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의 등장하는 연극. 다이토 예능에서 나오고 츠키카게 치구사에게서도 방치당한 기타지마 마야는 결국 학교만 다니고 동네 꼬마들과 연극놀이나 하면서 방황하는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학교에서 만난 도서부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여해적 비앙카라는 소설을 1인극으로 고쳐 학원제에서 공연할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지만, 좋은 장소나 시간, 소품등은 연극부의 몫이기 때문에 허름한 체육용품 창고를 겨우 빌리게 된다.
줄거리는 베네치아의 귀족 출신이던 소녀가 고향을 떠나 파란만장한 모험을 겪으며 해적이 되었다가 결국 붙잡혀 재판을 받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허술한 무대와 소품 뿐이였지만 기타지마 마야는 TV나 영화활동으로 어느 정도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 호기심으로 관객이 들어오게 된다.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관객의 혼을 빼놓게 되고 엄청난 인기를 얻어 이례적으로 재상연까지 하게 된다. 이와중에 애제자를 감시하던 츠키카게 치구사는 마야에게 연기지도를 하게 되고, 다시 상연한 연극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고 조금이나마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후에도 마야의 연기를 보고싶다는 요청이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