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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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킴 타일, 벤 셰퍼드, 맷 캐머런, 크리스 코넬.

1 개요

Soundgarden

미국 시애틀출신의 하드 록 밴드. 너바나, 앨리스 인 체인스, 펄 잼 등과 함께 90년대 시애틀 그런지의 선두에 있었던 밴드로 평가되나, 결국은 그런지라는 테두리로 묶여있을 뿐 서로 별 음악적 관련성은 없다.[1] 그래도 펄 잼과는 어느정도 교류가 있었다.[2]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앞의 그룹들에 비하면 바닥이다. 이유인즉 사운드가든이 다른 시애틀 밴드에 비해 빠다 냄새가 많이 나는 미국식 하드록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시애틀 밴드보다 멜로디 비중도 낮고 팝송삘 나는 노래도 별로 없다. 이런 사정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 당시 사운드가든 일본 공연에서 관중들 반응이 하도 안좋아서 멤버들이 빡돌아서 기타 부수고 생난리를 쳤는데 그래도 '쟤들 뭐하니' 식의 반응이었다고 한다.[3] 그래도 노이즈가든이 이들에게서 밴드 이름을 따올 정도로 추종한데다 'Black Hole Sun'이 MTV에서 인기를 끌었던지라 기억하는 사람은 제법 있는 편. 당장 블라인드 멜론멜빈스 같은 밴드들은 당대에도 인지도가 있었으나 한국에서 인지도는 바닥이다.

2 바이오그래피

나이로 치면 1984년에 결성한 제법 고참밴드이자 시애틀 그런지 밴드로서는 최초로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한 밴드이지만 90년대 초에 너바나가 떠서 그런지 밴드들의 전성기가 올때까지는 듣보잡 신세였다. 안습.

리드 보컬/리듬 기타 크리스 코넬(Chris Cornell)[4]
크리스 코넬의 보컬은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 나직하게 읊조릴 때는 간지 작렬, 내지를 때는 파워 작렬인 이상적인 락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사운드가든 시절에는 '현대의 로버트 플랜트' 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누노 베텐커트는 크리스 코넬을 가리켜 '우리 세대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언급하며 '그는 전화번호부를 읽어도 노래가 되는 사람'이라고 한 바 있다.

리드 기타 킴 타일(Kim Thayil)
베이시스트 히로 야마모토(Hiro Yamamoto)

1986년 맷 캐머런(Matt Cameron)이 드러머로 합류[5]
1990년 베이시스트가 벤 셰퍼드(Ben Shepherd)로 교체

1997년에 음악적 견해의 차이 등으로 인해서 해산하였다. 프론트맨이었던 크리스 코넬은 구 RATM 멤버들과 함께 오디오슬레이브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사운드가든은 그냥저냥 과거의 레전드로 잊혀져가는가 했는데...

2010년, 드디어 12년만에 사운드가든이 재결성되었다! 신보도 나왔지만 예전 곡들을 컴필레이션한 앨범이라 조금 김이 새는 감도 있는 듯.

3 디스코그래피

Ultramega OK (1988년)

Louder Than Love(1989년)

  • 이 앨범에 수록된 Big Dumb Sex는 Guns N' Roses가 커버 앨범 The Spaghetti Incident? 에서 커버하기도 했다. 코러스 가사가 'I Know What to Do. I Wanna Fuck Fuck Fuck Fuck You'로 유명하다.

Badmotorfinger(1991년)
Superunknown(1994년)
자타 공인 사운드가든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앨범. 거칠고 달리는 음악 스타일에 세련됨을 더하면서(크리스 코넬의 헤어스타일도 장발에서 짧은 머리로 정돈) 소위 '명인 삘'이 나는 음악 스타일을 확립했다.
Down on the Upside(1996년)

King Animal(2012년)

  • 16년만에 새로운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4 미디어

5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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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후에 나타난 밴드들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당시 등장한 다양한 장르의 록밴드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감성을 묶어서 그런지라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비슷한 것이 펑크인데 이들 밴드들도 펑크라는 테두리로 묶여있을 뿐 음악성은 제각각이었다. 일본 쪽에서는 비주얼계가 비슷하다.
  2. 크리스 코넬과 맷 캐머런은 펄 잼 멤버들과 같이 Temple of the Dog이라는 밴드를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했다.
  3. 아마 Badmotorfinger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
  4. 오디오슬레이브의 프론트맨으로도 활동했던 그분 맞다. 원래는 드러머로 시작했다. 심지어 코넬이 드럼 치면서 노래 부르다가 힘들어서 보컬로 포지션을 완전히 변경하려 하자 멤버들이 말렸을 정도로 드럼 연주 실력도 좋다고 한다. 보컬을 맡으면서 기타도 연주하고 작곡도 하기 시작한다.
  5. 특유의 엇박자 그루브가 유명한 드러머로 사운드가든 해체 후에는 펄 잼에서 활동한다. 스매싱 펌킨스의 드러머 지미 챔벌레인과 절친한 친구여서 지미의 추천으로 같은 회사의 5B 사이즈 드럼스틱을 사용하기도 하고 멧의 추천으로 지미는 데뷔 이래부터 쭉 드럼 엔도저였던 야마하에서 DW드럼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