인 드레스를 입고 가볍게 즐기려는 조디에게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주로 연애사에 관련된 문제일수록 민감해진다. 모태솔로 게다가 조디가 어렸을 때 장난을 자주 치는 은근히 심술맞은 부분도 있는데, 장난 수준이 거의 폴터가이스트급 심령현상이다보니(...).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난폭한 파괴자나 혹은 얌전한 영혼이 될 수도 있다.

평범하게는 거의 조디 전용 무보수 만능 셔틀. 영체답게 물체를 통과하고 너머를 보거나, 파괴하거나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을 주로 쓴다. 전투시에는 구체 보호막을 만들어 총알을 튕겨내거나 높은 곳에서 상처 없이 뛰어내릴 수도 있고 사람의 목을 졸라서 질식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타인에게 빙의시켜서 조종하게 만드는 등[1] 제법 강하다.

전투 외에도 타인이나 사물의 기억을 읽거나, 조디와 주변인물을 치유하거나, 심지어 다른 영혼을 조디의 몸으로 빙의시켜서 대화할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패시브로 스텔스까지 포함.

다만 거리에 제한이 있어서 멀리 가면 조디가 매우 아프다고 하며 코피를 흘린다. 실제로도 마냥 멀리 갈 수 없다. 빙의한 당사자도 제대로 된 의사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들키기 십상. 또 조디가 약해졌을때 에이든의 능력이 약해졌다라고 말하는걸 보면 마냥 무적은 아니고 조디의 상태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듯 하다.

이름과 (포인트는 다소 다르지만) 능력 때문에 와치독에이든 피어스하고 자주 연관되기도 한다.한쪽은 오컬트고 다른쪽은 사이버펑크인데 의외로 어울린다 Ghost in the Shell 사실 에이든 피어스가 죽으면 조디 홈즈에게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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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남성인 듯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조디의 쌍둥이 남자 형제다. 고로 진짜 남자. 하지만 탯줄이 얽혀있어서 한 사람만 살 수 있는 상황에서 조디를 살려내고 죽어버렸기 때문에 조디는 평생동안 그 정체를 몰랐다. 만약 제대로 태어났다면 에이든 역시 홈즈라는 성을 달고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에이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건 조디의 친어머니인 노라와 사산 당시 있었던 의료진들 정도. 노라가 미쳐버린 이유에는 에이든을 사산했다는 충격도 크게 작용한듯 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에이든은 검은 태양을 파괴하는 영향으로 사라지고 조디는 그 충격으로 폐인 상태가 된다. 이후 결말에 따라 에이든이 다시 등장하는가 아니면 영영 사라지는지로 나뉘게 된다.

어떻게 본다면 유일한 핏줄이자 누이 조디를 지켜보고 보호하기 위해 인프라월드에 머물지 않고 영체가 되어 현세로 넘어왔다고 볼 수도 있다. 그야말로 네이선 도킨즈와 다른 의미로 생사의 경계를 뛰어넘은 지고지순한 가족애를 상징하는 존재.

참고로 본모습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조디가 He라고 지칭하거나 밝혀진 진실 정도에서 남성형이라 추측할 수 있는 정도. 하긴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버렸으니... 작중에서 조디가 명백히 에이든을 인식하면서도 에이든에 대한 묘사는 검은 연기 정도로 단순하게 하는데, 이게 복선이라면 복선인 셈이다.
  1. 다만 에이든이 빙의하면 눈이 흰자로 까뒤집히면서 뭔가 괴이할 정도로 멍해진다. 즉, 목소리를 내거나 그 사람인 척 할 정도의 섬세한 조종은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