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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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百鼡[1]. 일본식 발음은 야오네.

최유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1999년 OVA는 히이라기 미후유, 그 이후는 미나구치 유코. 한국은 김희선(환상마전), 여민정(리로드 이후). 북미판은 셸리 컬린블랙(환상마전), 멜라 리(리로드 이후).

TVA에서는 5화부터 등장. 1999년판 OVA에서도 등장했다.

홍해아 진영의 전속 약제사. 부모가 약제사였기 때문에 그녀도 그 재능을 이어받아 '약'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각종 의약품부터 심지어 폭약(!)까지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그야말로 약에 있어서는 전문가.

본래 그 미모 때문에 '여자 사냥꾼'으로 소문난 요괴 백안마왕에게 헌상될 처지에 놓였지만 홍해아가 데려와 자신의 직속 약제사로 두게 된다. 그 이후 홍해아에 대해서 목숨까지 내놓으려 할 만큼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게 된다. 심지어 첫 등장한 5화에선 싸움에서 몰래 폭탄을 설치한 것이 팔계가 미리 빼놓은[2] 걸(...) 알고 홍해아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자신을 자책하며 자살하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무익한 싸움을 싫어하는 성향에다가 예의바르고 온화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삼장 일행 중에서는 저팔계와 대응되는 위치에 있다.[3] 하지만 약간의 천연보케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덤으로 싸움을 못하는 건 아니나 왠지 모르게 적과 싸우다 역으로 잡히기도 한다(...)

한편 홍해아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전투에서 최전선에 나설 각오가 되어있다는 설정 때문에 혹시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거 아니냐는 설도 돌았는데 글쎄, 과연 어찌 될지는(...) 오히려 팔계와 연정이 있다면 있을지도(첫 등장인 1999년판 OVA에서 그런 모습을 보임)? 팔계 역시 5화에서 자살하려던 팔백서에 화남을 겹쳐 생각했고 18화에서 팔백서가 잡혀갈 때 먼저 나서서 구하려 했던 것도 팔계.

이린에게 있어서는 거의 언니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가끔 이린의 뒤치다거리를 하는 걸 보면 거의 보모 수준. 뒤치다거리를 한단 점에서 왠지 이것도 팔계와 비슷하다

여담으로 애니 환상마전 최유기에서는 보라색 머리+하늘색+보라색 옷이었는데 리로드 이후에서는 검은 머리+연두색 옷으로 바뀌었다. 애초에 원작이나 1999년판은 리로드 것이 맞다.

게다가 여자치곤 꽤 키가 큰 편이며 홍해아랑 거의 맞먹는(...) 키다. 공식 설정은 없으나 172cm 정도로 추정. 홍해아가 루저일 수도 있지만 넘어가자 이린과 마찬가지로 거유다.그전에 작가가 여캐그리면 거의다 거유인지라...

갱신된 등장인물 소개에 의하면 가사 전반이 취미라지만 천연 보케라 실력은 영 아닌 듯하며 종종 영양 드링크랍시고 내놓은 엄청난 색깔의 이상한(...) 약품을 홍해아에게 주곤 한다(홍해아가 다행이도 그걸 별 탈 없이 잘 먹는다).

덤으로 직접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프로필상 먹는 배, 디저트 배 따로 있단 걸 보아 대략 이린이나 오공 못지않은 식신인 듯하다.

여캐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비율이 적은 최유기 내에서는 그나마 인기가 좋은 여캐.
  1. 鼠의 약자다. 즉 ...
  2. 팔계 曰, "위험할 것 같길래 뽑아버렸어요...죄송합니다."(...)
  3. 실제로도 삼장 일행 중에서 팔계와 가장 먼저 싸운 적이 있으며 나중에 다시 만나 싸움을 걸 때도 둘이 정중하게 인사하고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