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발전소

1 개요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면 열의 3분의 1정도만 전기로 변환되고, 나머지 3분의 2는 버려진다. 이 폐열을 모아 지역난방 등으로 이용하는 발전 방식을 열병합발전이라고 하고, 이 발전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열과 전기 모두를 판매하는 발전소를 열병합발전소라고 한다.

일반적인 화력 발전의 경우 열효율이 40%가량 난다. 반면 열병합 발전에서는 전기에너지로 28%만이 변환되고 나머지 중에서 59%가량을 증기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열효율이 80%~85%정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

몇몇 열병합 발전소는 쓰레기 소각도 겸하고 있다. 목동의 열병합발전소가 그 예로, 지역 쓰레기를 모두 모아 다이옥신 등의 불완전연소로 인한 독성물질이 생기지 못하는 700°C 이상으로 소각한다. 태워진 재는 원래의 쓰레기 부피보다 매우 작아져서 매립지 효율을 높인다고 한다. 소각하면서 생성된 전기와 온수는 지역에 공급하는데, 인근지역의 아파트나 공공시설에 온수를 싸게 공급해 난방도 저렴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온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온수온도는 거의 펄펄 끓는 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뜨거운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2 국내의 열병합 발전소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