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대마법사 에이본
항목참조
2 소울 이터에 언급되는 인물
소울 이터 세계관에서 역대 최강의 마도사라 일컬어지며, 그가 남긴 마도구들 하나하나가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사무전이나 여타의 세력들 모두 손에 넣으려 들 정도. 사실상 마무기의 진정한 창조자로, 마무기의 어머니라 불리는 아라크네 고르곤은 그저 그의 이론을 모방했던 것에 불과했다고 한다. 현재는 행방불명된 상태다.
데스 더 키드는 그가 남긴 마도구를 손에 넣는 임무를 맡았을 당시 악의 마도사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나 아라크노포비아의 인물로부터 그는 사신님과 같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기도 한다.
그가 남긴 BREW를 손에 넣기 위해 로스트 섬에서 쟁탈전이 벌어졌을 때 자기장 내부로 들어간 마카 알반 파티 눈 앞에 펼쳐진 사고 당시의 과거 영상들 중 하나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가면을 쓰고 로브를 걸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애니판에서는 과거 사신님의 전속부대 팔무중의 일원이라는 설정이었으며, 과거 세상을 위해 기계 장치를 연구하던 중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불사의 연구에 빠지게 되었다고 묘사되었다. 그리고 아라크네의 꼬임을 받아 계속된 연구를 통해 BREW를 만들어냈지만, 이를 둘러싸고 많은 참극이 빚어지고 이 과정에서 아내까지 죽게 되자 그 자신의 영혼으로 BREW의 안전장치를 만들었다.
그리고 데스 더 키드가 그 안전장치 마도구 에이본을 가져오자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동안의 의혹을 밝혀내는 대화를 나눈 뒤 BREW를 가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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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선 이후 에이본의 서 내부에 존재하고 있던 구 지배자를 통해 그가 팔부신중 중 하나라는 게 밝혀진다. 사신님이 규율, 구 지배자가 힘, 아수라가 공포를 관장한다면 그는 지혜를 상징한다고.
또한 에이본의 서 내부에 있던 목차는 그가 지혜의 광기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스스로 봉인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키드는 귀신의 행방과 사신에 대한 의문을 풀 단서를 찾고자 이전 로스트 섬 중앙의 자기장 영역 내부에 다시 발을 딛는다. 그 때 그 속에서 본 에이본의 영상이 과연 정말 단순한 환영인가 의문을 품은 것이 그 이유. 이윽고 에이본의 모습이 다시 나타나는데...
환영이 아니라 진짜였다!!!
이전 에이본으로 위장했던 노아가 그렇듯 키드에게 존칭을 쓴다. 처음 마주한 자리에서 키드의 마음 속을 읽으며 그가 걱정하는 것들을 읽고, 따라오라고 말한다. 귀신의 행방을 묻는 키드에 대해 자신도 아직은 찾지 못했다고 말하고, 환영 속에서 끝없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꽃을 가리키며 규율을 중시하는 당신에겐 이런 변수없이 반복되는 세상이 더 소중하지 않냐 묻고, 키드가 이를 부정하자 완전한 사신으로 거듭난 거라 말하는 동시에 사신님이 광기의 원흉이라는 사실에도 도달했을 거라 말한다.
그런데 그렇다면 이 자 그 때 모스키토와 마카 일행이 싸우는 한가운데를 전혀 동요도 하지 않고 태연하게 지나갔다는 얘기다. 대체 무슨 배짱이었던 걸까... 하긴, 팔부신중 중 하나니 당시의 마카 일행이나 모스키토는 신경 쓸 가치도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