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하라 사장

맛의 달인의 등장인물.

동서신문사 사장. 풀네임은 오하라 다이조.
일반 기업체로 바꿔 말하자면 회장인 셈이다.

인류 식문화의 집대성이라 할 만한 완벽한 메뉴를 기획했다. 원래 우미하라의 미식클럽 회원이었지만 지로 문제로 쫓겨났다. 이후 라이벌 제도신문과 우미하라 유우잔이 손을 잡고 최고의 메뉴를 선보이는 통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인간적인 보스로 사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분명히 그렇다고는 하는데, 실상은 상당히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어서 정말 바보같은 이유로 어이없는 문제거리를 만들었다가, 아슬아슬하게 지로의 요리로 위기를 넘기곤 하는 것이 현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다혈질이여서 그야말로 무리수인 명령을 던지기도 한다. 근본이 나쁘지 않긴 하지만 받아주는 사원들이 대단한 지경. 연재가 진행될 수록 점점 유치해 지는 것이 어째 치매 같기도 하다. 육체능력은 이에 반비례하여 날이 갈수록 정정해져 격투 실력이 늘어만 간다.

조금만 풀어주면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오르는 지로 때문에 노발대발하기 일수.

입버릇은 "업무상 명령이다."과 "사원은 사장의 말을 따라야 해!". 전자는 코이즈미 국장과 후쿠이 차장이 배워서 두고 두고 써먹는다.

사실 연재 극초기에는 미식의 집대성을 추구한다는 이 만화의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그를 달성하기 위해 지로와 유우코를 후원하는 대인배였다.

파일:Attachment/오오하라 사장/a8.jpg
오메 패기보소.

하지만 작중 완벽한과 최고의 대결이 계속되면서 점점 개그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지로 뿐 아니라 대부분 사원에들에게도 수시로 갈굼을 당하는 이상한 사장. 작중 먹이사슬의 최저점에서 수시로 갈굼을 당하는 지로조차 격의 없이 갈굴 수 없는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 물론 이런것도 대인배 기질이라면 대인배겠지만... 실제의 도량넓고 이해심 좋은 대인배 기믹은 우미하라나 타니무라 부장에게로 넘어갔다. 야마오카 지로 못지 않은 캐릭터 변화의 희생자.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