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尾崎 敏夫
시귀의 주인공 중 한 명.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코믹스 정발판에서는 "오자키 도시오"가 되었으나 원작 완역판에서는 토시오로 번역되었다.
소토바 마을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무로이 세이신, 야스모리 미키야스와는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마을의 유력자였던 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학창 시절에는 불량한 복장을 하며 부모의 권위에 반항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공부는 제법 했던 모양인지 도시의 의대에 입학하였고, 대학 졸업 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소토바 마을에 돌아와 오자키 의원의 대를 잇게 된다.
어머니의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하며 귄위주의적인 행동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후계자가 없다고 불평하자 친척 중에서 양자라도 들이라고 선언한다.
부인인 오자키 쿄코와는 서로 애정을 가지고 결혼한 게 아니라 토시오의 경우 어머니가 골라준 상대와 결혼하기 싫어서, 쿄코는 쿄코대로 의사라면 아무라도 좋아서(...) 결혼했다.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도시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쿄코와는 별거중.
소토바 마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점점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이에 크게 절망하고, 나츠노의 결정적인 힌트와 자신의 추리로 사람들의 죽음이 시귀 탓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나 사람들은 황당무계한 소리라며 일축해버렸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시귀들이 자신을 노리러 오겠다고 협박하고, 때마침 아내인 쿄코가 갑자기 죽자, 토시오는 쿄코가 시귀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죽은 시체를 병원에 숨겨두고, 시귀로 살아나자 시귀를 죽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했다.[1] 시귀가 마을을 습격하기로 했을때, 시귀에게 복종하는 척 속였다.[2]
카네마사의 지휘부 급인 키리시키 치즈루에게 때마침 마을에서 벌어지던 축제를 구경시켜주겠다며 손에 붕대를 감아주고 토란을 썰다 다쳤다고 말하라고 설명해주며 치즈루를 완벽히 속여 마을 축제에 데려간다. 이는 시귀가 종교적인 의식에 강한 거부감을 갖기때문에 절에 올라가는것을 굉장히 무서워한다는 것을 역이용해 치즈루가 시귀라는 것을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게 만든다. 그 결과 치즈루는 시귀 중 첫번째로 마을사람들에 의해 죽었다. 치즈루는 나름 데이트같은 분위기도 내고 과거 남편과 지낼 때 일도 떠올리는 등 나름 플래그를 세운것...이었을지도 모르나 이 작품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비참하게 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