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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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林(おかばやし) / Okabayashi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히로/김영찬.

한정 가위바위보에 출전한 인물로, 바깥 세상에서의 빚이 너무 커서 동료들이 일부를 맡아줬기 때문에 겨우 에스포와르 호에 탈 수 있었다.

일부러 탈락한 다음, 별실에서 매직미러 너머로 카드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자신 이외의 다른 두 사람의 별을 14개까지 늘려놓았다. 그리고 보험으로 약간의 돈과 함께 상처 테이프 안에 2천만엔 이상의 가치를 가진 보석을 숨겨두었다.
별실에서 안도 마모루후루하타에게 버림받은 이토 카이지와 사카이에게 버림받은 이시다 코지를 만나게 되는데, 아무런 보험도 없이 그저 사람만 믿고 별실에 들어왔다가 배신당해 나갈 수 없게 된 그들을 비웃는다. 그리고 자신은 구제되어 나가려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그의 말을 듣고 무언가를 눈치챈 카이지가 달려들어서 폭행하는 척 하면서 그의 상처 테이프를 몰래 뜯어 보석을 훔쳐버린다. 이렇게 카이지는 오카바야시의 동료들이 자신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지옥에서 생환하게 된다. 오카바야시도 일단 구출되기는 했지만 당연히 동료들에게 맞았다.

여담이지만 별실에서 나갈 때, 들려준 한국어판 대사가 유난히 돋보인다.

망할 자식 같으니라고! 무슨 추태야! 살아남지 못한 건 다 네놈이 멍청하기 때문이야! 내가 나가는 게 아무리 질투가 나도 그렇지 왜 죄 없는 사람을 물어뜯고 화풀이하고 지랄이야! 에라이, 미친 놈아! 네 녀석은 이제 끝이야! 그냥 2, 3년 고생하다 콱 뒈져버려! 넌 죽어도 싸!

한국어판은 심의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새끼라는 말도 손꼽을 만큼 적게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는 지랄이 나왔다. 또다른 사례는, 1화에서 카이지가 내뱉은 '엿이나 먹어라'다. 다른 작품인 데스노트에서는 야가미 라이토가 내뱉은 병신(고인드립+패드립이 섞였다.) 정도가 그나마 나온 비속어다.