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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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적절한 예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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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깨알같은 연쇄할인마

1 개요

모태 동정

모태솔로가 합쳐진 인터넷 신조어로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줄여서 '모솔'이라고 하며, 된소리를 반영하여 '모쏠'이라도 쓰기도 한다. 영어로는 single since birth(SSB...?)라고 한다.[2]

예전부터 주로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쓰이던 말로 KBS 개그 콘서트솔로천국 커플지옥 코너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모태솔로라는 말은 자의든 타의든 비자발적이든 자발적이든 단순히 태어난 이후로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연애 경험 유무가 유일한 구별 기준인 셈. 물론 동성 연애 포함이다. 고로 총각, 처녀와는 구분해야 한다.

남중남고공대 / 사관학교군대 테크를 탄 남자나, 여중여고여대 테크를 탄 여자 사이에서 흔하다고 하며,[3] 학업을 마친 뒤에도 삼포세대 현상으로 인해 생업에 종사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하는 등 의외로 연애를 하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주변에 더 많다. 그리고 남녀 성비 불균형과 여자들의 연애 기피 현상으로 인해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솔로대첩이 적절한 예.

이를 군대식으로 패러디한 것이 바로 솔로부대다. 모태솔로일수록 계급이 높을 확률이 크다.(...)

2 관련 통계

결혼대란 문서에 나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측 자료를 보면, 20~24세 시점에는 남자의 29.7%와 여자의 37.7%가 연애중이고 25~29세 시점에는 남자의 45.5%와 여자의 43.1%가 연애중인 것으로 되어 있다. 다만, 이쪽은 '모태솔로'의 비중을 다룬 것이 아니라 '현재 연애중인 사람의 비중'을 다룬 것이기에 정확한 설명은 안 된다.

모태솔로의 비율에 대한 이런저런 설문조사나 통계가 기사로 종종 나오지만, 학술적인 조사방법론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학술적인 신뢰도는 줄 수 없다는 것은 미리 알고 보자. 큰 수의 법칙에 따라 700여건의 다수의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했다는 정도가 적절하며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직장인에 대한 조사는 20-30대가 모두 직장인도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시점이란 비교군과 단순한 비교가 어렵다. 통계 자체에 허점이 많고 반영하지 않은 것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지 않다. 우선 대학내일 연구소의 조사는 대학내일 앱을 설치한 20대 초반의 남녀가 특정한 인구군임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학내일이라는 잡지 자체가 캠퍼스 생활 등을 다루며 연애사나 취직 문제 등을 주로 다루는 잡지를 구독하는 사람들의 인적 분포를 생각해보면 신뢰도는 높지 않다. 출처 또한 직장인에 대한 조사 역시 실제 체감상 모태솔로 비중과 삼포세대 등의 신조어가 계속 나오는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면 통계학 문서를 참조하자.

여하튼, 지금까지 나온 통계들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비율은 50% 정도로 되어 있다. 대학생 저학년 시점에서 25.4%, 대학생 고학년 시점에서 9.2%, 20대-30대 직장인이 된 뒤 다시 조사하면 5% 정도로 떨어진다. 직장인 연애 관련 기사.[4]

3 모태솔로에 대한 인식

아래의 항목은 모솔에 관한 인식들과 반론을 소개하고 있다.

3.1 남성 모태솔로

남성 모태솔로라는 분류는 크게 3가지의 전제를 깔고 간다. 첫 번째는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못생겼거나, 패션 센스가 없어서다. 굳이 더 말하자면 유머감각이 없거나, 싸가지가 없거나, 키가 작거나, 배려가 없거나,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이기적이거나 등등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깎아먹는 여러 가지 요소들 때문에 저거 다 해당없는 남자가 몇이나 된다고. 저기중에 하나라도 포함된다면 아웃이다.지금까지 연애를 못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을 하는 것이다.

사실 지극히 경험과 능력에 의존적인 행위인 연애를 교육 따윈 필요없는 본능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 사회 분위기를 감안할 때,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는 상대를 찾고 감정을 표하고 고백하는 과정 등에서 다양한 실수를 할 확률이 늘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짝사랑에 그칠 확률이 높긴 하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남성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20대의 연애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능력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고, 연애 경험이 아예 없는 남성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20대 초반, 그러니까 대학교 1~2학년 정도까지만 되어도 이런 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군대를 갔다오고 고학년이 되는 시점부터는 이러한 경험의 부족이 나잇값을 못한다는 인식으로까지 번지기 때문에, 연애 대상으로서의 가치 부족은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봉착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비판하는 신문 기사가 나오기까지 이르렀다. 연애, 마침내 스펙이 되다. 과거에는 연애를 하면 주변에 사실을 숨기고 은밀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에, 오늘날에는 커플로 약속한 순간부터 곧바로 커밍아웃을 하는 것을 보면 연애를 하는 것은 거의 남에게 자랑할만한 트로피나 다름없다는 풍조를 느낄 수 있다. 즉, 그만큼 연애로 이어지는 허들이 예전과 비할 데 없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급이나 얼굴 등을 더 대놓고 적나라하게 따지는 경향이 강해진 사회를 생각했을 때 단순히 연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자랑이라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 주변에서 연애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굴은 어떻냐, 스팩은 어떻냐 등 다양한 것들을 물어보고 따져보고 평가하는 일은 거의 필연적이다. 연애가 자랑이 되는 건 사실상 연애를 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울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부각되는 두 번째 전제는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 나이가 되도록 연애를 하지 못한 것을 보면 모르긴 몰라도 인성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난무하는 것이다. 첫키스를 아내와 31살 때 했다고 밝힌 안성기는 인성에 문제가 있었구나

허나 이건 확실히 사실이 아니다. 관련 항목들에서도 반복적으로 언급되다시피 연애는 스킬의 차이에 의해서 좌우되는 문제다. 엄밀히 말해서, 연애 경험이 많다는 것은 '연애를 여러 번 해 봤다'는 뜻일 뿐이다. 연애와 인성의 상관 관계는 절대로 크지 않다. 개중에 인성이 정말로 이기적이고 치졸하여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모태솔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런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스킬만 쌓아서 적당히 연애를 하고 다니는 경우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며 단순히 멀쩡한 사람이 연애가 귀찮거나 하기 싫어 하지 않는 경우도 인성의 문제보다 훨씬 많다. 나아가, 흉악범죄자에게 여친이나 아내가 있다는 건 딱히 뉴스거리도 아니다... 연애를 해서 나의 인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갑의 횡포를 부리면서 한 연애는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기 마련이다.

물론 이것도 개개인차라 간혹 모솔인 남자를 오히려 순해보여서? 때묻지 않은 것 같아서 연애 경험이 많다는 건 이별도 그만큼 많이 해봤다는 거고 쉽게 사귀고 쉽게 헤어진다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좋게 보는 여자도 있다.

또한, 25세 이상의 남자 모태솔로는 대부분 비자발적 연애 무경험자로서 동정을 유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꼭 모솔이라고 동정인 것은 아니다. 연애하지 않고 단순히 성관계를 가졌을 수도 있고. 불법으로 성매매를 한 사람도 있을 수도 있다. 물론 성매매는 대한민국 현행법상 범죄다. 여자 모태솔로도 마찬가지. 연애하는 사람 중에도 혼전 무관계를 지향하는 사람은 동정이다.

3.1.1 기성세대 및 사회의 편견

2010년대 기준으로 기성세대의 경우,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성관계가 없으면 어딘가 심하게 결함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선 사회적인 위험분자 취급을 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이성친구를 만들라고 협박에 가까운 윽박을 지르는건 덤(...)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누명 사건인 아시카가 사건을 보면 수사를 총괄 지휘하던 경찰간부가 "독신남은 로리콘이 많다"는 웃기지도 않는 편견을 갖고 있어서 한 남자에게 유아 성폭행 및 살인 누명을 씌우고 인생을 아작냈다(...). 두바이에서는 아예 독신남을 예비범죄자 취급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편견은 개발도상국에서 신부를 사오는 (사랑 없는) 국제결혼의 증가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한다.

3.2 여성 모태솔로

남성에 비하면 드문 편이다. 외모가 좀 부족해도 남성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대시를 받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개 여성 모태솔로는 자발적으로 연애 시장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변 환경에서 남녀 비중이 반반일 경우 여성 모태솔로는 적은 편이지만, 의외로 남초 집단의 여성 모태솔로는 남성화되어 동료 남성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황에서 모태솔로로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한 편이다.

또한 취업 시장을 통과하기 위해 연애보다는 공부나 아르바이트에 집중하여 연애시장에서 멀어지거나, 반려동물 양육, 주기적인 취미생활에 몰두하여 연애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여성 모태솔로는 대개 일본의 건어물녀와 비슷한 경로로 이루어진다. 집-학교, 혹은 집-회사의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을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또한 남성의 경우와 달리, 연애를 하지 않으면서 성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행동양식을 거의 갖지 않는다. 때로는 취업이나 자가주택을 소유하는 등 생활 여건이 갖추어진 뒤 자발적으로 선 시장에 나가거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개 형제자매의 자식들에게 유산을 상속하는 식으로 평생솔로를 유지하게 된다.

3.3 Marry Up vs Marry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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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y Up'은 관용 표현으로 여성이 자신보다 교육수준이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남성과 결혼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to marry someone of a higher social class than oneself.) 20세기 들어서도 북미, 유럽등 서구 사회도 이러한 경향은 뚜렸했으며 2000년대에도 이러한 관념이 남아있는 상태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는 'Marrying Dow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는데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의 향상으로 여성이 자신보다 교육수준이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남성과 결혼하게 되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승강혼이라는 단어도 나왔다.

타임지에 보도된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pewresearch)의 조사에서 2012년 미국 기혼 여성의 20.7%가 자신보다 교육 수준이 낮은 남성과 결혼이고 19.9%가 자신보다 교육 수준이 높은 남성과의 결혼으로 지난 50여년간 처음으로 교육 수준에서 Marrying Down이 Marry Up을 근소하게 추월하기 시작했다. 신혼 부부나 고등 교육자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강했다. 2012년 미국 신혼 여성의 27%는 자신보다 교육 수준이 낮은 배우자와 결혼했으나 신혼 남성의 15%가 자신보다 교육 수준이 낮은 배우자와 결혼했다. 대학 학위 이상(대학원 및 석박사 포함)을 교육 받은 여성의 39%가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남성과 결혼했으나 대학 학위 이상을 교육 받은 남성의 26%가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과 결혼했다.

단 이러한 교육 수준 차이가 부부의 소득 차이와 완전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위의 조사에서도 2012년 신혼부부 중에서 남편보다 교육 수준이 높은 아내들의 39%가 남편보다 소득이 높았으나 58%는 아내보다 남편의 소득이 더 많았다. 교육 수준과 별개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에서도 아직 'Marry up'이 주류라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도 'Marry Up'과 비슷하게 A급 남성은 B급 여성과, B급 남성은 C급 여성, C급 남성은 D급 여성과 주로 결혼한다는 ABCD론이 있으며 여성이 고학력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로 조사된 연구가 있고 이는 속설로 알려진 ABCD론과도 일부 일치되는 부분이다.[5]

이는, 남성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여성보다 남성이 강한 책임감을 강하게 교육받고 성장하는 분위기가 있는데다 "남자니까 당연히 여자보다 조금 더 잘나야된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사실, 어머니마저 아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기르도록 가르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교육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관계없다. 이는 당사자인 젊은 여성들조차 암묵적으로 따르고 있는 가치관으로[6], 이로 인해 다른 나라와 상대적인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성평등 사상을 어릴 적부터 배우면서 자라온 국내의 젊은 남성들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경험하고 굉장한 가치관 혼란을 느끼고 있다. 일부에서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 스며든 기이한 남성우월주의도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남성성의 왜소화와 더불어 성평등 사상과 공존하는 기존 성역할 사이의 혼란으로 인해 손상된 성의식을 왜곡된 방법으로 자가치유하려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4 모태솔로 탈출의 어려움

  • 이상형의 기준과 눈높이가 내 여(남)친은 이래야 돼.라며 너무 환상에 갇혀 있거니 비현실적. 용기내기까지 두렵다. 결국 이성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이상형의 기준이 확고해지면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인지 알수 있을텐데..
  • 자기를 가꾸는 노력은 하기싫다. 자기가 이성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대쉬를 받아본 적이 없거나 연애경험이 없다면 이성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생각은 대부분 나르시즘적인 착각이다. 대부분 연애 경쟁력이 떨어져서 이성에게 외면당하는 것이다.
  • 주변에 아는 이성은 없거나 드물다.
  • 사람을 너무 완성된, 완벽한 모습과 상태여야만 만나려고 한다. (결점을 눈감아주거나 관대하게 생각하지 않고)
  • 막연히 누군가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막상 간절함은 없어서 실제 연애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지극히 드물다

모쏠탈출의 어려움에는 돈[7], 필요한 감정소모, 이성을 향해 내야할 용기, 적은 이성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어려움, 좁은 이성 인간관계의 폭, 거절당했을 때 의 두려움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최근 연애가 인간관계 형성능력을 재는 하나의 스펙으로 부상할 정도로 아주 어려운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미 연애에 미숙하고 기술이 부족한 모태솔로서는 벗어나고자하는 의지가 있다해도 대단히 어렵다. 더욱이 나이도 상당히 찬 모태솔로라면 더더욱.[8][9] 인터넷을 뒤지면 금방 찾을 수 있는 모태솔로 탈출이 어렵지 않다는 게시물들은 대부분 그저 연애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연애 코칭 게시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레퍼토리인 동호회 활동도 마찬가지.[10]

또한 20대 중반부터는 스펙도 영향을 준다. 20대 초반을 생각하면 안 된다. 사람을 재보고 능력을 따지기 때문[11]. 자신이 확실하게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다면 확률이 떨어진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젊은 이성을 만나면 되지 않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나이차가 어린 이성은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서 연애를 많이 해본 이들이나 잡을 수 있다.

남성에게 있어서 자신감 없음 => 여자에게 매력 없다고 까임 => 자신감 없음의 악순환은, 어중간한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근본적인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선자리에 나가 연봉이든, 자산이든 자신의 스펙을 무시하는 이성을 만나게 될 경우 상당한 비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설령 다시 한 번 더 의지를 불태우고 도전을 했다가도 허망하게 끝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모태솔로라고 인격적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인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사람들도 모태솔로인 경우가 있다. 이미 그들도 나름대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더 괴롭히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주변사람들의 배려와 위로가 중요하다. 그리고 모태솔로 아들을 둔 부모나 주변친척들은 언제 결혼할거냐, 소개해줄 여자 만나보라는 둥 보채면 안된다. 많이 만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모태솔로라는 부정적 상황으로 일어나는 심리적, 사회적 상처는 생각보다 크다.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성적으로 억압되고 소외되었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이해가 대단히 부족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본의 아니게 이성과의 긴장과 갈등 상황을 빚기 쉽다. 또한 성욕과 안정감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욕구불만으로 인한 우울증과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으며, 장기적으로 수명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12] 한국처럼 남고여저와 외향적 인간에 대한 헤게모니가 뿌리깊은 지역에서는 사회적으로 청년에게 심각한 자존감과 남성성 손상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2000년대 이전에는 모태솔로 젊은이는 대단히 이례적이고 드문 케이스로 간주하여 우스갯거리 정도로 취급했지만, 불황과 성비불균형, 연애시장진입비용이 급증한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부터는 매력자본을 갖춘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그 숫자가 늘어나고, 이들의 고통의 호소도 커지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상황이 좀 더 심화되면 일본의 초식남처럼 아예 성욕과 이성과의 사적 소통을 차단시키는 생존방법을 취하는 부류도 크게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모태솔로의 극복은 사적으로도 중요하고, 다수의 고민도 함께 필요한 문제라는 시각을 견지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것 - 모태솔로라고 조롱하고, 이성경험이 없다고 하대하는 일이 점점 사라져야 한다. 대중매체에서의 묘사와 달리 연애는 생각 이상으로 현실에서의 권력문제가 깊게 작동하는 행위로, 연애 소외자들에 이슈는 경제적 문제만큼 진지하게 다루어야 할 평등의 쟁점이 걸려있을 수 있다.

모태솔로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인연 때문에 고통을 끌어안고 있기 보다는, 마음 속 깊이 쌓인 비애와 절망감을 풀어줄 다른 활동들도 끊임없이 찾아야만 한다. 일단 좌절감으로 인한 부정적 에너지를 해소해 놔야 그나마 다시 연애시도에서 실패했을 때 입을 심리적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에 있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거나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도록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등의 스킬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면 연애 스킬을 어느 정도 익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스킬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결국 포장에 불과하다. 막상 연애를 시작하게 되어도 포장된 모습과 본래 모습의 괴리감이 심하다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연애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이므로, 자신 본연의 매력을 가꾸는 것이 연애에 있어 장기적으로 효과적일 것이다.

또 계속된 거절을 겪고 두려움에 쉽게 이성에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본인이 매력이 없어서 싫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개인적인 사정(학업, 집안 형편,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 등)으로 거절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거절당했다고 해서 실의에 빠지거나 자책하지 말자. 두려워해선 평생 누구도 만날수 없다.

5 모태솔로와 비연애자

비연애자, 무성애자 등은 성적 지향연애 지향이 남들과 다른 부류이다. 무성애자는 성 소수자 중에서도 드문 유형이다. 비연애자나 무성애자는 연애경험을 통해서 자기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즉 비연애자나 무성애자라고 해서 꼭 모태솔로는 아니란 소리. 참고로 이런 경우 사회적 시선 때문에 억지로 연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연애자와 상대 모두에게 괴로운 경험이 되기도 한다.

연애를 하고 싶은 모태솔로라면 비연애 연애자(romantic), 연애에 관심없는 모태솔로라면 비연애자에 속한다.
물론 비연애자가 아닌 모태솔로라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을 수 있다. 정말 연애가 간절하지만 여러가지 사연으로 연애를 하지 못한 사람이거나, 아예 관심이 없는 것까지는 아닌데 딱히 간절하지도 않아 그냥저냥 살다보니 모태솔로가 된 경우라거나.

6 모태솔로와 성비불균형

80년대에 시작된 여아낙태로 인해 현재 성비불균형은 심각한 수준으로 1980대에서 1990대 사이 출생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1세2세3세4세5세6세7세8세9세10세
247964243175246191229798238920255844235052226459241014255624
235086229882232153215977224924241825219349210724224318236209
남-여12878132931403813821139961401915703157351669619415
11세12세13세14세15세16세17세18세19세20세
255870284128329056326857331975347068357319371829378839377420
234734260990300859298672302913321277322666332023330837329831
남-여21136231382819728185290622579134653398064800247589
21세22세23세24세25세26세27세28세29세30세
382928369663336585335282327652320074322654334018335730378117
338966331932301316298511297911296917301238311583315454358971
남-여43962377313526936771297412315721416224352027619146
31세32세33세34세35세36세37세38세39세40세
416128431804427003426544381637393360390151400915435929453602
396916414207408230409539366171382390371915388950418746445144
남-여1921217597187731700515466109701823611965171838458

출처

위의 표는 2014년 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이다. 연애 적령기에 놓인 남녀의 성비는 모두 남초이다.
성비불균형이 모태솔로에 끼치는 구조적인 영향은 남성 모태솔로가 나올 가능성을 더 높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인 남성 110명과 여성 100명이 존재하고 1년에 연애가 30건이 발생한다고 가정하자. 이런 경우 15년 동안 450회, 남자는 약 4.1회, 여자는 4.5회의 기회를 얻게 된다. 위의 상황에서 남성이 1년 내에 연애를 할 확률은 약 27.3%가 되며 여성이 1년 내에 연애를 할 확률은 30%가 된다. 그러면 해당 해에 연애를 하지 못 하고 솔로로 남을 확률은 각각 약 72.7%와 70%가 된다. 그렇게 5년이 지나면 모태솔로로 남을 확률을 구하려면 (솔로로 남을 확률)^5가 되는데 아래와 같다.

  • 남성: (1-30/110)^5=20.34%
  • 여성: (1-30/100)^5=16.8%

위의 계산 결과를 볼 때 남녀성비의 차이가 커질수록 초과 상태에 놓인 이성이 모태솔로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볼 때는 특정 연도의 성비가 110:100~115:100에 머무를 수 있으나, 특정 연도×특정 지역의 경우 성비가 130:100 정도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해당 지역 남성의 최소 23%는 짝을 구할 수 없으며, 35% 정도는 결혼이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연애 or 결혼할 생각이 없는 여성들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7 모태솔로로 추정되는 실존 인물

이 목록에는 위에서 설명했듯 비연애자는 제외한다.

아이돌은 모태솔로임을 어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본보다는 덜하지만 한국에서도 아이돌의 연애를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고, 연애 경험이 없다는 것이 팬덤 결집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이미 사망한 사람 중 평생 독신으로 산 인물은 생전에 연애조차 하지 않은 경우만 추가하자.

7.1 남성

  • 니콜라 테슬라
  • 라이트 형제 : 비행기 개발을 위해 사랑을 포기한 것으로 유명한 형제. 결국 둘 다 독신으로 살다갔다.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대표적인 모태솔로 유명인사로 꼭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 저명한 다른 독신자들과는 달리 연애와 결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 미하일로 톨로토스 : 1983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한 수도자이자 이 분야의 레전설. 이 분은 여자를 본적이 없다. 어머니는 자신이 태어남과 동시에 돌아가셨고, 곧바로 에토스 산의 꼭대기에 위치한 수도원으로 보내졌다. 그 수도원에는 남자 수도자들만이 있었으며, 당시의 수도원에는 여자는 물론 암컷 동물마저 출입이 금지되었다. 즉 여자란 존재를 모른채 돌아가셨다...
  • 윤동주 : 한국 문학계에 커다란 영향을 준 청년 시인. 잘생긴 외모에 호방한 성격과 달리 애정에는 몹시 약하여, 어떤 여인과도 사랑을 이뤄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영화 동주에서 감독이 그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일부러 없던 연애 이야기를 넣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 아이작 뉴턴 : 한평생 자연과 사물의 운행의 법칙성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온 영국의 대표적인 현인. 신학, 과학, 철학 등을 연구하느라 일생을 홀로 보냈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염세주의 철학자이자 니체의 사상적 스승으로도 유명한 인물로 여성을 아주 불신했다. 오토 바이닝거와 함께 속물적인 여성에 대해 가장 신랄하게 비판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 이마누엘 칸트 : 18, 19세기의 대표적인 철학자. 유명 철학자는 다들 모태솔로? 딱딱한 성격에다가 몹시 가난하기까지 해서 여성에게 인기가 전혀 없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대단히 독설적인 저술활동과 달리 실제로는 정이 많고 본래 화려하고 즐거운 삶을 추구하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노력도 했으나 번번이 차였다고 한다. 그의 저작에는 등장하는 부정적인 여성상(출산할 수 없는 여성)과 이상적인 여성상(출산이 가능한 여성)은 아마 여성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도 관계가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양성애자로서 여러 남성과 여성에게 구애했으나 어떤 사람과도 연인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 했다고 한다. 그의 몇몇 작품에 거부와 희생의 모티프가 들어있는 것은 이러한 삶의 고통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결과라 할 수 있다. 일례로 비극적인 결말로 끝맺는 인어공주는 그가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던 에드워드 콜린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실감에 빠져 쓴 동화이다.
  • 헨리 캐번디시 : 여성공포증이 있었다. 하녀와도 접촉을 일절 꺼린 채 자기 방에서 화학 실험에만 몰두했다고.

7.2 여성

  • 에밀리 브론테 : 폭풍의 언덕작가로 연애경험 전무에 처녀인 채로 사망했다.
  • 헬렌켈러 : 중증장애인의 한계를 딛고 미국의 사회복지,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인물. 지금도 그렇지만, 장애인 여성이 온전한 연애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37살에 그녀의 은인인 설리반에게 보낸 편지에는 연애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기도 하는 등 그녀의 못 이루는 사랑에 대한 갈급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결국 평생동안 남자의 사랑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 엘리자베스 1세 : "나는 국가와 결혼했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영국의 여왕. 여왕 신분에 있는 이들도 상당수 남편을 얻었던 것을 생각하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드문 케이스에 속한다. 평생 국사에 열중한 탓도 있지만, 당시 영국내의 카톨릭 파와 성공회 파 사이의 정치적인 문제로 혼담이 모두 파기되는 등 애정운도 몹시 박했던 것 같다. 더욱이 성격이 몹시 신경질적이라서 남자들에게 그다지 사랑받을 성품이 아니었다고 한다.
  • 잔 다르크 : 프랑스 구국의 성녀. 그녀가 죽은 뒤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기독교의 성녀로 받아들인 것을 생각하면 처녀로 죽었다고 할 수 있다.
  • 유관순 : 독립운동에 헌신하게 되면서 17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8 모태솔로인 가상인물

8.1 남성

8.2 여성

  • Girls Style 패션 리더 선언!의 주인공 - 주인공의 친구들은 다들 괜찮은 남자친구를 하나씩 꿰차지만 주인공만은 그 누구도 사귀지 못한다. 확장팩에서 남친 요소가 생긴다고 하여 뭇 여덕들을 설레게 하였으나 그 실체는 아시발꿈(...).
  • 러브라이브! 주연 캐릭터 전체, 2기 8화에서 밝힘 그 얼굴에 모태솔로인걸보면 러브라이브 세계관의 정체성이 궁금해진다.

9 관련항목

  1. 투표 만료 전까지 약 8000rt로 추정. 그런데 0표이다.(...)
  2. Forever Alone안 생겨요 같은 장난스런 뜻이 더 강하다.
  3. 물론 초등학교~대학교까지 공학+합반만 나와도 모쏠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물론 저 테크를 타도 연인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확률적으로 볼 땐 아무래도 공학을 거친 경우가 단일성별 학교를 나온 경우보다 연애 경험이 풍부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다. 일단 부족한 외모적 매력을 오래 지내며 고유한 인간적 매력이나 다른 능력으로 어필할 기회를 얻기 쉽기에 중,고등학교 당시 연애 기회를 잡기도 쉽고, 설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상대 성별의 동년배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상대 성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습득하게 되어 대학에 간 뒤에나마 연애 기회를 잡을 능력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모가 뛰어난 경우는 가만히 있어도 이성이 붙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본인이 나서서 부단한 작업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 경우 아무래도 중,고등학교때부터 이성에 익숙한 공학 출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 또 대학생에 대한 조사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한 걸로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으로 행했다. 2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조사 방법이 앱에서 무작위 추출이라고 되어 있다. 즉 보급률이 높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가 아니며, 따라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5. 영화 극적인 하룻밤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대사가 있다.
  6. 결혼정보회사의 예를 들어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보다 수입과 사회적 신분이 높고, 육체적으로 강한 성적매력을 가진 남자 배우자를 원한다는 통계가 나온다.
  7. 성인남녀의 데이트 비용은 보통 4~10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연애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돈이 많이 깨지는 인간관계이다. 우선 친해질 때까지는, 데이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사람이 서로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것 다 필요없고 둘이서도 알콩달콩 재미있게 지낼 수도 있지만) 서로 무언가를 같이 하거나, 보거나, 먹을 때 관계의 진전이 빠르기 때문에 보통은 충분히 야외에서 식사를 함께 하거나, 술을 같이 마시거나 하면서 상대의 자연스러운 반응과 성격, 나에 대한 관심과 배려, 상대방의 스타일을 파악하게 된다. 관심있는 이성과 단시간에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방법은 단순히 영화 관람과 데이트만 있는 게 아니다. (두 사람 모두 관심이 있다면) 사회 봉사나 체험 활동같은 것을 함께 하거나 두 사람이 평소에 함께 가보고 싶었던 곳에 다녀오는 등, 공동 목표를 가지고 어떤 일을 해보는 것도 빠른 관계 진전에 있어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8.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약간의 도움은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연애를 하기 적합한 심리적 상태를 비롯한 매력자산을 단시간에 갖추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모태솔로가 현실적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9. 과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개인정보망이 그렇게 넓지 않았고, 전화기를 제외하면 두 사람이 만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했기 때문에 서로 얼마간의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이 모르는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포용하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통신기기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그 사람의 개인정보를 신상털이 수준으로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삶의 거리가 좁혀지면서 도리어 한 순간에 상대의 전반적인 가치를 모니터링하고 심사해 취사선택하는 방식으로 연애의 풍속도가 변했다. 즉, 연애가 충분한 시간을 둔 실존적인 교감이 아니라, 일종의 쌍방의 계약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되었다는 뜻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한순간에 상대를 유혹하는 매력자산이 부족한 사람들은 모태솔로로 전락하기 쉬워졌다.
  10. 모태솔로들의 연애 솔루션을 위해서 동호회를 추천하는 것은 단순히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을 모르고 진짜로 연애를 목적으로 활동할 경우 그냥 관두게 될 것이다. 동아리 내 운영자들도 이런 목적으로 오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동호회를 하라는건 연애를 목적으로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 내지 인맥을 만날 기회를 좀 더 넓히라는 뜻이다.
  11. 주로 여성이 이렇게 하는것으로 인식되나, 남성 또한 세대와 가치관이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변함에 따라 마냥 이쁜 여자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재력과 교육수준을 갖춘 여성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게 되었다.
  12. 실재로 보험회사에서 모태솔로 독신남은 종군기자 이상으로 위험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13. 소방차 게임에서 생긴 설정.
  14. 가운데땅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이가 많은데도 결혼한 적이 없다. 여담이지만 엘프의 주요 특징이 불로영생이지만 특이하게도 키르단은 수염을 기른 노인의 외형을 갖고 있다.
  15. 이는 네이버'태인'이란 블로거에 의해 만들어진 동인설정인데, 로비오도 이것을 흥미롭게 생각하는 듯 하다.
  16. 당연히 동정 연홍염은 이를 두고 진심으로 너를 경멸한다라고 말했다 ...ㅂㄷㅂㄷ
  17. 2부에서 모르지아나에게 청혼을 하고 승낙받아 모솔에서 탈출젠장..
  18. 하루카와 미치루는 백합커플. 미치루는 일편단심 하루카이며 하루카는 남자를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