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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키 시리즈의 캐릭터.
1 1988년 1부
1부와 이어지는 2부 익스텐드의 남자 주인공이며 츠자키 아오바를 납치해서 베네수엘라로 데려온 장본인. 카나이마 앙헬에 소속되어 있으며 아버지 오가와라 겐타와 함께 모리비트 2호의 조주를 맡고 있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남자들 사이에서만 자라서 그런지 늘상 껄렁껄렁하고 성질이 급하며 배배꼬인 성격. 그러나 위기상황에는 타인을 위해 몸을 던지는 자상함도 가지고 있다. 아오바를 늘 꼬맹이라고 구박했지만 본인도 아직 애라서 1부 당시의 나이는 17세.
진키 조종은 주로 상반신 조종을 맡고 있으며 그 실력은 토우쟈의 상반신 조주인 소우세를 압도할 정도로 일반인 수준으로는 뛰어난 편이지만, 역시 혈족인 시바나 나중에 각성한 아오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버지 겐타의 죽음을 계기로 분노, 모리비트 0호와 일심동체가 되어 '생명의 힘'에 눈을 뜨고, 익스텐드 차지에 각성해 기량이 급상승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작품 최강 조주 중 한명이 되었고, 익스텐드 차지 발동시의 실력은 격을 달리한다. 직전까지 료헤이를 갖고 놀던 시바가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유린당할 정도.
패배한 시바의 블랙 론도를 잔혹하게 파괴[1]하는 등 거의 폭주하며 날뛰게 된다. 이러한 모습을 본 코쿠쇼는 "너야말로 이 시대에 어울리는 최고의 조주'"라고 치하하며 매우 높이 평가했고, 마침 시바를 구출한 아오에 의해 일시적으로 패닉상태에 빠진 료헤이에게 세뇌를 걸어 아오바의 모리비트2호와 싸우게 만들었다.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도 아오바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으나 콕핏을 파괴한뒤 그 품에 뛰어든 아오바의 외침으로 제정신을 차리고, 이후 그녀와 함께 코쿠쇼에게 도전하여 진키 모리비트 2호 익스텐드(료헤이는 기체와 동화)의 힘으로 마침내 승리하게 된다.
2 1991년 2부
3년 뒤 어느날 갑자기 카나이마 앙헬에서 사라진다. 그 이유는 아버지를 베어죽인 칼잡이(코쿠쇼)를 찾기 위해서. [2] 원수를 찾아 전세계를 떠돌다가 일본까지 흘러들어왔다가 거기서 위기에 빠진 히이라기 아카오와 카와모토 사츠키를 구하고 코사카 미나미와도 재회하여 다시금 도쿄 앙헬의 인원이 된다.
사실 당장은 협력을 거절하고 근처 굴다리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이미 진키는 혈속 전용기가 되었으며, 일반인인 자신은 진키를 너무 오래 조종해서 그 부작용으로 다시 폭주할 위험성이 상당히 진행된걸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좌충우돌인 도쿄 앙헬 조주들을 보다 못한 미나미가 그를 억지로 데려오고, 그 역시 조주 소녀들의 한심한 꼬락서니를 보다 못해서 곧바로 아카오의 모리비트 2호에 타 순식간에 군기를 제압하고 리더로서 부임하게 된다.
진키 조주로서의 실력은 이제 뒤쳐지더라도[3] 맨몸의 전투능력은 이 시점에서 가히 작중 최강급. 첫등장 때도 사츠키를 습격한 고대 진키와 병사들을 일본도 한자루로 전부 제압했고, 나중에 나타난 팔장진 카리스도 박치기로 격퇴해버렸다. 후에 사츠키가 카라스의 세뇌에 빠져 시력을 잃고 위기에 몰렸을 때 카리스, 노우만 두명에게 중상을 입으면서도 그녀를 무사히 구해냈으며, 야오 또한 그 모습을 보며 '겐타의 의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감탄할 정도. 다만 전투가 끝난 뒤에는 과다출혈로 기절했는데,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두개골 골절에 내장복합파열 등등 의사 소견으로도 살아있는게 의문이었다고 한다.
1부에서는 무작정 돌진하는 철부지였으나 이때쯤 돼서는 나이를 먹어 성격도 많이 침착해진 편. 물론 화나면 일단 주먹나가는 성질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분석력도 생겼으며, 멜J와 싸울 때도 주변 기물들을 사용해 농락하고 진키 전투에서도 정확한 지시로 팔장진들을 차례차례 격파해냈다. 그때문에 팔장진 리더인 시바에게 맨처음으로 노려지기도 했으며 아카오에게도 "머리(료헤이)가 없어지면 너희와의 싸움도 시시해질꺼야"라고 한마디 하기도 했다.
덕분에 아카오를 시작으로 도쿄 앙헬의 모든 조주 소녀들에게 플래그를 꽂았으며, 서로 료헤이를 자기 진키에 태우겠다고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다같이 힘을 합쳐 그에게 요리를 해준적도 있다.[4] 독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료헤이의 비중을 팍 줄여버린 TV판 애니메이션이 욕만 왕창 먹기도 했다. [5]
3 199X년 3부
2부에서 어느 정도 또 시간이 흐른 3기 리레이션에서는 아카오와 함께 모리비트 천호로 출격하지만, 싸움에 휘말린 히이라기 소우키를 발견하고 진키에서 내려 그를 구하던 와중에 건물 파편에 깔려 사망한다.
그러나 죽기 직전 알파 능력을 사용해 영혼과 육체를 분리시키고, 자기 뒤를 이어 새로운 천호 조주가 된 소우키 곁에서 스탠드같은 모양새로 그를 도와주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행방불명으로 처리되었으며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건 소우키와 알마 지로 뿐. 훌쩍 사라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는지라 다들 '언젠가 돌아오겠지…'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분명하게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소우키의 반경 몇미터를 벗어나면 영체가 사라져버리기에 계속 붙어지내고 있다.
알파의 힘으로 소우키와 영혼이 반쯤 동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우키가 자거나 의식이 끊기면 상당히 약해진다. 일단 현재 목표는 다시 부활하는 방법을 찾는 것. 아카오나 에르니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고 하나 다만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쭉 회피하고 있었다고 한다. 3권에서 '본토에 무서운 부인이 있어 손대면 살해당한다'는 에르니의 대사로 이루어보아 2부의 하렘은 전부 자연소멸된듯하며, 아오바와 실제로 결혼했는지는 불명. [6]
시바가 모리비트 1호와 그외 도쿄 앙헬이 모든 진키들을 이끌고 나타나자 경악하면서도 소우키를 도와 분전하였으나 결국 패한다. 그뒤 천호에서 끌려나왔을 때 시바가 자신을 인식한걸 분명히 깨달았으며, 칼을 휘둘러오는 시바에게서 소우키를 지키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해 그를 구하지만 대신 찔려 소멸해버린다.
시바의 말에 따르면 하이알파의 힘으로 영혼 상태가 된 료헤이에게는 마찬가지로 하이알파의 힘으로 만들어낸 그녀의 칼이 통했던 것. 그대로 강제로 생명의 강에 흡수되면서도 소우키에게 힘내라고 미소지어주고는 사라져버린다.
4 기타
게임 ReVISION에서는 리더 역할을 히노 아키라에게 맡기고, 자신은 진키 조주로서는 완전히 은퇴하여 주로 백병전에서 활약하다가 최종전에서는 화이트 론도를 타고 싸움에 합류하게 된다.- ↑ 이때 아오바는 바르크스에게 마무리를 가하기 전에 멈추었지만 료헤이는 그대로 콕피트에 검을 찔러 넣었다.
- ↑ 아무말도 없이 떠나버려서 동료들은 물론이고 특히 아오바가 굉장히 슬퍼했다고 언급된다.
- ↑ 물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뿐 츠자키 아오바, 코쿠쇼와 더불어(비혈속 중에서는 유일하게) 익스텐드 차지를 사용할 수 있는 조주 중 한명이다.
- ↑ 다만 또 싸우다 다 망쳐버리고 겨우 나온건 라면 한그릇 뿐. 나머지 요리는 전부 히이라기 고로가 했다.
- ↑ 애초에 TV판은 코쿠쇼가 겐타에게 열폭하는 찌질이가 되는 등 인간관계가 막장 드라마 수준
- ↑ 정황상 아오바가 선언 했던 평생 너는 나만의 것! 이 실현 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