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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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노리스트의 등장인물.

대한민국 굴지의 그룹인 MSA의 회장으로 현재 나이는 65세. 차차를 매우 아낀다고 한다.

독자들에게 나노리스트의 공식적인 변태로 낙인된 인물

2 작중행적

27화에서 인간을 싫어하는 차차에게 주주총회에 참석하라고 억지로 명령을 내린 탓에 태블릿으로 머리에 피가 나도록 맞으면서도 웃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 그리고 회의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밖에서 차차를 고물이라고 언급한 임원을 웃으면서 마구 폭행한다. 그것도 표정하나 안변한채 웃으면서 패는게 그야말로 소름이 끼칠정도. 결국 그 임원은 앞니가 부서지고 마지막에 오정규와 악수한뒤 그가 나가자 심한 폭행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고 만다.

28화에서 회장과 차차의 관계가 밝혀졌는데, 차차는 회장의 부모 세대부터 일해왔으며 본래 회장이 아기였을 때부터 수십 년간 유모 및 교육 담당 역할을 해온 안드로이드였다. 문제는 회장이 차차에게 삐뚤어진 애정과 집착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 엘레베이터에서 차차를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독백으로 '나를 너무너무 싫어하면서 내 명령에 거역 한 번 못하는 귀여운 안드로이드. 화내고 때리는 것도 귀여워.' 라는 흠좀무한 생각을 한다. 차차도 맛이 간 회장의 시선을 느끼고 식겁한다. 이런 정신나간 집착 때문에 나이가 60이 넘어서까지 결혼도 하지 않았다고...[2][3]

오정규 회장이 차차에게 얼마나 집착하는 지는 '차차는 자신에게 부인, 부모, 자식, 재산, 지위, 장래, 모든 것이었다.' 라는 흠좀무한 나레이션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차차는 진심으로 오정규 회장에게 진절머리를 내고 있으며 동시에 주인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안드로이드라 이토록 진절머리나는 인간을 60년 넘게 모시고 있는 사실에 자괴감을 품고 있다.[4]

3 평가

당연하겠지만 맛이 간 인물이라는 반응뿐이다(...) 그야말로 얀데레의 전형. 딱히 차차에게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진 않지만 차차가 싫어하는 명령을 내리고 그 반응을 얼굴을 붉히면서 즐기는 것을 보면 얄짤없는 변태다.

군수 산업부의 존재가 극비인만큼 주주 총회에 나갈 필요도 없고 나가기 싫어하는 차차를 굳이 데려가는것도 부인처럼 옆에 두고 싶다는 마음인건지 의견도 있다. 안도화의 언급을 미루어본다면 거의 빼박인듯.
  1. 그래서 첫 등장하자마자 회장이 미친 변태인가하는 추측이 돌았었다. 지금 보니 그게 시작에 불과했지만
  2. 세간에는 오정규 회장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데 병, 애인만 30명, 일부다처제인 중동에서 비밀 결혼, 동성애 등등... 허나 차차에게 집착하는 모습만 보면은 그런것에는 일체 관심도 없을 듯...
  3. 안도화의 과거회상인 22화에서도 회장이 굉장히 걜(차차)를 아껴셔 걔 건드리면 우리 동네 하나 날아간다고 말한다
  4. 그래서 차차나노를 노리는 이유도 MSA와 상관없는 독립된 권력을 갖기위해서였다. 어떻게보면 회장이 만악의 근원라고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