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데빌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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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deviln

마크로스 7에 나오는 적 세력.

이 우주와 동시에 탄생된 이차원우주 서브 유니버스에서 기원전 백만전시대에 탄생하여, 진화 기원전 50만년대 우주 최초의 지적생명체 프로토 컬쳐가 창조한 젠트라디보다도 고위의 생체병기 이블 시리즈에 유입되어 빙의한 지적 에너지 생명체.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정신생명체이다.

본래는 프로토 컬쳐가 더 이상 자신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된 젠트라디를 말살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결국 프로토데빌룬의 폭주야 말로 프로토컬쳐가 멸망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이후 아니마 스피릿치아가 겨우겨우 이들을 봉인하는데 성공하였다.

프로토데빌룬의 그릇이 된 이블 시리즈는 7종류로서 7개체가 존재하여 각각 다른 외견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토데빌룬은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정신 에너지 스피릿치아를 흡수하여 생명력을 유지한다. 또한 엄청난 양의 스피릿치아를 흡수하면 좀 더 초존재로 진화할 수도 있는 모양.

젠트라디에게는 특히 공포의 존재로서, 단 한마리의 프로토 데빌룬이 젠트라디 한개 함대를 괴멸시킨 적도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젠트라디 출신 엑세돌 폴모는 참모임에도 불구하고, 시빌이 떴을 때 존내 떨면서 숨어버리는 굴욕을 보였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본디 정신생명체이기에 물리적으로는 그 어떤 타격도 입힐 수 없기 때문. 심지어 마크로스 7 후반에는 신통합군 승인을 받아 반응탄 20발을 명중시키고 함대단위의 포격을 가했지만 전혀 데미지를 줄 수 없었다. 대응방법은 넥키 바사라를 비롯한 사운드 포스의 노래 에너지를 사용해서 쫓아내거나 스피릿치아 빔건으로 스피릿치아를 흡수해서 말려버리는 방법 뿐.

이후 바로타 성계에서 이와노 균터 참모가 발견했고, 이때 이와노 균터 참모의 몸을 빼앗은 것이 프로토 데빌룬의 수장 게페르치니이다. 또한 특전부대 사령관 오톨마우어 대위의 몸을 뺏은 것이 기길이다.

인간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겉모습으로서, 본체의 부활을 위해 스피릿치아를 모으고 있다. 그러던 중 마크로스 7 선단과 조우하게 되고, 다른 존재와는 달리 어느정도 내버려두면 스피릿치아가 회복되는 인류에게 큰 흥미를 가지게 된 게페르니치는 자신의 오랜 꿈인 스피릿치아 농장을 이루기 위해 마크로스7 선단을 공격한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넥키 바사라에 의해 노래를 불러 스피릿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고, 더 이상 인류에게서 스피릿치아를 뺏을 필요가 없어짐에 따라 싸움을 그만두고 신천지로 여행을 떠났다.

프로토 데빌룬의 능력이 워낙 사기적인지라 마크로스 7이 참전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종보스는 정말 엄청난 설정으로 나온다. 지구도 그냥 가루로 만들 수 있는 녀석들을 물리치고 왔는데 더 나중에 나오는 상대가 그정도도 못한다면 포스가 살지 않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해당하는 보스인 케이사르 에페스페르펙티오는 슈로대 역대 보스들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먼치킨 설정이다. 다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은 마크로스7이 기체만 참전해서 예외. 재세편에서 레온 미시마가 넥키 바사라를 보고 "프로토 데빌룬 대전의 최대 공로자"로 부르는 걸 보면 이미 스토리는 종결난 셈이라 Z 시리즈 마지막인 천옥편에서도 새삼 이들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였으나, 시빌이 등장한다.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