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운드가든의 프론트맨 크리스 코넬이, 보컬 잭 데 라 로차의 탈퇴로 해산한 밴드 Rage Against the Machine의 남은 멤버들을 영입해서 결성한 밴드.
잘 모르는 사람들은 RATM이 보컬만 바꾼 밴드라는 식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음악적으로 리더 크리스 코넬이 전권을 쥐고 있었으며 RATM의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
당초에는 거물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로 1집만 내고 해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도 제법 있었는데 결국 3집까지 내면서 활동을 같이 하였다. 영화 콜래트럴이랑 월드 인 컨플릭트의 트레일러에 'Shadow on the Sun'이 삽입곡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미국 라디오 스테이션이나 팝 챠트에서는 Like a Stone이나 Be Yourself같은 곡들이 상당히 히트했다.
밴드의 정체성을 오해하고 오디오슬레이브의 음악을 RATM의 연장선상에서 보는 이들은, 랩 메틀도 아니고 정치적 메시지도 적다는 점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이 밴드는 명백하게 크리스 코넬의 밴드고 사운드가든의 음악적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RATM과 비교해서 이렇다저렇다하는 얘기는 애초에 잘못된 말이다.
그런데 팬서비스로 코넬이 콘서트에서 RATM시절의 명곡이자 정치성 만빵인 Killing in the Name 같은 걸 불러주는걸 보면 또 미묘하다. 코넬이 래퍼 출신이 아닌 관계로 랩메틀인 RATM의 곡을 부를 땐 라이브가 매우 안습하긴 하다.]등으로 실망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취향이 맞는 사람은 그냥 그대로 오디오슬레이브의 팬이 된 경우도 제법 있는 듯하다. 애초에 RATM 당시에도 작사를 대부분 전담한 것은 잭 데 라 로차였었고, 오디오슬레이브에서 작사는 크리스 코넬이 100% 전담하게 되었으니 정치적 메시지 약화는 어쩔 수 없는 부분.
역시나 Rage Against the Machine의 팬들은 갑자기 달라져버린 음악적 색채 때문에 당시에 꽤나 당황했던 듯. 하지만 RATM의 폭발적인 연주 실력이 어디 가는 것 아니고 크리스 코넬 역시 사운드가든을 시작으로 미국 락계 전체에서도 수준급인 거물 보컬이었기 때문에 곡의 완성도는 높다.
의외로 코넬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RATM, 특히 톰 모렐로의 신기한(?) 연주와 엄청나게 잘어울린다.
현재는 2007년을 마지막으로 해산하고 크리스 코넬은 솔로활동을 하다 2010년 사운드가든을 재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잭 데 라 로차를 재영입하여 Rage Against the Machine을 재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2 멤버
3 디스코그래피
발매일 | 타이틀 | 비고 |
2002.11.19 | Audioslave | |
2005.05.24 | Out of Exile | |
2006.09.05 | Revelations |
- ↑ 이게 뭐가 중요한가 궁금하면, 쿠바 항목을 읽어 보기바람. 공산주의 국가에서 미국이라는 거대 자본주의 국가 젊은이들의 상징적인 락밴드가 쿠바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윤도현 밴드(YB)가 북한에 가서 공연하는 거랑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쿠바에는 이미 펑크 등의 락음악이 나름 인기 있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