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z-109A 엘가조룬
마크로스7에 등장하는 정체 불명의 변형 메카닉으로 바로타 함대가 사용한다. 파이터-가워크-배틀로이드로 완벽하게 변형할 수 있으며 무장이나 외견, 기체성능 등도 일반적인 지구제 발키리와 거의 동일.
바로타 함대가 프로토 데빌룬에게 붙잡힌 지구 함대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엘가조룬 역시 프로토데빌룬에 의해 개조된 지구제 발키리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엘가조룬은 외형적으로 VF-14 뱀파이어를 많이 닮아있다. 일반기 외에 지휘관기인 Fz-109F와 변형인 Az-130A가 있다.
기체 머리부분에서 스피릿치아를 흡수하는 광선(스피릿치아 빔을 발사할 수 있다. 이를 발사하여 상대의 스피릿치아를 흡수하여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동시에 스피릿치아를 저장해둘 수 있다. 이 스피릿치아 빔은 또한 프로토 데빌룬에게도 비상하게 효과적이다. 스피릿치아가 쫙쫙 빨려서 바로 약체화되어 버린다. 즉, 프로토 데빌룬의 천적 = 바로타 양산기(...) 아쉽게도 이 사실은 극 종반에나 밝혀지게 되며 나중에 이 스피릿치아 빔을 발키리들도 사용할 수 있게 총으로 만들어 배급하기도 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적기체를 조금만 더 일찍 유효활용 했으면 좋았을 것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이게 그대로 반영되어 무기중 '스피릿치아 흡수 빔'이라는게 있다. 맞으면 데미지는 경미한 수준이지만 특수능력으로 기력 저하... 기력 150에서도 몇대 맞으면 순식간에 쭉 빠져나가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