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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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R의 하이엔드 드럼 SQ2.

1분서부터 보자. 봉산탈춤

1 개요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원초적인 타악기이다.

그냥 막대기나 손으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북 종류의 타악기를 총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나, 흔히 드럼이라고 하면 드럼 세트를 뜻한다.

2 구성 요소

  • 채 종류 (Percussion mallet)
    • 스틱(stick): 두께/크기에 따라 A(orchestrA), B(Brass) S(Street), 두께에따라 2, 5, 7 등으로 나눈다. 크기는 S>B>A 순으로 크고, 두께는 숫자가 작아질수록 두껍다. 예를 들어 7A는 나무젓가락급으로 가볍고 얇지만 2S는 빨래방망이수준으로 두껍고 길고 무겁다. 재질로는 떡갈나무(oak), 북미 호두나무 (american hickory), 단풍나무(maple), 흑단(ebony), 일본 오크나무(japan oak), 플라스틱, 카본 등이 있다. 팁이 나무로 되어있는 경우가 대다수 이지만, 연습용으로 아예 실리콘이 박혀 있거나 나일론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 브러쉬(brush): 철사들이 서로 다른 각도로 뻗어 말 그대로 빗자루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물론 펼쳤을 때에 한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손잡이 부분 안쪽으로 철사부분을 집어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특히 재즈에 많이 쓰인다.
    • 말렛(mallet): 스틱과는 다르게 헤드의 처리가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마림바 말렛 같은 경우엔 나무에 실이나 솜으로 동그란 형태를 만들어 연주했을 때 소리를 더 부드럽게 한다. 이외에도 팀파니, 베이스 드럼, 글로켄슈필, 차임벨 등의 말렛과 같이 정말로 망치 같은 모양인 것도 있으며[1] 헤드처리가 금속으로, 바디가 갈대로 되어있는 등 다양하다. 여담으로 목탁을 치는 막대도 말렛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말렛의 영역은 넓다. 따지자면 스틱, 브러쉬, 로드스틱을 제외하거 타악기 연주에 쓰이는 모든 막대라고 할 수 있다.
    • 로드스틱(rod-stick): 얇고 길게 잘라놓은 대나무를 하나로 모아 묶은 형태. 최근에는 브러쉬처럼 철사로 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으며 그러한 제품들의 대부분은 손잡이 부분 안쪽으로 철사 부분을 넣을 수 있기도 한다. 소리는 스틱과 브러쉬의 중간으로 부드러운 드럼소리를 낼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여담으로 오뎅 꼬치에 사용되는 나무와 테이프, 본드 등을 이용해 DIY로 로드스틱을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마감을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퀄리티는 차이가 있지만 로드스틱은 일반 스틱보다 꽤 비싼 편이므로 스틱 가격이 부담스러우면서 손재주에 자신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대체로 이런 정도 구성이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고 연주자가 원하는 만큼 구성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카우벨이라든가 탬버린이라든가 추가적인 하이햇이라거나, 다른 크기의 탐 추가, 차이나, 스플래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심벌 등등.

또한 기타, 베이스 등에 비해 악기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이다. 일단 크고 아름답잖아 정말 최소한으로 구성하자면 기타, 베이스는 악기 + 미니앰프 + 피크만 있어도 되지만 드럼은 최소한의 구성이 4기통 드럼(스네어는 뺀다) + 심벌(하이햇, 크래시, 라이드) + 스틱 + 의자[5]까지다! 메이커 보급형이라 쓰고 최하급이라 읽는다 기준으로 기타, 베이스는 100만 원이면 충분하지만 드럼은 아무리 적어도 200만 원 이상이다.[6]

물론 기타, 베이스는 각종 이펙터도 구입해야 하고 픽업을 마개조하며 다른 스타일의 기타를 두세 대 더 사는 게 기본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드럼은 탐, 각종 심벌 추가에[7] 페달, 스네어, 카우벨 등등 추가 요소가 훨씬 많은 데다 일단 훨씬 더 비싸다. 50만 원짜리 크래시를 깨 먹으면 피눈물을 흘린다

보통 가장 무난한 구성은 퓨전 5기통(14인치 스네어1 + 10, 12인치 탐탐2 + 14인치 플로어탐1 + 22인치 베이스드럼1)에 14인치 하이햇1, 16, 18인치 크래쉬2, 20혹은 22인치 라이드1.

3 특징

드럼은 기타·베이스·보컬과 함께 록밴드필수요소이며 장르에 상관없이 메인 리듬은 드럼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리듬의 가장 기초가 되는 파트로[8]드럼이 들어가는 순간 비어있던 부분이 확 차오르는 그 존재감은 역시 드럼만이 낼 수 있는 것. 곡의 전체적인 방향이 드럼에 의해 결정된다. 작곡하는 사람의 경우 미디로 드럼노트 예쁘게 찍는 스킬은 필수. 못 하면 곡이 약간 싸구려로 보일 수 있다.

드럼 악보는 여타 다른 악기들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쓰여진다. 보통 악기의 악보는 5선지 위에 음표의 위치에 따라 음의 높낮이가 결정되지만 드럼은 음표의 위치와 음표의 모양으로 치는 곳이 결정된다. 모든 악보에서 각 부분에 따른 음표의 위치는 거의 확정되었지만 음표의 모양은 통일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가 라이드 심벌과 오픈 하이햇, 심벌. 악보마다 표시가 제각각이다.

다른 악기에 비해 저가형과 고가형 악기의 성능이 비교적 큰 차이가 없다.[9][10] 그렇기에 연주자의 악기 연주능력이 다른 악기에 비하여 더욱 좋아야 함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연주자 입장에서는 공연마다 악기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트윈페달이나 심벌, 스네어, 페달 등의 부수적인 개인 용품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특히 트윈페달의 경우 드러밍 중 밀리는 사태를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보통 졸라 무겁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운반이 힘들다.

튜닝하기가 심히 골룸한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기타나 베이스의 경우 헤드머신 6개만 돌려주면 되지만 드럼의 경우 스네어 드럼 하나만해도 16개의 볼트를 열심히 돌려줘야한다. 탐탐, 베이스까지 포함하자면 최소 6~70개. 기타처럼 튜너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탐 튜닝은 마음에 드는데 전체적인 조화가 개판인 경우도 많아 머리를 쥐어뜯게 만들며 결정적으로 하이엔드급 드럼이 아닌 이상 튜닝이 더럽게 잘 풀린다(...) 그래서인지 초심자들의 경우 아예 튜닝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 가르치기도 정말 곤란하니까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튜닝한답시고 드럼에 하루 종일 매달려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11] [12]

소리가 상당히, 아니 존나많이 큰 편이다. 그래서 드럼에 온갖 방법으로 뮤트를 시키고[13][14] 드러머들이 차음폰이나 귀마개를 끼고 하는 거다. (집에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껴도 어느 정도의 차음은 된다) 이게 어찌나 큰지 홀에서 밴드공연을 하게 된다면 마이크가 필요 없을 수준이다. 아파트나 연립주택에서는 치는 게 불가능하며 최대 소리반경이 무려 16m(!!!)다. [15]왜 귀마개 끼는지 알 듯 하다. 드러머 지못미 괜히 드럼학원들이 맨 꼭대기층이나 지하에 있는 게 아니다! 드럼학원 옆으로 지나다니면 거의 드럼 소리가 맨날 들린다

관리를 잘못하면 탐 쉘에 곰팡이가 핀다 정도가 심하면 곰팡이뿐만 아니라 버섯도 핀다 카더라

4 스틱 그립법

스틱 그립법은 두 가지의 다른 그립법이 있다. 제일 처음 집는 "매치드 그립 "과 재즈 드러머들이 주로 쥐는 "트레디셔널 그립"으로 나뉜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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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매치드 그립. 양손으로 동일한 소리를 내는 데 적합하다. 유명 프로 세션 드러머나 드럼 경연대회 출전자부터 초보자까지 대부분의 드러머들이 이 그립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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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트레디셔널 그립. 본래 전통적인 스틱 그립법이었으나 매치드 그립의 등장 이후는 입지가 많이 줄어든 편. 현재는 사장되어가는 추세이다. 필인 넣기 쉽다는 주장은 반박된 지 오래고[17] 강약조절 역시 명확한 증거가 없다. 보수적인 재즈계에서는 여전히 통용되는 중.[18] 그냥 간지가 전부인 그립이라고 한다. 진짜 조조메이어 같은 분들이 그립 바꿔가면서 치는 거 보면 멋스러움이 줄줄 흘러내린다. 조조메이어는 외계인이므로 대다수의 드러머에겐 해당 사항이 없다...

5 난이도

다른 악기에 비해 혼자서 취미로 가볍게 배우기가 어려운 악기다.대부분 그냥 때리면 되는 줄 알지만 모임이나 동아리, 학원 또는 교회에서 배우는게 일반적. 독학을 한다면 소음과[19] 자리, 드럼의 가격이 큰 문제가 된다. 다른 말로 하면 밴드에서 상당히 대접받는다(…). 보통 기타 > 베이스 ≥ 드럼 순으로 인원이 많고 수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메탈[20][21] 드럼이면 더 그렇다. 대부분의 드러머는 학원에서 배워서 재즈나 훵크 음악을 하게 되고, 이는 락, 블루스, 팝 등에서 필요한 테크닉과 공통점이 상당히 많아 공유가 가능하다(…).[22] 그러나 메탈은 타 장르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기술을 요구하고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힘들다.[23][24] 때문에 메탈을 주로 하는, 그리고 제대로 하는 드러머는 소수의 드러머 가운데서도 특히 극소수이다.

아니 그 이전에 사실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드럼연주 자체가 신경쓸 요소가 많고 어렵다. 양손 양발을 쉼없이 움직이는 데다 다른 악기에 비해 연주시의 모션이 매우 큰 만큼 몸이 이리저리 휘둘리고[25] 그러다 보면 박자 쫓아가기에도 급급해지고 그로 인해 드럼이 꽉 잡아줘야 할 리듬감이 안드로메다로 가기 일쑤다. 이쯤되면 연주하는 곡은 이미 소음으로 들린다 드럼 소리가 얼마나 큰데 박자 조금 밀리는 건 묻히지 않느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박자가 1/10초정도만 어긋나도 일반인이 알아챌 수 있다.

거기에 정확한 타점을 치는 것도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데 탐 피의 정중앙/테두리 부분을 쳤을 때 나는 소리가 제각각인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바운딩, 즉 튀는 정도가 다르다. 스네어, 탐탐, 플로어 탐은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감이 있다지만 심벌은 바운딩 정도가 꽤 차이난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 제각각인 바운딩을 컨트롤 하지 못하면 박자가 개판이 되기 때문.

흔히들 양손 양발이 따로 놀아야 잘 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손발을 정확한 타이밍에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어야 잘 칠 수 있다. 사실 손발이 따로 노는 경우보단 오히려 붙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문제는 그것도 어렵다 또한 빠르기(BPM)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감각이 있어야 한다. 처음 배울 때는 메트로놈에 맞춰 연습용 패드에다 스트로크만 하루종일 치게 한다.(몇몇 학원에서는 타이어에 두들기라고 한다고..[26]) 삽질같이 생각될 수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다. 손가락, 손목, 팔꿈치 등을 부드럽게 해주고 소리를 좋게 만들어주며 박자감을 몸으로 체득하고 나중에 세트드럼에서 활용할 여러 루디먼트들을 배운다. 사실 제대로 배우려면 처음 3~6개월은 패드 연습만 죽어라 하는게 맞지만 그렇게 하면 수강생들 다 빠져나가니(...)[27]

나중에 실제 드럼을 다루게 되어도 패드를 이용한 스트로크 연습은 필수이다. 패드에서도 못 치는 테크닉을 튀는 정도가 제각각인 심벌, 스네어, 각종 탐들을 바쁘게 옮겨가며 연주해야 할 드럼 세트에서 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나중에 화려한 솔로를 후리고 싶은 위키러라면 투덜대지 졸지 말고 열심히 하자. 그래도 재미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이 드럼을 잘 못 쳐도 편집을 잘하면 누구나 고수가 될 수가 있다. 여담으로 엇박과 변박이 섞여나오면 초보 드러머 멘붕시키기 딱 좋다

6 관련 매체

드럼에 관한 유명한 영화로 <드럼라인>이 있다.[28] 그 외에 2014년 개봉한 위플래쉬도 있다. 드럼 액션

드럼 연주를 리듬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 코나미드럼매니아. 이 외에 네오드럼X 같은 표절게임도 있다. 초기 클래식 ~ V시리즈 드럼매니아 기체는 실제 드럼과 구성이 조금 달라서 직접적인 연주 실력 향상과는 거리가 있다. V시리즈의 경우, 하이햇, 스네어, 베이스 드럼, 하이탐, 로우탐, 라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드럼세트와 다른점은 플로어 탐이 없으며, 크래시 심벌이 없다는 점 정도이다. 게임 내에서 크래시심벌 음을 내는 노트는 하이햇 라인이나 라이드 라인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실제 드럼에서 플로어 탐 연주 부분이 로우탐으로 대체되어 있기도 하다. 익스트림 모드로 할 경우 원곡의 드럼연주와 아주 흡사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실제 드럼과 느낌이 달라 직접적인 실력 향상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여러 가지 리듬을 체득할 수 있고, 다양한 필인을 접함으로써 응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드럼을 배워 자세를 교정받은 상태에서 정자세로 연습하면 스트로크 실력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하이햇과 스네어의 높이 차가 거의 없어서 크로스로 하이햇을 연주할 때 스틱끼리 부딪쳐서 딱딱거리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드럼매니아의 후속 시리즈인 드럼매니아 XG부터는 좌우 크래시심벌 두 개와 플로어 탐, 그리고 베이스 페달[29] 하나를 추가해 더욱 실제 드럼과 그 모습이 흡사해졌다. 이전 드럼매니아 시리즈에서는 메탈곡 같은 경우 16비트 트윈페달 박자를 8비트 베이스드럼 박자로 대체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본격적으로 트윈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기타도라 시리즈가 발매되었으며, 외적인 인터페이스 상의 큰 변화는 없다. 실제 드럼과 흡사한 기체를 플레이 하다보니 실제 드럼매니아 탑랭커 중에 드러머인 경우가 몇몇 있다.

락밴드3기타히어로에도 드럼 연주 모드가 있으며 둘은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락밴드3의 프로모드의 경우 기타나 키보드는 실제 악기랑 거의 흡사한데 드럼은 조금 떨어지는 편. 하이탐 위치에서 하이햇 음이 나는 경우가 많다.

7 브랜드

7.1 미국

⊙ A&F
⊙ Ludwig
⊙ Gretsch (그레치)
⊙ Slingerland
⊙ DW (Drum Workshop)
⊙ PDP (Pacific Drums and Percussion)
⊙ GMS
⊙ DDrum
⊙ Craviotto
⊙ Pork Pie Percussion
⊙ SJC
⊙ Trick
⊙ Q
⊙ Truth
⊙ C&C
⊙ Outlaw

7.2 일본

⊙ Tama
⊙ Pearl
⊙ Yamaha
⊙ Sakae
⊙ Canopus

7.3 한국

⊙ Reverse9
⊙ vongott [30]
⊙ DM(드럼마스터)
⊙ core (또는 glare?)
⊙ Corona[31]

7.4 대만

⊙ Mapex [32]
⊙ Dixon

7.5 독일

⊙ Sonor
⊙ Drumcraft

7.6 영국

⊙ Premier

7.7 호주

⊙ Brady

이 외에 추가바람

8 관련 항목

  1. 말렛(mallet)은 본디 '망치'라는 뜻이다.
  2. 흔히 스몰 탐·라지 탐·플로어 탐 세 가지 크기의 탐탐을 배열
  3. 세트에 주로 쓰이는 탐은 tom이고, tam이라고 하면 레드 제플린의 존 본햄의 드럼 세트에 있는 공(징 비스무리하게 생긴)을 뜻한다.
  4. 흔히 하이햇 심벌과 크래시 심벌 한 개와 라이드 심벌 하나를 배열. 여기에 크기가 다른 크래시나 오존, 차이나, 스플래시,질벨 등등등...을 취향에 맞춰 추가한다.
  5. 일반적인 의자는 팔 받침대가 걸리는 데다 대부분의 모양이 베이스 드러밍하는 데 굉장히 걸리적거린다. 라이드 칠 때도 거시기하다. 거기다 치질문제도 있으니(...) 전용의자를 사는 게 좋다. 그러니까 그린 데이의 Basket case에 나오는 씬이 얼마나 충공깽인데
  6. 근데 싸게 맞추면 200 안 든다.
  7. 당연하지만 스탠드도 별도 구입해야 한다!
  8. 일반적인 인식이 그러하고 실제로는 베이스가 리듬을, 드럼이 무드 즉 분위기를 가꿔주는 역할이다.
  9.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조금만 드럼을 치다 보면 저가형과 고가형의 소리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고가형의 소리가 좀 더 맑고 깨끗하며 마이킹도 잘 먹는다. 특히 심벌과 스네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느끼게 된다. 그 때문에 자기 스네어, 심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10. 그리고 아무리 초심자라도 레코딩을 경험하면 고가형 악기의 성능을 제대로 알 수 있다.
  11. 물론 드러머 본인의 드럼일 경우. 합주실에서 저러면 민폐가 따로없다...
  12. 근데 사실 튜닝따위 안 해도 드럼은 잘 치면 장땡이....기는 개뿔. 제대로 튜닝해서 조이면 스네어 소리부터가 달라진다. 스네어 특유의 통통 튀는 음은 튜닝이 결정하므로 어느 정도의 튜닝은 필수다. 실력 있는 드러머가 튜닝을 안 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13. 보통은 탐 피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 베이스드럼에 이불 같은 방음재를 쑤셔 넣는다.
  14. 하지만 기왕 뮤트할 거면 생긴 거에 비하면 턱없이 비싸서더라도 뮤트링을 사는 게 좋다. 그냥 탐에 얹기만 하면 되는 데다 소리를 예쁘게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무엇보다 반영구적이다!근데 뮤트링하면 사이드스틱 치다가 잘못하면 손바닥에 붙어서 같이나옴 뮤트링 외에도 다양한 뮤트 제품들이 있으니 취향 것 사용하도록 하자
  15. 저 정도면 총 수준이다!
  16. 찾아보면 트레디셔널 그립으로 익스트림 메탈 치는 분도 계신다.
  17. 심지어 버디 리치가 '매치드 그립은 틀린 그립이다'라는 말을 하는 유튜브 영상에 매치드 그립으로 칠 줄도 모른다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18. 아이러니하게도 재즈는 자유로운 표현을 무기로 삼았던 장르였다
  19.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연습용 패드로 치는 것도 소음공해가 될 수 있어서 아예 연습 자체를 할 수 없다.
  20. 파워·스래시·익스트림·코어 계통만. (스래쉬와 익스트림 계열이 파생되던 시절에는 이런 드러밍이 그 분야에서만 주로 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메탈 장르에서도 그쪽의 드러밍을 상당히 차용하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투베이스 드러밍이 보기보다 상당히 어렵기지랄맞기 때문이다.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양 발로 싱글 스트로크, 파라리들 등을 거의 손으로 하는 만큼 해야한다(...)
  21. 더군다나 격렬한 투베이스 드러밍을 하다 보면 허리가 요동쳐 상체도 영향을 받고 그로 인해 저절로 상체에 힘이 들어가 양손 컨트롤이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박자가 나가는 등 물론 이 상황이면 박자는 안드로메다로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 데다 힘들다그러면 브레이크다운만 존나게 하면 어떨까!
  22. 사실상 메탈이나 재즈, 훵크에 비해 락·팝·블루스 등은 기교적인 면에서 드러밍이 쉽다. 재즈 드러머와 마찬가지로 메탈 드러머도 이런 장르의 드러밍은 편하게 가능.
  23. 슬레이어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롬바르도는 드럼 클리닉에서 자신의 드러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Physical Ability라고 단적으로 말을 했다.
  24. 박자는 개판이지만 속주를 즐겨했던 엑스재팬의 요시키의 경우 "장르는 스포츠메탈(...)"이라고 하는 우스개소리도 있었다. 실제로 그는 매곡 연주할 때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죽을 상을 짓곤 했다.
  25. 군필자라면 사격시 호흡조절과 방아쇠를 나눠쏘는 것만으로도 조준이 요동쳐(=몸이 흔들려) 표적을 맞히냐 못 맞히냐가 갈리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26. 대부분의 연습용 패드는 세트 드럼보다 탄력이 좋기 때문에 패드를 실컷 연습하고 드럼을 쳐도 어색하거나 힘든감이 꽤 있다. 그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드럼보다 탄력이 적은 타이어 고무를 사용하기도 한다.
  27. 패드가 중요한 건 맞지만 어디까지나 세트 밖에서도 쉽게 연습을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세트연습 게을리 하면서 패드만 하면 또 안 된다. 패드 연습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저것 많으니 찾아보는 게 나을 듯
  28. 여기서는 드럼세트가 아니라 마칭 스네어지만.
  29. 가끔 하이햇 페달 용도로도 쓰인다.
  30. 본곹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폰거트라고 한다.
  31. 여기저기서 코로나드럼을 사용하는 영상들이 발견됬다. 다만 코로나를 제작하는 스쿨뮤직에선 코로나를 판매하고있지 않고있는데, 이것이 판매를 준비중인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드럼에 코로나 마크만 붙인것인지 알수가없다. 자세히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32. 가격 대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브랜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