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중국군의 초중전차
1.1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네럴판 매머드 탱크에 해당하는 유닛. 다만 실질적으로 묘사되는 사이즈는 이전에 존재했던 초중전차들보다 훨씬 더 커졌다.
게임 내에서 사이즈 레벨이 4인 유일한 유닛으로, 같은 오버로드를 제외한 모든 전차/차량/보병을 말 그대로 깔아 뭉개버린다. 심지어 영웅 유닛들조차도 예외는 아니다.[1] 다만 대단히 느리기 때문에 뭔가를 밟는다는 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초중전차인만큼 공방 수치는 최고 수준으로, 주특기인 주력전차간의 전투에서는 거의 무적이며 상성상 우위에 있는 유닛들조차도 일대 일로는 상대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보병급의 주행속도와 굼뜬 가속력 때문에 지형빨을 크게 타는 것은 물론, 순간적으로 화력을 집중하면서 치고 빠지는 유닛들에게 약하다. 대표적인 천적으로는 로켓 보병 떼거리나 로켓 버기, 터널 스커드 등이 있다.
워낙 크고 아름다운 전차라서 포탑에 공간이 남아도는지, 각각의 오버로드는 포탑 뒤쪽에 3종의 방어건물 중 하나를 설치할 수 있다.
- 스피커 타워 (500$) : 주변 꽤 넓은 범위 내에,보병은 물론 기계 유닛들까지 회복되는 만능 힐을 제공한다.
- 개틀링 캐논 (1200$) : 오버로드의 천적인 공군/보병계 유닛을 역으로 무참히 도륙낼 수 있게 한다. 다만 가격이 만만찮다.
- 벙커 (400$) : 오버로드가 험비처럼 IFV의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크게 유용하지는 않지만 싼 게 비지떡.
뉴클리어 사일로에서 원자력 탱크 업그레이드를 하면 가속력과 주행속도를 올릴 수 있다. 대신 이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탱크가 파괴될 시 전술 핵과 맞먹는 핵폭발이 발생하여 주변에 큰 피해를 주게 된다. 활용 방법에 따라 이득도 손해도 될 수 있는 특징.
1.2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
탱크장군 : 엠페러 탱크로 대체된다. 엠페러 탱크는 기본 오버로드보다 100 저렴하며, 스피커 타워가 처음부터 적용되어 있다. 추가로 개틀링 캐논을 장착할 수 있지만 벙커는 장착할 수 없다. 그리고 탱크장군 특성상 처음부터 베테랑으로 생산된다. 설명만 듣자면 뭔가 끝내주는 유닛이 탄생하는 느낌이지만, 탱장 자체가 워낙에 구린 진영이라...
핵장군 : 핵오버로드로 대체된다. 핵오버로드는 원자력 탱크와 우라늄탄이 처음부터 적용되어있기 때문에 기본 오버로드의 2배나 되는 스피드를 지니고 있으며, 매 공격마다 방사능이 나와 보병에게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야말로 만능이란 게 뭔지 뭔지 보여주는 유닛.
1.3 커맨드 앤 컨커 온라인[2]
여전히 포탑 상부에 벙커/개틀링/방송탑 같은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다른 진영의 MBT나 경장갑 유닛 따윈 주포 2~3 방으로 갈아버리며, 개틀링 캐논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약점인 대보병/대공능력까지 보완하게 되는 막강한 초중전차.
하지만 실상은 야라레메카스러운 준 쓰레기 유닛이다. 스펙만 놓고 보면 어마어마하지만, 기동력이 굼뜬것도 모자라 커다란 덩치로 미칠듯한 길막을 일으키기 때문에 야포나 미사일보병 계열로 카운터하면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공중유닛과의 전투는... 전투력이야 그렇다 쳐도 과연 그들이 오버로드와 정정당당히 싸워줄까? 그나마 방송탑 덕분에 힐러 역할은 쏠쏠하다.
비싼 가격에 비해 너무 약점이 많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에서 베테랑 APA 유저들이 오버로드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단 하나, 포병을 보호할 때 뿐이었다. 중국의 야포류 유닛들과 오버로드는 서로의 약점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해줄 수 있어 환상의 콤비라 할 수 있다. 조합이 완성되기까지 돈이 너무 들어서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