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사와기 하루오

大沢木 晴郎（おおさわぎ はるお）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치죠 카즈야(일), 박지훈(박조호)(한/구작), 권성혁(언제나! 괴짜가족)

중앙에 노란색 옷 입은 캐릭터가 오오사와기 하루오

국내명은 변남새. 오오사와기 집안의 장남이며 나이는 19세. 비만 체형에 안경을 쓰고 있는 전형적인 오타쿠다. 재수생인데 수험 공부나 아르바이트는 전혀 안하고 있다. 연재 초기 무렵엔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단 발언도 있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돠며 그 사실도 잊혀졌다. 장래희망이 영화 감독이 되어 세일러문의 실사판을 제작한다라고 한다.

딱히 하는 일은 없지만 어쩐지 기계를 만지는 일에 소질이 있으며 어쩌다 제대로 된 짓을 할 때도 있는데, 로봇 청소기를 만들어 엄마인 준코를 기쁘게 했더니 이 청소기가 아버지 다이테츠를 쓰레기로 인식해서 죽일 뻔하기도 했다.

영화뿐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좋아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코스프레도 하였다. 헐리우드 스타와 닮은 재수생들과 함께 '서부극을 지키는 모임'을 결성해 친구들로부터 듀크로 불리고 있다. 살이 빠지면 니콜라스 케이지와 꼭 닮은 얼굴이 되지만 본인은 이점에 대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 하다. 본인 말로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못생겼다고.. 또 한편으론 매우 살찌기 쉬운 체질이라 집을 붕괴시킬만큼 살이 찐 적도 있다.

살찐 체형이 된 것은 조부인 긴테츠가 첫 손자였던 하루오의 응석을 받아 주면서 과자같은 단 것을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방안은 쓰레기나 애니메이션 관련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그 중엔 미군 기지에서 훔쳐 왔다는 진짜 지뢰도 있다. 하루오는 이것들을 보물이라고 칭하는데 때때로 어머니인 준코나 조부 긴테츠의 손에 의해서 쓰레기로 처분되는 일이 많다. 하루오는 자신의 보물들이 버려질 때마다 충격으로 살이 눈에 띄게 빠진다. 워낙은 그냥 뚱뚱한 체형이었지만 연재가 계속될수록 초고도비만으로 진화중이다. 초반 연재하고 원조 괴짜가족의 연재의 그림을 보면 안경빼고 동일인물이라는걸 모를 정도.

좋게 봐주면 마음 상냥한 성격이며 남동생을 생각해주는 형이지만 바로 그 남동생인 고테츠에게서는 경멸받고 있다. 이런 하루오에게도 교제하고 있는 애인이 있는데, 바로 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미야자키 키키(宮崎危機). 하루오에게는 과분할 정도로 얼굴도 반반한 여자친구지만 성격이 얀데레에 가까워 하루오는 키키를 두려워하며 키키의 곁에서 도망치려고 노력한다.

의외로 머리가 꽤 좋다. 노리코에게 개인과외를 했는데 노리코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한다고 감탄할 정도. 긴테츠 할아버지 말로는 중학생 때까지는 머리가 좋았다고 하고, 일단 고등학교는 나왔으니 초등학교 문제도 못 가르쳐주면 진짜 뭔가 문제가 있다.(…)

살이 찌다못해 집을 무너뜨렸을 때는 완벽한 인간 쓰레기에 도달했었지만, 이후로는 오타쿠 캐릭터로는 한계를 느꼈는지 점점 막장 오타쿠 개그도 줄어들고 사람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래 아이들과 노는걸 싫어했지만 '원조'에 들어와서는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초딩들하고 놀아서 어쩔까 싶기도 하지만 '막장 히키코모리 오타쿠'에서 '동네 바보 형' 정도로 변화했다.

언제나! 원조 괴짜 가족에선 어찌된 일인지 노무라 사치코랑 많이 엮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