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권

최유기의 등장인물로, 1999년작 OVA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옥면공주삼장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직접 파견한 자객. 사실은 팔백서와 마찬가지로 약제사이다. 요괴이기는 하지만 본래는 어디에나 흔히 있을 법한 성실한 약제사였지만, 연구 도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그 때의 여파인지 사람이 완전히 변해서 폭죽광이 되어버렸고, 이후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에서 자신의 미학을 추구하는 인물로 돌변한다. 한마디로 완전히 매드사이언티스트가 된 셈.

여행중이던 삼장 일행의 앞에 나타나 백룡(여기서는 원작에서 불리던 명칭 그대로 '지프'로 불림)의 몸에 폭탄을 융합시켜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한다. 이 계획으로 일행을 폭사 직전까지 몰아가긴 했으나....

결국은 삼장 일행에게는 제대로 낚시당하는 바람에 백룡에게 융합된 폭탄을 해제해버린데다가 뒤늦게 나타난 홍해아 진영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양측 사이에 끼어서 처절하게 발리기까지 했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