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청소기

파일:Attachment/로봇 청소기/robot.jpg

모델에 눈이 간다.
제품 모델말고 사람 모델...

1 개요

말 그대로 청소를 하는 로봇. 귀차니즘 + 현대과학의 산물. 메이드 로봇을 떠올리던 많은 이들의 로망을 부순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도 뽈뽈거리며 바닥 청소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룸바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으나 철저하게 기능을 중시한 원반형 디자인이 대부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양측에 달린 사이드 브러쉬로 먼지를 중앙으로 모은 뒤 기기 중앙 흡입구로 빨아들인다. 후미에 걸레 장착이 가능한 기종도 나왔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최초의 로봇 청소기는 2001년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사의 트릴로바이트로, 당시엔 상당히 미래적인 아이콘이자 21세기를 실감케하는 제품군 중 하나였으나 3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과 바보 같은 성능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아오다가 개량에 개량을 거쳐 요즘은 자가 진단이나 충전, 청소 가능 구역 등을 파악해 움직이는 수준으로 발전하였고, 가격도 20에서 30만원대 수준으로 떨어져 어느정도 대중화 되었지만 일단 몸통부터 부딪치며 그 다음을 생각하거나 구조와 기계적 문제로 구석과 벽면의 청소 능력은 떨어지며 하단 흡입구보다 큰 쓰레기나 엎질러진 액체류는 완전히 처리가 불가능함은 물론 그 상태에서 여기저기 끌고 다닌다는 결점이 있다.

또한 문지방이 높은 이라면 오르막 길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 그걸 넘지 못하기도 하며 의자나 가구 하단의 틈이 로봇 청소기보다 좁으면 들어기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그래도 앞으로도 크고 다양하게 발전될 여지와 시장이 있어 SF 소설에나 나올법한 가정용 로봇의 첨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고양이같이 온 집안에 털이나 모래 등을 많이 날리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꽤나 구매를 고려하는 물건 중 하나이며 가끔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 등 덩치가 작은 애완동물[1]이 이 위에 올라타면 때때로 주인을 모에사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덩어리 지거나 액체 성분이라 빨아들이기 힘든 배설물의 경우 계속 끌고 다니며 결국 지랄견이 다녀간 듯한 참사를 낳기 때문에 배변 훈련이 덜 혹은 안된 동물들을 키운다면 주의.

로봇 청소기의 표준 명칭은 "가정용 청소 로봇(KS B 7303)"으로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프리카에 위치)에서 2009년부터 '지능형로봇 품질인증' 제도에 따라 청소 로봇의 성능 및 안전 품질에 대한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유사 인증제도 통폐합 정책에 따라 "KS인증"으로 전환되어 운영 중이다. 나름 엄격한 기준 들을 통과한 인증제품들은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높으니 국내 제품 구매시에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대륙의 로봇 청소기라고 불리던 한 괴 물체는 컴퓨터 대신 진동구가 안에 들어있어 구체의 진동으로 껍데기를 끌고 다니며 청소를 하는 경악스러운 저가형 수준을 보여주었다. 물론 성능도 경악.충격과 공포사실 저런게 2000년대 초에 여러곳에서 판매한 적이있다 물론 광고에서는 청소를 잘한다고 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은 (의외로)한국의 제품들로 세계 시장을 거머쥐고 있다 카더라. 요즘 나오는 국내 제품들은 카메라가 달려 있어 집안 내부 지도를 그리고(맵핑이라고 함) 이미 청소가 된 곳은 구분하여 다시 청소하지 않는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도 알아서 하는 등 예전 제품에 비해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카더라.

여담으로 문을 열고 로봇 청소기를 돌렸는데, 로봇 청소기가 이 문밖으로 나가 그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했다는 경험담이 있다. 가급적이면 문닫고 돌리자. 그러나 2014년 기준으로는 좀 옛날 이야기로, 바닥의 단차를 감지해서 바깥으로 나가지 않게 하는 기능이 대부분의 청소기에 탑재되어 있어서 이런 일은 별로 없는 편이다.사실 집에 따라서 단차가 없기도 하지만... 현관에 발 매트를 깔아둔 경우, 로봇 청소기가 발 매트를 밀어내면서 발 매트로 인해 단차가 경사로가 되어 단차 센서가 작동하지 않고 발 매트 위를 지나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로봇 청소기가 저절로 켜져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세계 최초 로봇자살

한국에서는 로봇 청소기가 인간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깨알같은 로보킹 후면
국과수 조사 결과 스카이넷과 연결된 흔적이 발견됐다 카더라

2 사용 중 유의사항

아래 내용과 함께 보면 좋은 넘버원 영상 계단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 마네킹과 충돌했지만 다행히(?) 타박상 선에서 그쳤다. 물론 다음 영상에선 촛불을 건드리는 참사가 나지만

이 밖에도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그대로 밀고 지나가서 집안 바닥에 잭슨 폴록의 작품 비슷한 것을 그려 놓는 대참사가 종종 발생한다. 제조업체들도 해결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 근시일 내에는 사용자가 주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봉 후 바로 사용하지 말고 사용설명서부터 읽어 해당 기종의 사용법 및 유의사항을 숙지하세요.

(장난 혹은 홧김에) 때리거나 던지거나 발로 밟거나 걷어찰 시(...) 고장나기 쉽습니다.

반려동물이 청소기 위에 올라타는 것 역시 조그마한 새끼 때에 한정되며, 그 이상이면 주행 모터에 무리가 가 타버릴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여기저기 툭툭 치며 돌아다니기에 방 안에 사물들을 떨어지거나 쓰러지기 쉬운 상태로 놓지 마세요.

주변에 먼지가 많거나 가연성 물질이 있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10도 이상의 경사 및 바퀴가 빠지거나 끼일 정도로 굴곡이 심한 곳에서는 작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는 진입 방지 테이프나 턱을 높여주세요. 아무리 성능 좋은 청소기라도 오류 등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작동 중 회전솔(사이드 브러쉬)이나 바퀴에 머리카락, 실, 전선 등이 닿게 하지 마세요. 쉽게 엉킵니다.

주기적으로 먼지통과 카메라 센서 구멍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바닥에 액체나 금속류, 빨아들이기 힘든 왕건이 있다면 가동 전 미리 제거해주세요. 이런 것들은 빨아들이지 못하고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부품에 끼이거나 긁어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3 국내 시판중인 종류

NAVER 로봇청소기 카폐 효녀로청의 성능 비교표 (카폐 가입 후 열람 가능)[2]

3.1 LG 로보킹

고층에서 혹은 달리는 차량 위에서 청소를 시키는(...) 광고로 유명한 그것.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동충전 및 스마트 (자가) 진단에 이어 듀얼아이 시점에선 측면을 네모나게 만들어 구석 청소 향상 및 곳을 초음파와 상/하단 카메라로 대략적인 구조와 자기 위치를 파악해가며 청소하는데, 중간마다 전장의 안개처럼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을 파악해[3] 저편까지 갔다가 어느 새 그곳으로 일직선으로 가서 빨아들이는 기능 및 스마트폰 앱에서 리모컨을 대신하거나 2015년 터보[4] 기종부턴 음성 인식[5] 및 옷가지나 전선 등에 덜 얽히도록 인공지능이 개선되어[6] 일단 밀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옆으로 피하도록 발달되었다.

3.2 삼성 파워봇


여기선 샘숭이 아니라 샘순으로 불리며 동사 탱고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에서처럼 타사 제품과 달리 진공청소기 끝 부분처럼 되어 힘차게 빨아들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진공청소기에 가까운 수준[7]을 원한다면 추천.

인공지능도 준수한 편으로 침대 밑에 끼는 일도 없고, 전선정도는 무난히 넘어다닌다.

3.3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대기업 제품군과 달리 중저가형 시장에서 대기업 수준에 준하는 가성비로 유명하다.[8]

사이드 브러쉬가 두개 달린 아르떼(와 왼쪽 브러쉬 하나와 기능 일부를 빼서 가격을 낮춘 라이트[9]와 팝이 있지만 중소기업 제품이니만큼 애프터 서비스시 택배나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아이클레보 아르떼는 맵핑기능(네비게이션)이 있어 보다 똑똑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3.4 마미로봇

11~20만원대의 저가형이지만 장애물도 적당히 인식하고 청소기가 들어갈 수 없는 구석까지 청소하라고 무선 청소기까지 덤으로 주는 게 특징이지만, 아래 클링클링처럼 회사 부도로 인해 단종된 제품으로 AS가 불가하니 유의.

3.5 모뉴엘 클링클링


기기 내부에 물을 채워넣고 돌아다니며 물걸레질을 하는 것과 리튬 이온보다 안정적인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쓰였다.

하지만 가동음이 공장 기계처럼 시끄럽고 2014년 제조 업체탈세 및 서류조작 등으로 도산하면서 단종 및 AS 여부가 불투명[10]해 가격이 20만원대 초까지 떨어졌으니 유의.

4 기타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는 학원도시의 주요 환경유지 설비들 중 하나로서 청소 로봇이 등장한다. 가정에서의 가사보조 목적으로 개발된 현실의 로봇 청소기와는 달리, 가정용 모델이 아닌 업무용 모델로서 환경미화원의 업무를 대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모양이 드럼통 모양인 것이 특징으로, 마치 바퀴 달린 드럼통처럼 생겼다.
실내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한 가정용이 아니라 도시 미관 관리에 사용되는 업무용이라서 그런 지 모양뿐만이 아니라 사이즈도 드럼통 수준으로 제법 덩치가 있는데, 그 이유는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어린 아이 한 명 정도는 태우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이다 보니 츠치미카도 마이카의 애마로서도 쓰이고 있다(…). 1권에서 피를 많이 흘린 인덱스의 혈액을 청소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볼때 물청소 기능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학원도시에서는 이 청소 로봇과 비슷한 설계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는 드럼통 모양의 경비 로봇도 순찰용으로서 대량생산되어 운용되고 있다. 이쪽 역시 바퀴 달린 드럼통처럼 생겼고 드럼통 수준의 덩치를 갖고 있는데, 주로 시가지에서의 순찰용으로 쓰이며 그 외에도 안티스킬에서 일종의 이동식 바리케이드로서 운용하기도 한다.
  • 스타워즈에서는 '마우스 드로이드(mouse droid)'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MSE 드로이드'라는 소형 드로이드가 등장하는데, 이 드로이드는 주로 은하제국군의 군함 등의 내부에서의 함내 청소, 수리, 통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한 드로이드 당 하나의 역할만 가능하도록 만들었기에 보통 여러 마리(?)를 팀으로 엮어 기차처럼 줄을 서 단체로 움직이도록 하는 식으로 사용되었다.
생긴 것은 바퀴 달린 상자 비슷한 모양이며, 비록 가사보조 목적으로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현실의 로봇 청소기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와 성능(…)을 지니고 있다.현실세계 기준으로는 물론 하이테크겠지만 스타워즈 세계 기준으로는 아무래도 로우테크다 군함 내에서의 함내 청소용으로 쓰인다는 점도 실내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한 현실의 로봇 청소기와 유사하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현실의 로봇 청소기에 간이적인 기계 수리용 로봇의 기능과 통신기로서의 기능을 합친 것에 가깝다.
  • 브레이브 비츠브레이킨이 좋아한다. 히비키네 집에 있는 둥글고 빙글빙글 회전하는 로봇청소기로, 이름은 '구룸바군'이라고 한다. 브레이킨이 집에 혼자 남아서 심심할 때면 로봇청소기와 함께 논다.
  • 월-E(월-E) 역시 로봇청소기라면 로봇청소기... 하지만 이 녀석이 하는 일은 야외에서 쓰레기를 찾아 내부에 넣는 환경미화원 쪽이지 가정용 청소기와는 거리가 멀다. 가정용 로봇청소기의 미래라면 액시움의 MO 쪽.
  1. 후술하다시피 이 이상이면 모터가 타버린다.
  2. 참고로 후술할 아이클레보 공구를 자주 진행하니 해당 기종을 싸게 구입할 마음이 있다면 가입해두는 게 좋다.
  3. LG 측 청소 다이어리 앱에서 미니맵을 볼 수 있다.
  4. 기존 모델에 옵션으로 붙어있는 터보 모드를 자동으로 하면서 흡입력도 다소 강화시킨 기종으로, 위치 감지 카메라 3개가 달린 트리플 아이도 있다.
  5. 다만 이런저런 잡 소음까지 알아들어 오작동 한다는 이유에선지 미러 블랙 기종 등에 한정.
  6. 2015년 이전 기종은 홈페이지에서 관련 파일들을 받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줘야 몸통박치기 및 이것저것 끌고 다니는 횟수가 줄어든다.
  7. 이는 가동음을 포함하니 장단점이 있다. 물론 저음모드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 강점(?)만 보고 사는 사람들이 이걸 기본 모드로 쓸 일이 있을지...
  8. 실제로 대기업 쪽이 40~60만원이 기본이라면, 이쪽은 27~45만원(팝, 라이트 : 27~35만원대, 아르떼 : 37~45만원대) 정도에 살 수 있다. 그리고 LG나 삼성 등에 비해 사람 음성 대신 삐삐빅 소리로만 상태, 예컨데 주행중 바퀴 한쪽이 움푹하거나 경사면에 빠지면 저쪽은 "OOO를 평평한 곳에 올려주십시오"를 음성으로 계속 발신해 멀리서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이건 그런 게 부실하기에 그런건 감수해야 한다.
  9. 이쪽은 자동 충전 기능이 없어 손으로 꼽아줘야 한다.
  10. 현재 대행 업체가 맡고 있지만 이것도 대금 사정에 따라 언제 중단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