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1 年度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하여 편의상 구분한 일 년#s-1 동안의 기간. 또는 앞의 말에 해당하는 해를 의미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예산회계연도는 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로 역법과 일치하지만, 국가마다 제각각이어서 예컨대 미국은 10월 초부터 9월 말까지이다. 이렇게 기산일과 결산일이 다른 해(年)에 속하는 경우 어느 해를 연도로 부를지도 제각각이다. 우리나라도 교육과 관련해서 학년도는 3월초부터 2월말까지이며 기산일이 속한 해를 연도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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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령기도

천주교의 장례예식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바치는 기도문 시편 130편과 51편 연옥도문(성인호칭기도) 찬미기도와 입관(시편 114,115편) 출관(시편130편)도묘 하관을 포함한다. 참고로 연도는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라는 뜻. 가톨릭 신자가 선종하면, 신자가 속한 성당의 연도회 회원, 구역별 모임 회원, 레지오 마리애 회원을 비롯하여 신자들이 문상 중에 기도를 드린다. 성당에 따라 연도 대회를 열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다른 나라와 비슷하지만, 한국에서는 창음률과 결합해 독특한 형식으로 변화한다. 그래서 들어보면 민요나 상여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들을 수 있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했을 때 한국 가톨릭 특유의 연도에 대한 기사 나기도 했다.

이 연도는 19세기 초반 박해시대 때 만들어졌다. 이후 지역적인 특성이 가미된 형식[1]으로 불려지다가, 1991년 악보를 수록한 성교예규 이후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형식을 띄게 된다.

현재는 위령기도에만 이런 식의 창음률이 사용되지만, 예전에는 조과(아침기도), 만과(저녁기도) 같은 양식에서도 이런 창음률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1.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은 메나미토리, 서울과 경기•충청 서부•경상 서남부는 육자배기토리, 황해도와 평안도는 수심가토리, 제주도는 제주도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