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시리즈 | ||||
마크로스 플러스 | ▷ | 마크로스 7 | ▷ | 마크로스 7 은하가 나를 부른다 |
マクロス7
1994년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후 근 11년만에 제작된 마크로스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마크로스 플러스와 병행하여, 공중전 위주의 OVA 플러스와 노래 위주의 TV판 7이 동시 전개되었다.
1 개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의욕적으로 출발해서 마크로스 시절의 스텝이 총 출동했다. 다만 이타노 이치로는 참가하지 않았다.
제작은 아시 프로덕션에서 담당했으며 감독은 아미노 테츠로[1]가 맡았다. 2007년 마크로스 25주년 기획으로 마크로스 플러스와 함께 HD 리마스터링된 DVD판이 나왔고, 이후 2012년 10월, 12월 두차례에 걸쳐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었는데 10월에 나온 박스 1은 TVA 01~29화, 12월에 나온 박스 2는 TVA 30~49화와 OVA, 극장판, 미방영 앙코르가 수록되었다.
2 특징
노래, 공중전, 삼각관계의 삼대요소는 본작에서도 당연히 충실하지만 원작 마크로스와는 달리 노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실적인 전투와 무기가 묘사되었던 구 시리즈와는 철저히 차별화해서 '정신 에너지를 빨아먹고, 외계 괴수가 등장하며', 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노래를 열창하는 주인공 넥키 바사라의 '논리성과 합리성을 초월한 행동'이 등장하는 이색작으로 완성되었다 이에 원작자 카와모리 쇼지는 리얼리즘에 대한 일종의 파괴 행위 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작품 자체는 오히려 원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캐릭터들이 주역으로 재등장하고 내용상 전작들과 많은 연관성을 보인다. 일례로 극중극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일종의 통합군 선전 비디오로 취급하는 모습도 나온다.
원작과 관련이 가장 깊은 후속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이색작이라는 특성상 팬층은 크게 겹치지 않는다. 오죽하면 마크로스 시리즈안의 기동무투전 G건담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오히려 신예 팬들로 이루어진 팬층으로 인하여 대단한 량의 미디어 믹스가 마크로스 7으로부터 출범했고, 마크로스 시리즈 중 성공한 시리즈라는 건 부정할 여지가 없다.
더욱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에도 차이를 크게 두어, 주인공을 오히려 몰입못할 캐릭터로 만들어 놓고 라이벌에 몰입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진도가 점차 나감에 따라 라이벌이 주인공을 이해하는 과정이 시청자가 주인공을 이해하며 감동하는 과정으로 승화되었다는 점도 대담한 지정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2.1 기존작들과 차이점
기존의 마크로스 시리즈와 무엇보다 크게 차별되는 점은, 주인공이 전투기 파일럿이 아니다 라는 사실과 노래라는 요소가 아이돌을 지칭하지 않는다라는 사실. 근데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전투기 파일럿보다 더 도그파이트가 뛰어나다. 유일하게 바사라보다 뛰어난 파일럿은 맥시밀리언 지너스.[2] 비슷한 실력으로는 본편이 아닌 마크로스7 앙코르에서 등장한 과거 밀리아의 라이벌이었던 크로레 정도다.
노래쪽의 주인공인 넥키 바사라는 전투기 파일럿으로 전쟁을 하지도, 귀여운 노래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아이돌도 아니다. 그는 아무도 이해못할 행동을 하는 기인 락커일 뿐이다. 이런 특징이 본작을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독보적으로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어주게 된다.
본작에서 주인공은 전투기를 타긴 하지만 전쟁에 휘말려서 파일럿으로 싸움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전투기라고 하지만 노래를 부르기 위한 로봇일 뿐이다. 이런 특이성은 비단 기존 마크로스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로봇애니 사상 유래가 없었던 유니크한 사례로 본작에게 본작만의 강렬한 개성을 안겨주게 되었다. 다만 너무 튀는 개성 때문에 부차적인 '전투기'와 '삼각관계'가 사실상 팬들 사이에서 상당히 무시당하게 되는 반작용을 낳게 된다.
게다가 기존 마크로스 시리즈의 특징을 역으로 뒤집은 2주인공 1히로인 체제를 시도하였는데,시도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작중 노래를 맡은 주인공인 넥키 바사라의 비중이 너무 높다 못해 튀기까지 하는 바람에 전투 쪽의 주인공인 감린 키자키와 히로인인 밀레느 프레아 지너스의 비중이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점도 한몫한다. 감린이 과연 주인공인가를 따져보았을 때, 마크로스 시리즈의 특징인 삼각관계를 놓고 생각해 보았을때 엄연히 전투쪽을 담당하는 주인공이 맞다.
오히려 삼각관계에 있어선 마크로스 FB7의 코멘터리에서 말하듯, 바사라와 시빌, 기길로 이루어진 삼각관계 쪽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그런데 사실 시빌에 대한 바사라의 감정도 연애와는 달라서...
본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에서 넥키 바사라는 캐릭터로 삼각관계를 성립하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바사라는 노래 이외에는 관심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여, 본편에서 몇몇 캐릭터가 대놓고 그를 유혹해도 꿈쩍도 않는다.[3]고자 애초에 바사라는 메인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밀레느가 감린과 사귀던 말건 신경도 안 쓰고 있다. 그저 밀레느 본인과 감린쪽에서 쓸데없이 바사라를 신경쓰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바사라는 그런 그들이 뭘 하건간에 노래를 부르거나 태평하게 있을 뿐이다.
이렇게 홀로 튀는 작품 특성상 팬층에서는 크게 반발이 일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난 현재 넥키 바사라는 원조 마크로스와 함께 마크로스 시리즈의 레전드로 자리잡게 되고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게 되었다. 마크로스 프런티어에서도 린 민메이와 동급의 대우를 받는다.
2.2 본작의 음악적 특징
※OP 'SEVENTH MOON'
노래에 대해서는 기존에 유래가 없었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다. 일단 주역인 넥키 바사라와 밀레느 F 지너스에게는 현역 락커를 노래 파트만 맡는 성우로 딸려 붙였다. 이들이 만들어낸 각 음악들도 당연히 전문 락 수준의 음악성을 가지게 된 것도 당연하다.[4]
Fire Bomber의 최초 앨범으로 발매된 'Let's Fire!'는 오리콘 첫 등장 4위를 기록했으며, 1995년 일본 골드 디스크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상 앨범으로 수상을 하는 등 높은 판매랑을 기록했다.
노래에 대해서 신경을 썼다는 점은 작중 연출로도 엿볼 수 있는데, 캐릭터의 입모양을 일일이 제작하여 가사에 맞추는쓸데없는 공을 들였다.
단 입모양은 그렇다쳐도 손싱크는 할 말이 없다(...) 대놓고 더블베이스 들어가고 손은 스네어랑 심벌만 한번씩 때리는 부분에서 손만 두두두두하질 않나, 베이스드럼이 4대 있질 않나,문어냐 기타랑 베이스의 모양은 당연히 안맞고(...) 옛날 작품이니 신경 쓸 겨를이 없긴 했겠지만 그래도 웃긴건 웃긴거.
2.3 전투 연출
작화질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인 마크로스 7이지만 유독 전투 연출은 평가가 낮은 편이다. 뱅크신의 사용이 상당히 많기 때문. 전투 파트는 감린 키자키라는 별개의 주인공을 편성하여 전개했다. 다만 주역 메카인 VF-17 나이트메어의 상품화 사례가 적은 것을 보면 본작의 인기는 주로 노래 파트에 몰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3 미디어 믹스
마크로스 7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서 많은 관련 미디어가 나왔는데 원작과 같은 애니 매체로는 극장판으로 마크로스 7 은하가 나를 부른다가 방영 중에 나왔고 TV판 종료후 OVA인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7가 4편으로 나왔으며 TV판 DVD에는 특전 영상으로 마크로스 7 앙코르라는 TV판 미방영분이 들어있다. 특징이라면 기타 마크로스 시리즈와 달리 전부 본작의 번외편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미디어 믹스까지 마크로스 시리즈에서 이레귤러다.
그리고 마크로스 7에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까지 포함해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참전하였다. 워낙에 노래의 효과가 강해서 나오면 주력 버프용 강캐 군악대 취급.
드라마 시디도 상당히 많이 나왔으며[6], 코믹스도 미키모토 하루히코가 그린 마크로스 7 트래쉬, 다이너마이트에서 바사라가 떠난 후 밀레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 등등 꽤 많이 시리즈화 되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코믹스는 2012년에 나온 마크로스 7 코드이다.[7]
또한 2013년에는 마크로스 30주 기념, 마크로스 7 BD 리마스터 출시 기념을 위해 마크로스 프런티어와의 크로스오브 극장판인 마크로스 FB7 -은하유혼-이 나왔다. 스토리는 마크로스 프론티어 멤버들 앞에 의문의 비디오 테이프가 전달되면서 마크로스 7을 보는 것. 여기서 마크로스 7에 관한 떡밥이 한 가지 존재하는데, 본작은 군사관련 기록에조차 없는 미확인 영상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극중극 설정과, 마크로스 7 관련 작품들이 전시리즈에서 설정충돌이 적은 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4 관련 캐릭터
- 마크로스 7/등장인물 참고.
- 마크로스 시리즈/등장인물 참고.
5 관련 용어
그외에는 마크로스 시리즈/용어 참고.
6 관련 메카
- - 배틀 7
- - 시티 7
- - 리조트함 리비에라
- 마크로스7에서 등장한 마크로스 7 선단 중 일부. 다른이름으로는 마린 리조트함. '마린 리조트'라는 이름 답게 휴양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함이며, 내부에는 언제나 여름 같은 날씨와 더불어 내부 대부분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단순 휴양지 목적만이 아니라, 해양생물의 연구 목적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평소에는 마크로스7과 연결된 밀키로드를 통해 이동 가능하며 마크로스7 사람들의 휴가를 알차게 만들어준다. 리비에라에도 배틀7과 같은 전투구획과 거주구획이 나뉘어져 있으며, 휴양지는 거주구획에 있다. 시티7의 방위 시스템을 담당하는 배틀7 처럼 리비에라도 자체적인 방위 부대를 가지고 있으며, 이쪽 부대의 이름은 엔젤대. 사용기체는 VF-11이다.[8]
-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안내방송에서 마린 리조트함이라고 하는데, 다음화에서 감린은 리조트함 리비에라라고 부른다. 에피소드 중 마스로크7 선단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리비에라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쪽이 정식 명칭인듯 하다.
- - 할리우드 커뮤즈먼트함 할리우드
- 마찬가지로 마크로스 7 선단 중 일부. 이름으로 보아 영화나 공연 등 미디어, 문화 컨텐츠 관련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전함인듯하다.
- - 공장함 쓰리스타
- 선단에 필요한 공장을 한데 모은 함인듯 하다. 아마 이곳에서 일상이나 기타 자잘한 부속품부터 VF 전투기까지 모든 생산을 담당할듯 하다.
- - 농장함 썬플라워
- 시티 7에 부속되어 있는 식물 플랜트와는 다르게 선단 전체에 공급하는 식용 가능한 야채, 과일 등을 재배하는곳 인듯 하다. 리비에라가 해양생물 연구겸 식용으로 기르고 있듯이 이곳에도 가축을 기르는듯.
그외에는 마크로스 시리즈 등장 메카 참고.
7 관련 노래
- ↑ 카와모리 쇼지와 토미타 스케히로가 처음 아이디어를 만들다가 이렇게 터무니 없는 주인공이 나온다면 아미노 테츠로밖에 만들 사람이 없다고 하여 정했다고 한다.
- ↑ 확실하게 바사라 이상의 실력이라고 못박은건 아니지만 본인 언급 등 기타 이유로 바사라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팬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부분
- ↑ 대표적으로 렉스라는 여자가 옷을 반쯤 벗으면서 그에게 몸을 밀착시키면서 "너에 대해 더욱 더 알고 싶어.."라는데 바사라는 "오케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기타를 들더니 노래를 시작한다.
- ↑ 게다가 팬들 사이에서도 역대 시리즈 중 음악성 부분으론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마크로스 시리즈 특유의 이타노 서커스 연출은 거의 없다. 에이스라는 감린도, 천재 파일럿이라는 바사라도 밋밋한 움직임을 보인다. 유일하게 마크로스 특유의 현란한 도그 파이트에 가까운 기동을 보여주는 것은 후반에 파일럿으로 돌아온 맥시밀리언 지너스 정도다. 밀리아도 그런 편린을 보여주지만 은퇴 후 시장을 하다가 실력이 떨어졌는지 자만하다가 피탄 당하기도 하고...
- ↑ 개중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오퍼레이터 3인방의 마크로스 7 시점에서의 근황이 나오는 작품도 있는데 여기서의 설정이 마크로스 프론티어 소설판에서 차용되었다.
- ↑ 마크로스 7 관련 다른 작품들은 2045~2047년 사이의 일을 다루고 있는데 이 작품은 2052년이 배경이다.
- ↑ 이때 리비에라에서 휴가중이던 감린이 기길 부대의 공격으로 마크로스7으로 부터 출격명령이 내려져 VF-11로 출격하는데, 역시나 감린답게 양상형 기체에 나올때마다 격추되기 일수인 이 기체로 적들을 유린한다. 사실 VF-11은 특출난 점이 없다뿐이지, 다루기 쉽고, 생산하기 쉽고, 정비하기 쉬운 양산형의 교과서 같은 기체라서 파일럿의 실력만큼 기체성능이 잘 따라 기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