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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9년에 잔혹한 살인 사건을 벌인 조직폭력배들. 물론 조직 내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 자체는 흔하지만 문제는 살인을 저지른 뒤 인육을 먹는 미친 짓을 했다는 데 있었다. 결국 사형까지 내려졌는데 한 사람을 살해한 사건으로 사형이 내려지는 경우는 유괴살인 등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들이 저지른 범죄를 사회가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2 살인사건
1999년 10월 22일 대전을 거점으로 삼던 영웅파 조직원들은 다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인 이순철이 다른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이순철은 보복이 두려워 아예 살인을 결심, 그 조직원을 살해했는데 여기까지야 그렇다 쳐도 사후처리를 같이한 동료들과 함께 시체에서 간을 꺼내 안주로 먹는 미친 짓을 저지르게 된다. 간을 먹은 이유는 이 일을 절대 발설하지 말자는 의미였다고 한다.
그러나 완벽하게 범행을 은폐하지는 못했고 결국 같은 해 10월 29일 조직원 전원이 검거되었다. 이후 시신을 확인했는데 영웅파 조직원들이 시체를 완전히 해체해버려 쓰레기 봉투 11개에 나눠담아 버렸기 때문에,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어려워 DNA감정까지 해야 했다.
3 처벌
사건이 사건인지라 사회 전체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재판부는 이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이순철과 박재범, 창종빈에게 무기징역을, 정덕수에게 25년 징역[1]을 선고했다. 이후 2심에서는 인육까지 먹은 죄질이 너무 나빠 주동자에게는 더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순철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나머지 세 명의 양형을 유지했으며 다시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창종빈은 2000년 8월 자살했고 이후 대법원이 상고를 최종 기각하여 이순철 사형, 박재범 무기. 정덕수 25년 형이 최종 확정되었다.
다만 나머지 2명은 살인 및 인육 사건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4 사회적 여파
지존파가 체포되어 사형된 지 4년. 막가파 일당이 체포되어 처벌이 확정된 지 2년밖에 안 지났었기 때문에 워낙 사회적으로 더블로 충격이 컸었다. 묘하게도 막가파 일당 체포날짜랑 같은 10월 29일에 체포되었으며 지존파, 막가파, 영웅파 이 세 조직은 3년 간격으로 체포되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지존파 1993년, 막가파 1996년, 영웅파 1999년.- ↑ 당시 유기징역의 최상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