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
Paulownia coreana | 이명 : 포동, 오동목 | |||
Paulownia coreana | ||||
분류 | ||||
계 | 식물계 | |||
문 | 속씨식물문(Angiospermae) | |||
강 | 쌍떡잎식물강 (Dicotyledoneae) | |||
목 | 꿀풀목(Lamiales) | |||
과 | 오동나무과 (Paulowniaceae) | |||
속 | 오동나무속 (Paulownia) | |||
종 | 오동나무 |
梧桐─
1 개요
2 특징
잎은 넓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5월~6월에는 잎보다 먼저 보라색 꽃을 볼 수 있으며 과실은 10월에 성숙한다.
어릴 때는 1년에 1∼2.5m씩 자라며 높이는 15m정도. 주로 촌락에 심는 편이지만 빈터 등에 자연적으로 잘 자라는 나무이기도 하다.
원산지는 울릉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평안남도·경기도 이남에 주로 분포한다.
옛날에 딸이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어서 딸이 나이가 차 결혼하게 되면 오동나무를 베어 가구를 만들어서 혼수로 삼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관을 짤 때도 쓰인다. 그래서 오동나무로 옷을 짜주지라는 말이 나왔다.
국악기를 제작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악기로, 정악가야금은 이 오동나무를 통째로 깎아 만들며, 산조가야금, 거문고, 아쟁 또한 악기의 앞판을 오동나무로 제작한다. 뒷판의 경우는 밤나무로 처리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오동나무를 베어내면 밑동에서 새싹이 올라오는데 이것을 자오동이라고 해서 목질이 더 좋았다. 한번 더 베어내서 나오는 새순은 손오동이라고 하며 오동나무 중 최상품으로 쳤다고.
오동나무가 봉황의 상징이 된 탓에 봉황을 조각한 바둑판이 시중에서 꽤나 고가로 팔린다. 우리나라 문화의 경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식이 태어나면 일단 오동나무를 심고, 여자는 시집갈 때 가구를 짜게하고, 남자는 장례시에 관을 짜게하는 풍습이 있었다. 무덤가에 서있는 소나무와 오동나무는 송추라고 하여, 함부러 가지를 꺾지 못 하게 하였는데 이는 나무가 무덤을 지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나무로 벽오동나무가 있다. 비슷하게 생겼고, 비슷하게 성장이 매우 빠르지만 촌수가 많이 차이나는 나무. 한국에서는 벽오동과 오동을 구분하진 않았지만 본초강목에서는 줄기가 푸르다고 분명히 구분되어있다. 상상의 동물인 봉황은 벽오동에만 둥지를 튼다고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도 왕의 상징으로 오동나무를 많이 심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