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나노리스트)

500px

1 개요

네이버 웹툰 나노리스트의 등장인물.

작품 최고의 악역

그리고 나노리스트의 공식적인 변태의 안드로이드

MSA 소속으로 5년전 시점에서 72세, 현 시점에서는 77세로 고령 안드로이드다.

제법 높은 위치[1]에 있는 안드로이드로 보였는데, 20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MSA의 군수산업부 대표이사&군용 안드로이드 총괄 매니저라고 한다.[2]

2 작중 행적

2.1 1부

홍싸리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다. 안도진 감시 임무에 투정부리는 홍싸리를 여유있게 달래주는 관록을 보인다.

나노의 무서움을 잘 아는지, 안도진에게 시비를 걸었던 홍싸리를 질책한 뒤, 홍싸리에게 심부름이라는 명목으로 소만을 경호로 붙여준 뒤, 나노에게 보낸다. 이후 홍싸리가 나노에게서 탈출하여 안도진에게 찾아가 나노에 대해 폭로하는데, 안도진이 자리를 벗어나려하자 추격하려는 홍싸리를 홍싸리가 조종하던 이비광을 통해 제지한다.

안도화의 나노리스트 프로그램을 탐내 해킹하여 복제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사실이 들키지 않기 위해 해킹 프로그래머들을 죽였음에도 사실이 드러나자 누군가가 밀고했음을 눈치챈다.

안도화가 무엇때문에 나노리스트를 복제하려고 했냐며 추궁하자 안도화에게 방으로 가서 이야기하자고 한 뒤, 나노 하나로 군수산업 시장이 뒤집혔다며 나노리스트를 더 만들면 돈을 더 긁어모을수 있다는 이유로 나노리스트를 복제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말하면서 나노리스트를 더 만들자고 안도화에게 제안하지만 안도화는 거짓말인 것을 눈치채고 진실을 말하라고 압박한다.

이에 안도화에게 나노리스트를 통해 인간들 꼭대기 위에 서고 싶다고 밀하며 안도화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안도화에게 거절당하고 안도화와 대립한다.

유능한데다 유일하게 나노리스트를 만들수있는 안도화를 직접 건드릴 수는 없으니 안도화의 주변인물들부터 건드리기로 결정하고 동생 안도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안도진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안도진이 습격당한 일로 안도화가 자신을 찾아오자 주변인이 습격당하니 꼬리를 내리는 것은 안도화도 다른 인간과 같다고 생각하면서 나노리스트를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한다.

하지만 안도화가 나노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안도진을 죽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화를 내며 욕을 하자 자신은 안도진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안도진을 죽지 않을 정도로 괴롭혀서 안도화가 나노리스트를 내놓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노리스트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다.

22화에서 안도화의 말에 의하면 MSA회장이 차차를 많이 아낀다고 한다. 건드리면 동네 하나 날아갈거라고....

그런데 그렇게 차차를 아낀다는 회장 오정규를 차차는 태블릿 PC로 때리고 있다.[3]

그리고 27화에서 오정규를 그렇게 때리던 이유가 나오는데, 원래 차차는 MSA에서는 대외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군수 사업부 대표 자리에 있기 때문에 몇 년 전까지는 주주 총회에 갈 일도 없었다고 한다. 회의에 나오게 된게 그 몇 년 전부터인데 그걸 지시한 사람은 회장 본인. 차차의 나이인 77세와 회장의 연령을 생각해보면 회장과 차차는 분명히 과거에 무언가 접점이 있을 듯 하다.

원래 차차가 인간을 싫어하는 지라 때리고 두들겨 패고 화를 내도 오정규가 꿈쩍도 안하기 때문에 나갈수밖에 없다고 한다.

28화에서 차차와 오정규 회장의 관계가 밝혀졌는데, 차차는 회장의 부모세대부터 일한 안드로이드이며 본래 회장이 아기였을 때부터 수십 년간 유모 및 교육 담당 역할을 해온 안드로이드였다.

문제는 회장이 차차에게 삐뚤어진 애정과 집착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4][5] 이 때문에 차차는 진심으로 회장에게 진절머리를 내고 있으며 동시에 주인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안드로이드라 이토록 진절머리나는 인간을 60년간 모시고 있는 사실에 자괴감을 품고 있다. 인간들의 위에 서고 싶다는 야망도 안드로이드라는 태생적인 한계때문에 결국 인간에게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현실에 대한 자괴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집에서 유리병을 집어던지며 욕쟁이들을 떠올리며 분을 삭히는데, 감정을 추스린 다음 속으로 MSA에서 독립된 자신만의 독자적인 권력과 무력이 필요하다며 나노를 자신의 휘하에 두기 위해서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린다.[6]

31화에서 안도진과 처음으로 만나고 안도진을 데려간 뒤, 여러 이야기를 하는데, 안도진이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자 차를 운전하고 있던 운전기사를 총으로 사살한다.

32화에서 나노에게 오지않으면 산을 죽이겠다고 한다.

33화에서 일부러 나노에게 상대도 안 되는 함정이 있는 곳에 나노를 유인한 다음, 안도진과 함께 감시카메라로 지켜본다. 이 때 나노는 "누가 70년된 안드로이드 아닐까봐." 라고 생각한다

안도진에게 "나노를 넘기면 더 이상 아무짓도 하지않겠다." 고 위협하듯이 말하지만 안도진은 나노는 누나의 유품이니 넘기지않겠다고 답하는데, 이에 크게 분노하여 산을 부숴버리겠다고 안도진에게 선언하고 홍싸리를 통해 나노를 조종하여 산의 몸체를 반파시킨다.

2.2 2부

2부 1화에 산이 파괴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와 분노에 휩싸인 안도진이 나노 머신을 발동하여 홍싸리를 파괴한 탓에 다른 안드로이드는 겁 먹고 있는 반면에 혼자 얼굴을 붉히며 두근거린다. 마치 어떤 미친 변태 오정규 회장과 똑같은 표정이다.미친 주인에 이어 미친 안드로이드 등장?

2화에서 두근거리며 안도진에게 다가가려다 어깨가 잘리고 왼쪽 다리가 잘려나간다. 그럼에도 인간이면서 나노머신을 가진 안도진을 소유하려하지만 경호 안드로이드 일타는 그녀 명령을 무시하며 "저는 어디까지나 당신의 호위를 책임지는 안드로이드. 당신이 잘못 되면 회장님께서 가만히 계시지 않을겁니다. 저도, 저기 저 학생도 결코 놔두지 않을 겁니다....죄송합니다" 라며 강제로 그녀를 데리고 대피한다. 차차는 안타까워하며 "차라리 날 두고 가. 왜 이럴때조차 내 맘대로 할수없는건데! 멈춰, 멈추라고!" 라며 울부짖는다.

3 기타

  • 해외 서비스에서 차차라는 이름이 차차댄스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영미권 아명으로 쓰이는 일이 많아서인지 차차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댓글창에 분위기가 깨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루박 같은건가
  • 안도화와 대화할 때 인간을 발 아래 두겠다는 뭔가 좀 깨는 야망을 품었던 탓에 나이 많은 중2병 안드로이드라는 평도 있었지만 28화에서 오정규 회장의 차차에 대한 흠좀무한 집착이 드러나 동정론이 생기고 있다.
  • 안드로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인간보다도 훨씬 야욕이 넘친다. MAS와 상관없는 독립된 힘을 손에 넣기위해 나노를 자기 밑에 두기위한 전면전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다. 결국 그것도 주인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안드로이드라는 점에 대해 큰 불만을 갖고있어서인걸로 추정된다.
  • 아직까지는 동정론이 강한 편이긴하지만 산을 납치하고 안도진을 위협하고 있어 안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2부에 들어서 오정규 회장의 소름 돋는 표정과 똑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안티가 상대적으로 늘었다

  1. 홍싸리와 소만, 이비광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위치다.
  2. 또한 오정규 회장의 삐뚤어진 애정을 고려하면 MSA 내부에서의 권력은 직위 이상이다(...).
  3. 차차에게 맞아서 피가 나는데 회장은 웃고있었다(...) 이 때부터 변태끼가 보이기 시작했다.
  4. 차차를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독백으로 '나를 너무너무 싫어하면서 내 명령에 거역 한 번 못하는 귀여운 안드로이드. 화내고 때리는 것도 귀여워.' 라는 흠좀무한 생각을 한다. 차차도 맛이 간 회장의 시선을 느끼고 식겁한다.
  5. 또한 나레이션으로 회장이 차차에 대해서 언급하길 차차는 자신에게 부인, 부모, 자식, 재산, 지위, 장래 그리고 모든 것이라고 하며 이 때문에 65세가 되도록 결혼도 안 했다고... 차차를 고물이라고 언급한 임원 한 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피떡으로 만들기도 했다.
  6. 어떻게보면 회장이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