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요원이 아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고엽제.
고엽제는 베트남전에서 나뭇잎의 성장을 억제하여 정글에서 적군의 근거지를 제거할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제초제들이다. 특히 당시 베트콩은 게릴라 작전을 펼치면서 미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전을 봉쇄하기 위해선 매복지를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었다.
고엽제의 명명은 이들을 저장한 5갤런론 드럼통을 두른 띠 색깔에 따라 에이전트 오렌지, 에이전트 화이트, 에이전트 블루 등으로 불리워졌고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피해가 컸던 것이 바로 에이전트 오렌지여서 에이전트 오렌지는 고엽제의 대명사가 되어왔다.
이 제엽제가 유명한 이유는 다름 아닌 에이전트 오렌지의 영향으로 인해 억울하게 기형아로 태어난 베트남 2세들이다. 월남전에서 이 제초제를 무작정 뿌리다 보니 베트남 마을들이 식수로 쓰는 강물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먹게 된 베트남 주민들은 건강이 악화 됐으며, 자식들의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났다고 호소한다. 실제로 에이전트 오렌지가 살포된 지역에는 수 많은 기형아들이 태어났다. 제초제가 건강에 좋을 리가 없잖아? 이 또한 미국의 월남전이 크게 까이는 이유 중 하나.
괴물(영화)에서는 이것의 패러디로 '에이전트 옐로우'가 나온다.
하루치카 시리즈에서도 주역의 가족에 의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